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명사십리 해수욕장에 멀티플렉스 설치
맛집, 숙박업소 홍보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명사십리 해변에 멀티플렉스를 설치 군민과 관광객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설치된 멀티플렉스는 오는 9일까지 운영하며, 해변으로 몰리는 행락객들을 사전에 분산시켜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멀티플렉스는 2면의 대형 화면과 1면의 소형 화면을 세 방향으로 설치해 주간에는 감염병 예방 캠페인과 해수욕장 안전 이용 수칙을 수시로 송출하고 관광, 해양치유, 해조류박람회 등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돌발 영상 퀴즈와 신청곡 이벤트, SNS 해시태그 이벤트, 전광판 감동 이벤트 등을 실시해 참가자에게 완도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참여형 이벤트 진행으로 주민과 관광객에게 추억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광판에는 완도음식점, 숙박업소 등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명사십리를 찾은 한 관광객은 “코로나로 인해서 영화관에 가본 지 오래됐는데, 백사장에서 잔잔한 파도소리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는 게 너무 낭만적이고, 잊지 못 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송현 군 관광과장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건강 증진과 문화 향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해 해양치유 및 자동차 극장, 멀티플렉스 운영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면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감염병 예방법에 의거 야간에는 2인이상 모여 음주 및 취식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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