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이후 꾸준히 활동 중인 한국의 3인조 힙합 그룹. 초창기에는 댄스 그룹으로 시작 뛰어난 곡들과 실력만큼이나 멤버들의 튀는 성향으로도 유명한 그룹.
한때 농담삼아 떠돌던 말이 "한국에서 제대로 된 갱스터 힙합 하는 그룹은 DJ DOC가 유일하다." 라고 했을 정도. 그들의 거친 이미지때문에 오래 남지 못한 가장 아까운 이미지는 20세기 말에 가장 진보성향인 음악을 했다는 것.
멤버는 이하늘, 김창렬, 정재용으로 세 명 모두 DJ 출신이다. 이하늘은 부모님이 이혼하면서 버림받아 할머니 슬하에서 자랐고, 김창열은 아버지가 1998년, 어머니가 2000년에 차례차례 타계했으며, 정재용은 늦둥이 외아들로 14년간 아버지 병간호를 했으나 돌아가셨다.
원래 1집 때는 이하늘, 김창렬, 박정환 라인업이었다가 박정환이 1집 활동 이후 탈퇴했고, 2집부터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정재용을 영입하여 현재까지 체제를 유지 중이다. 참고로 정재용과 김창렬은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였다.
김창렬은 보컬, 이하늘, 정재용은 랩을 맡고 있으며, 5집 이후로는 세 멤버가 고루 돌아가면서 프로듀싱도 맡고 있다.
원래 DOC의 의미는 Dreams of Children이지만 당연히 현재의 모습과 심히 안 어울리고 기획사 소속일 때 붙은 억지 네이밍이다 보니 독립을 한 이후부터는 잘 언급하지 않는다.
데뷔 초에는 'DOC'를 '덕'이라고 읽었다가 박정환이 탈퇴한 2집 때부터 DOC를 '디오씨'로 읽기 시작했고, 4집의 '디오씨와 춤을'부터 디오씨라고만 발음하고 있다.
초창기 음악을 들으면 "디제이~ 덕!"이라고 음악에서 본인들이 분명히 외치고 있고 언론에도 그렇게 보도되었다.
https://youtu.be/83pwEyktrM0
https://youtu.be/mw65uI2awhI
지나간 여름 하 바닷가에서 만났던 그녀
허리까지 내려오는 까만 생머리
이것 저것 잴 것 없이 난 그냥 푹 빠져 버렸어
아예 아예 난 사랑에 푹 빠져버렸어
지나간 그 여름 바닷가에서
꿈처럼 눈부신 그녈 만났지
믿을 수가 없어 아름다운 그녀
내겐 너무 행운이었어
별이 쏟아지던 하얀 모래
위에 우린 너무 행복했었지
가을 겨울 가고 널 볼수 없어
어디 있는 거야
제발 돌아와줘 그녀 없는 여름
다시 찾아오면 나는 어떻게 해
우린 그 바닷가에서 만나고
또 아쉬운 작별을 했어
서울로 돌아온 그 시간이
몇 년처럼 더디기만 했어
그런데 돌아온 서울에서
널 찾을 수가 없었어
정신 나간 사람처럼 가을 겨울
너를 하루 종일 헤매고 다녔었지
여름이 또 오면 어떡하라고
나 혼자 남기고 어딜 간 거야
믿을 수가 없어 어디 있는거야
아직 너를 기다리잖아
하얀 파도 처럼 영원토록
나를 사랑한다 속삭였잖아
야 야이 야야야
친구들 날 달래준다고
그 바닷가로 다시 오게 됐어
청천벽력 날벼락 그녀가
내 앞에 나타난 거야
내가 사준 썬그라스
목걸이 그대로인데
단지 틀려진건
내 친구와 함께라는 것
하늘 무너지는 소리 듣고 있어
내가 기다려온 그녈 만난거야
우리 헤어졌던 그때
그 바닷가 다시 널 본거야
친구와 함께 온 그녀 앞에서
그 어떤 얘기도 할수 없었어
믿을 수가 없어 어쩔 수도 없어
이런 만남 이건 아니야
누가 얘기해줘
그녀 아직 나를
사랑하며 찾고 있다고
주책없는 내 친구
그녀가 그녀인 줄 모르고
내 지난 여름 얘길
마구마구 해버린 거야
고개 숙인 그녀가 펑펑 울었고
나도 울고 하늘도 울고 아 슬프다
랄랄랄라 랄라 헤이
랄랄랄라 랄라 헤이
랄랄랄랄랄랄랄랄라
헤헤
첫댓글 DJ DOC 노래 90년대에
참 인기있었지요
여름을 실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