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와의 8강 조추첨 결과 어떠셨는지?
- 쉽지 않네. 특히 2차전을 베르나베우에서 한다는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만 큰 도전인만큼 벌써부터 흥분된다.
잉글리쉬 클럽 피한게 중요했나요?
- 별로 중요한건 아니야. 어차피 챔피언스리그의 밤은 어떤 팀을 만나도 항상 나이스하니까. 하지만 아마도 누군간 자국에서 여러번 만난 팀을 선호하지 않아 할 수도 있지
현 상태로면 1,2차전 모두 관중 없이 치뤄야할지도 모른다던데
- 그건 단점이 될지도 몰라. 우리 팬들을 위한 경기기때문에 서포터들과 함께 하면 경기의 양상이 달라진다. 하루빨리 해결되길 바란다. 클럽과 이사회 모두가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
미들스브로와의 FA컵 업데이트 소식
- 리스, 칼럼, 크리스텐센은 불확실. 지금 뛰고는 있지만 풀 트레이닝 소화는 아직 못함. 몇가지 체크할게 있으니 아직 조금 지켜보자. 너무 타이트 할 수도 있어.
이번주 사건으로 미들스브로와의 적대적인 신경전이 일어날수도 있지 않을까요?
- FA컵 분위기는 언제나 기대된다. 그리고 난 적대적인 분위기가 없을거라고 예상해. 난 그런 단어가 축구판에서 사용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든. 특히 요즘 같은 시기에는 더욱더 그래. 축구는 전쟁에 반대되는 용어나 마찬가지야. 축구 = 게임에 대한 사랑과 열정, 그리고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 자신의 팀을 응원하는 것
그래서 비행기로 원정길 가는거 맞음?
- 응. 모두가 열심히 노력해서 비행기로 가는거 확정됨. 경기하고 휴식시간이 이틀밖에 없었다. 부상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여행시간 최소화하고 회복시간 늘리는게 중요했음. 모든 것이 평상시대로 되어서 기쁘다.
맨유 이적설이 계속 뜨고 있는데, 감독님 본인 생각은?
- 내가 뭐라 반응할만한게 딱히 없어. 내가 첼시라는 클럽에 덜 공헌한다거나 덜 관여된다는 느낌을 받는다거나 그런게 전혀 없거든. 난 첼시에서 일하는게 너무 좋고 여긴 나를 행복하게 만들 모든걸 다 갖추고 있는 구단이야. 나 이거 이미 수도 없이 여러번 말함. 그래서 필요가 없어. 우리가 머물러야 하는 이유가 산더미처럼 쌓여있거든.
스포츠의 본분을 위해 첼시도 서포터가 필요한가요?
- 첼시의 제재에 대해 확실한 이유가 있다면 우리도 존중해야지. 우리가 좋든 싫든 따라야할 제재들도 있는거니까. 난 영국 정부, UEFA와 계속해서 대화하고 있는 우리 이사회를 신뢰한다.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까 우리가 이러한 상황인걸 받아들이고 어떤일이 일어나더라도 적응하고 이겨내야 한다.
리스 제임스가 아직도 부상중인데 국대에 소집 됐다. 놀랍지 않으신가요?
- 내가 잉국 감독이었어도 리스 콜업할거 같다. 그래서 별로 놀랍진 않아. 근데 어제는 아직 그가 매치핏이 아닌란게 나왔거든. 내일은 또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지. 9주간의 부상에서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았고, 아직 풀 트레이닝과 풀 경기를 뛸 수 있는지 우리의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어. 만약 그걸 통과 못했는데 그때도 리스를 데려간다면 그건 의문일듯.
요즘 언론에서 자주 얘기 나오는 질문, 이사회에 팬 대표가 꼭 들어가야 할까요?
- 모든 조직 구조에는 장단점이 있는거니까. 사실 결정하고 판단하는건 내가 하는 일이 아니긴해. 난 여기에 깊이 관여하고 싶지 않거든. 어떤 상황인지 더 지켜보자.
첼시 클럽에 비드한 사람들 누군지 아세요?
- 몰라. 관여하고 싶지 않아. 가끔 소식들이 들려오지만 당신도 알다시피 스케쥴이 빡빡하다. 오히려 축구에만 집중할수 있는게 장점. 거기에 관여하지 않아도 되서 기쁘다.
예상보다 더 오래 걸릴 수도 있을까요?
- 예스. 하지만 모두가 빨리 거래 되기를 원하는거 같아서 평소보다 더 빨리 해결될 수 있을지도
이번달 프리미어리그 전승하셨는데, 저희가 이달의 감독상 후보로 지명해드릴까요?
- 감사하지만, 너무 많은 꽃을 받게되면 항상 걱정부터 앞선다. 모퉁이나 문 뒤에 뭔가 있는게 아닌가 싶거든. 그니까 그냥 조용히 넘어 갑시다. 나는 이 클럽에 온 첫날부터 그저 내 역할을 다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을뿐이다. 든든한 응원을 받는거 같아서 늘 고맙다. 땡쓰
다음 구단주가 어떤 사람이길 원하나요?
- 난 그저 직원일뿐이고 어떤 사람이 와도 적응할 준비가 되어있다. 새 오너가 오면서 역할이 어떻게 바뀌게 될지 모르는 일이지만 아직 누가 올지 정해지지도 않았으니 벌써부터 걱정ㄴ
- 바라는건 그들이 승리, 우승을 좋아했으면 좋겠다. 그건 엄청난 플러스가 되거든
릴에서 리액션이 화제가 됐다. 그만큼 특별한 경기였는지?
- 많은 서포터들이 있었던 경기라 매우 특별한 순간이었다. 원정팬이 올 수 있다 없다로 말이 많던 와중에 함께 해준 팬들이었다. 우리가 그날 최고로 멋있고 아름다운 경기를 보여주지 못했음에도 거기까지 여행와서 그들이 전해주는 파이팅 넘치는 응원을 볼 수 있었다.
- 한참 뒤에 인터뷰를 하러 경기장에 다시 나왔는데 서포터들이 아직까지도 남아있는걸 발견했다. 그 순간이 너무 특별하더라. 첼시라는 클럽에서 일하다보면 최소 리그 4위와 챔스 8강이라는 성적을 요구 받을때가 있다. 이게 얼마나 힘든건지 모두가 알지만 반대로 겨우 그거로 만족한다는거냐며 반감을 가지시는분들도 있을거다. 하지만 이건 성공적이라고 말하기보단 우리가 한 시즌을 얼마나 올바르게 치뤘는지에 대한 최소한의 성적표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그래서 이런 안도감을 느꼈지 않나 싶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른 클럽들이 먼저 앞서나가는게 걱정되진 않나요?
- 그럴 수도 있겠지만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 상황이 급격하게 바뀌면 선수들이 어떠한 결정을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는거니까.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아직은 가정할게 너무나도 많기에 상황이 어느정도 정리되면 그때 해결책을 찾으면 된다.
- 첼시는 여전히 더 강해질 수 있다. 그리고 최고의 축구 클럽이 될 수 있다. 나는 여전히 신뢰하고, 우리의 적응력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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