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922 세월호 일일 뉴스]
1. 세월호 피해자 가족 6명, 드디어 인양팀 바지선 승선
미수습자 가족을 비롯한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들이 22일 인양팀의 바지선에 올랐다. 가족들은 인양작업 경과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현장을 둘러봤다. 인양팀은 유실방지망을 교체하고 설치하는 작업과 잔존유 제거작업을 11월 초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최근 지난해 11월 정부가 설치한 유실방지 대책이 유실되거나 현저히 미흡했다는 점이 확인 된바 있다.
2. [기고]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집단지성을 통해 세월호 진실 밝힌다
정부가 만든 상식에서 벗어난 시행령과 예산 미지급, 주요 직책 파견 공무원 등으로 국민의 큰 기대를 업고 만들어진 특조위가 무력화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특조위의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출범한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위원회는 특조위의 활동을 모니터링하면서 국민과 소통을 통해 진상규명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별위원회는 <프레시안>과 ‘국민참여를 통한 진상규명 특집'을 기획해 보도할 예정이다.
3. 세월호 특조위, 해양·선박 분야 전문가 확보에 어려움 겪고 있어
권영빈 특조위 상임위원이 특조위가 2차례에 걸쳐 채용공고를 냈으나 자원자 미달로 해양·선박 분야 전문가를 채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밝혔다. 이에 특조위는 11월 별정직 공무원 채용을 통해 해양·선박 분야 전문가를 3명 이상 모집할 예정이다. 특조위는 현재 접수된 37건의 진상규명 신청서 중 5건의 조사 개시를 결정해 조사에 착수했다.
4. 세계 각지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외치다
밴쿠버, 베를린, 런던, 뉴욕, 시카고, 미국 북가주 등 매월 셋째 주 주말 동시에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해온 사람들이 있다. 페이스북 등을 통해 세월호 소식을 공유하며 꾸준히 활동해 온 이들은 비와 찌는 더위에도 집회, 침묵시위, 리본 나눔, 릴레이 단식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세월호 참사 이후 사회가 바뀌길 촉구하고 있다.
[오늘은 세월호 참사 525일입니다]
출처≫ 관련기사 링크有
▷ 4·16가족협의회 집행부 세월호인양팀 바지선 승선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9/22/0200000000AKR20150922140300003.HTML?input=1179m
▷ 우리는 아직 참극에 대한 설명을 못 들었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29937
▷ 세월호 특조위 “해양·선박 전문가 확보 어려워”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152148&ref=D
▷ 비오나 날 더우나, 세월호 진상 규명 외치는 해외 동포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46015
[150921 세월호 일일 뉴스]
1. 세월호 관리 해온 국정원과 해양항만청, 불법 증개축 직접 개입 혹은 묵인했나?
세월호가 취항전인 2012년 말부터 국가보호장비이자 동원지정선박으로써 국정원과 해양항만청 등 국가기관의 관리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세월호의 증개축이 12년 10월 부터 13년 2월까지 진행되었다는 점, 그리고 국가동원지정선박은 선박개조현황과 선원 신상명세 등을 기관에 제출하도록 되어있다는 점에 있어 국정원 등 관계기관이 세월호의 불법 증개축에 개입했거나 알고도 묵인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2.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피해자 가족 진상규명 신청안 5개 조사 개시
특조위는 21일 오전 열린 13차 위원회 회의에서 세월호 선내 CCTV 원본여부 및 조작 가능성 확인, 사고 당시 주변 선박들과의 교신내용 조사 등 참사의 원인 규명과 관련된 신청안 5개의 조사를 개시하기로 의결했다. 특조위는 또한 아직 세월호에서 수습되지 못한 미수습자 9명의 가족들이 가족을 수습한 이후에 배보상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을 촉구하기로 의결했다.
3.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의 명예졸업식 석 달여 밖에 남지 않아... 교실 존치 문제 해결해야
명예 졸업식을 석 달여 앞둔 현재 시점에서 배재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희생 학생들의 교실을 그대로 보존해 추모관으로 활용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말하며 “국회와 교육부, 교육청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진후 정의단 의원도 교육감의 논의 불참을 언급하며 직접 소통할 것을 촉구했다.
[오늘은 세월호 참사 524일입니다]
출처≫ 관련기사 링크有
▷ 세월호는 국가 동원지정선박, 불법 증개축 몰랐나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5174
▷ 세월호 특조위, 진상규명 조사 신청안 29개 중 5개 추진 의결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151493&ref=D
▷ 안산 단원고 세월호 참사 희생학생 교실 존치 여부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9211514041&code=940401
[150918 세월호 일일 뉴스]
1.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 정부의 엉망인 유실방지 대책에 “가슴에 멍이 들게 하는 가혹한 발표”
세월호에서 아직 수습되지 못한 미수습자 9명의 가족들은 18일 청와대 인근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엉망으로 해놓은 유실방지 대책을 비판했다. 작년 11월 수색을 종료하며 완벽하게 유실방지를 했다고 말한 정부가 사실상 62곳의 창문과 출입구에 밧줄을 X자 모양으로 엮어 놓았다는 사실과 이 줄 마저도 현재 떨어져 나가 있다는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가족을 찾아 달라는 눈물의 호소를 이렇게 짓밟을 수 있느냐”며 “박근혜 대통령은 ‘마지막 한 명까지 최선을 다해 찾아주겠다’는 약속을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2. 4.16연대, 정부의 미수습자 유실방지 거짓말 규탄하는 성명 발표
해양수산부의 세월호 선체 인양 1차 사전조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4.16연대가 성명을 통해 “세월호 미수습자 유실 방지를 위한 정부 대책이 형편없었음이 밝혀졌다”며 인양 전 과정에 가족참여를 보장해 줄 것을 촉구했다.
3. 조타수와 해경, 삼등항해사가 세월호에서 ‘의문의 물체’ 들고 나오는 모습 영상 통해 나타나
‘김어준의 파파이스’가 18일 공개한 영상에 해경 123정이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을 태운 후에도 박한결 삼등항해사, 조준기 조타수, 그리고 해경 박아무개 경장이 조타실 주변 갑판에 남아있는 모습, 그리고 셋이서 무언가를 논의하고 조타실에서 검은색 물체 두 개를 옮기는 모습이 확인됐다. 파파이스는 조 조타수와 박 경장이 구명조끼를 바꿔 입고 해경 123정을 기다리는 대신 함께 바다로 뛰어들어 일반 승객들 사이에 섞여 구조되는 모습도 공개했다.
4. 정부의 예술창작 지원사업에서 의도적으로 세월호 관련작품을 배제한 정황 발견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다원예술창작지원 사업에서 문화예술위 직원이 심의위원을 압박한 정황이 드러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의원은 책임심의위원 L씨가 문예위 직원으로부터 “2차 최종심사 자리에서 세월호와 연관되서 곤란하니 빼줬으면 좋겠다는 압박을 받았다”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밝혔다. 유 의원은 추가로 문예위 직원이 “윤한솔의 작품들이 정치적이라고 ‘위에서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해당 작품은 윤한솔 연출가의 ‘안산 순례길’로 안산 곳곳에서 세월호를 기억하는 각종 시민참여 퍼포먼스 공연이다.
[오늘은 세월호 참사 521일입니다.]
출처≫ 관련기사 링크有
▷ 세월호 유실방지 줄 ‘훼손’··· 가족들, “눈물의 호소 짓밟지 말라”
http://www.vop.co.kr/A00000936098.html
▷ 4.16연대 “정부 미수습자 유실방지 대책 형편 없었다”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084
▷ [단독] 세월호 조타수, ‘의문의 물체’ 들고 나오는 영상 첫 확인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09518.html
▷ 예술창작 지원사업 '세월호 작품'은 안되는 이유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5147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잊지 않기위해서라도 꼬박꼬박 읽어야겠어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