저도 야구를 젤로 좋아하구여.. 월드컵의 승리보다 엘지의 승리를 더 기뻐했었구여... 거의 매일 올스타 투표하러 가서 엘지선수들만 죄다 찍고 나왔었어여.^^;; 근데 월드컵도 끝나고 마무리가 되어가는 시점에서 각 언론들이 앞다투어 취재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당.. 시간이 점 지나고 열기가 가라 앉으면 다시 야구붐이 일거라고 생각하구여. 전 야구장 자주 가려고 생각중입니당. ^^ 그전까지는 신분도 좀 그랬고 갈 기회가 별로 없었지만 이제는 학생으로 다시 돌아가니까 기회를 만들어서 가려구여..
물론 정부나 각 언론사들의 냄비식 행정이나 보도는 잘못되었다고 느끼고 있구염... 저도 맨날 골넣는 장면만 보여주는 건 쫌 짜증나고 하더군여.
그래도 아시아에서 최초로 4강에 들고 국민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준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당. 앞으로 이런 일이 또 일어날지... 또 이렇게 국민들이 열광을 할일이 있을지도 의문이구여..
어쨌든 엘지가 미친 삼성에 3연승을 거두고 다시 상승세에 불을 붙이고 있는 지금 돌아섰던 엘지팬들이 다시 온다면 월드컵 못지않은 열기를 뿜지 않을까여??? 전 90년 94년 엘지가 우승할때가 너무도 그립습니다...
암튼 님들 생각에 반대하는 건 아니구여... 주저리주저리 제 생각을 써봤습니당... ㅡ,.ㅡ;;
솔직히 월드컵 기간에 인터넷이 아니면 야구 소식을 알수가 없으니원...... ㅡ,.ㅡ;; TV스케줄을 봐도 스포츠 뉴스 할 시간에 월드컵특집 어쩌구 저쩌구~~~ ㅡ,.ㅡ;; 다른 스포츠는 알아서 봐라하는 식의 정말 짜증나는 방송사들...... 그담날에 신문에도 구석에 쪼끄마하게만 나오고.. 에이~~
같은생각입니다..
사실저두축구 싫어하는데 요즘짜증나게 하루죈종일 골넣는것만보여주더군여..솔직히4강간게 무슨 대단한국가 업적입니까..우리가언제축구를 좋아했다구...글구솔직히 터키랑하는날 서해에서 4명사망에 수십명 부상입은 서해교전은 내보내지두않구 꼴난터키전..그것두진걸 잘했다구 1시간이나넘겨 떠드는 언론 행태가 짜증나더라구여..진짜 언론은 정부 꼬봉이라는생각밖에안듭니다..스포츠가 다변화되어있구골고루 발전한나라가 진짜 선진국이지여..월드컵이라는 구실 하나루 스포츠의 전부가 축구인것같이 유도하는 정부의 행태가 정말 짜증납니다.애국은 빨간옷입구길거리에서 지랄지랄소리지르면다됩니까?..외제스포츠카에 태극기달고 빵빵되면 애국이냐구..진짜 축구너무짜증난다...요근래1달동안 공중파는 고사하고 케이블에서도 엘지 경기 한번두못봤습니다...
짜증나는 월드컵경기 끝났으니 sbs sports 채널에서라두 야구중계 좀해줬으면 좋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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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공화국 반대!!
분위기에 편승한 '축구공화국 만들기'를 위한 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대책이 나오고 있다.
나는 lg twins를 mbc청룡시절부터 쭉 사랑해왔던 사람으로서 현재 엘지를 비롯한 프로야구 전반적 위기사항에 대해 걱정이 앞선다. 이런와중에서 정부는 월드컵 축구를 통한 국면돌파라는 정치적 계산과 이에 적극호응하는 언론에 의해 축구뛰우기는 계속 되고 있는데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권리를 가진 한 국민으로서 엘지펜으로서 분노를 느낀다. 난 솔직히 축구가 싫다. 물론 우리가 4강에 진입했을때 응원은 했지만 무언가 비정상적인것 같은 축구응원문화와 언론이 기름붓고 이에 우민화된 국민들의 동참은 무언가 잘못 되었다고 본다. 월드컵 경기중 겨우 인터넷을 통해서만 엘지등의 경기결과를 알수있고, 메이져리그나 일본프로야구도 또한 마찬가지였다.
지금 우리 나라에서 프로야구외 자생능력이 있는가? 현재 10개팀인 프로축구를 더 늘리려는 자체는 반대하지 않지만 국민의 혈세를 쓰면서 까지 보기도 싫은 축구를 지원하는건 반대다.
공기업 성격이 강한 상무, 도로공사, 담배인삼공사, 한국철도 등을 억지로 끼워서 프로축구 6팀을 더 창단하겠다는 발상도 웃기지만 월드컵으로 국가 이미지가 급상승했다고 뻥이나 치면서 무작정 수출상품의 가격을 10% 높여서 고가상품을 대폭 늘리겠다는 발상은 어이가 없다. 국가 이름만 듣고 무조건 비싼 물건 사는 나라가 어디있단 말인가? 월드컵 4등이면 국가 홍보가 엄청나고 어딜가도 아~ 그 위대한 나라하며 무조건 물건을 사주는 줄 알고 있는거 같다. 그렇다면 우승 단골인 브라질인 왜 IMF에서 아직도 빌빌거리고 있단 말인가?
경제발전과 수출증가는 기업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해 주고 규제 완화와 세제 개편 등의 현실적인 대책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그런데 이 코미디 정부는 4등하면 무조건 뭐든지 되는줄 알고 있으며 축구를 위해서는 한국의 모든 계층과 모든 단체에게 희생을 강요하면서 오히려 기업의 활동을 방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는 피파 랭킹 10위 진입을 목표랍시고 내놓고는 전국에 널려있는 잔디 축구장을 계속해서 더 지어나가고 지금의 엄청난 지원도 모자르다며 더 많은 세금을 쏟아부을 궁리를 하고 있다.
280개나 되는 잔디구장을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들에게 부채의 짐을 앉겨가면서 더 짓겠다고 안하무인의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축구선수는 한국 최고의 특권층으로 떠받들면서 정부와 축협의 수억의 포상금과 고급 자동차, 16강 병역면제까지 주고 있다.
언로의 세뇌 속에 피파 랭킹이 곧 국력이라는 환상을 국민들에게 심어주고 있다. 진정 피파랭킹 10위진입은 선진국의 척도인가?
현재 피파랭킹 10위 국가들이다.
1 프랑스
2 브라질
2 아르헨티나
4 콜롬비아
5 포르투칼
6 이탈리아
7 멕시코
8 스페인
9 네덜란드
10 유고슬라비아
물론 곧 피파랭킹은 새로 발표되지만 현재의 랭킹은 이렇다.
그리고 매년 UN이 국민소득과 교육수준 등을 종합 평가하여 발표하는 살기좋은 국가 랭킹을 보면 피파 랭킹 10위와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알 수 있다.
프랑스는 13위, 브라질은 69위, 아르헨티나 34위, 콜롬비아 62위, 포르투칼 28위, 이탈리아 20위, 멕시코 51위, 스페인 21위, 네덜란드 8위, 유고는 내전으로 자료조차 없다.
아르헨티나는 현재의 경제파탄 이전의 순위이기 때문에 올해 발표에는 순위가 추락할 것이 확실하며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최극빈국가와 작은 국가들이 밑을 받쳐주기 때문에 60위 넘어가면 사실상 못사는 빈국이다.
그런데 어찌된 것이 10위안의 국가들은 오히려 순위가 반비례다.
살기 좋은 국가 10위 안에 있는 호주, 캐나다, 핀란드,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미국, 일본 등은 축구에 별로 관심도 없을 뿐 아니라 피파 랭킹 10위에 들겠다고 돈을 쏟아붓지도 않는다.
피파 랭킹 1-50위 국가는 순위가 높을수록 국민소득이 높은 경향이 있으나 1-10위는 오히려 순위가 높을수록 경제가 좋지 않다. 경제력이 있으면 어느 정도의 순위는 보유하게 되기 때문에 50위까지는 적용되지만 1-10위에 드는 축구에 미친 국가들은 오히려 반대 경향을 보일 수밖에 없다.
축구를 잘하는 것과 경제가 발전하는 것은 별개 문제이며 따라서 진정 국가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라면 수출 경쟁력 강화나 내수시장 효율화를 위한 대책을 내놓아야 하는데 어떻게 된 것이 이놈의 나라는 피파랭킹 10위 진입과 상품 고가화를 대책이라고 내놓은 것이다.
현재에도 축구에 대한 투자는 실로 엄청나다.
올해 대한체육회 예산 599억6천만원
축구 179억3천800만원
육상 28억
농구 19억
수영 23억
사이클 15억8천만원
양궁 12억9천만원
레슬링 11억1천만원
하키 10억7천만원
펜싱 8억5천만원
세팍타크로 5억3천만원
야구 15억원
핸드볼 3억원
승마 10억원
배구 32억원
태권도 19억원
유도 18억3천만원
테니스협회 18억
탁구 13억9천만원
역도 8억3천만원
몇몇 종목의 예산 비교로, 축구 혼자 대한 체육회의 예산을 다 처먹고 있는 실정인데 지금도 지원이 모자르다고 투덜거리고 있다. 국내 인기1위인 야구는 겨우 15억!! 증말 열받는다.
피파랭킹 10위보다는 오히려 올림픽 10위 진입이 선진국가 순위와 오히려 더 비례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선진국 정상회담 G8(프랑스,미국,영국,독일,일본,이탈리아,캐나다,러시아) 국가 중 6국가나 올림픽 10위안에 포진해있다. 한국은 엘리트 체육이어서 올림픽에서 그나마 성적을 내고 있으나 진정한 선진국은 축구 따위에 엄청난 편중지원을 하지 않는다. 그들은 세계 경제의 5분의 3을 점령하고 있는 국가들이지만 그렇다고 돈을 한국처럼 축구공화국 만들겠다며 발광거리지는 않는다. 스포츠는 스포츠일 뿐이지 그것으로 국가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왜 한국은 Summit이라 불리는 선진 8개국 같은 것에 들 생각은 못하고 피파 랭킹 10위 진입도 목표라고 내거는가?
G9프로젝트-- 이런 목표는 왜 볼 수 없는가 말이다.
축구로 하나됐다는 말은 허상에 불과하다. 정치적 불만이 사회변화의 힘으로 승화되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축구로 시선을 돌리려는 수작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야구를 좋아하는 국민으로서 편중된 스포츠 정책에 분노하면서 글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