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서울 VS 강원FC 2011 현대오일뱅크 K-리그 23R
일시 : 2011년 8월 27일 20:00
장소 : 서울월드컵경기장
중계 : tbs 교통방송(생), NATE(생)
PROLOGUE
강원은 현재 1승 4무 17패로 16위를 달리고 있다. 15위와도 15점차라는 큰 거리가 벌어졌기 떄문에 아무래도 강원 선수들은 희망이나 목표의식을 가지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인천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면서 그나마 분위기는 조금 나아졌을 것이다. 그러나 다음 상대가 현재 6연승을 달리며 3위까지 올라온 서울이다. 황보관 감독 때 15위까지 내려갔었던 서울은 최용수 감독대행 체제로 바뀐 후 승승장구하며 불가능해 보이던 6강문턱을 넘어 3위까지 올라가있다. 현재 상승세인 서울은 분명 강원에게는 벅찬 상대일 수 있다. 그러나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기에 무서운 것이 없는' 강원이 모든 힘을 쏟아붓는다면, 또한 서울이 자만한 상태로 경기에 임한다면 서울의 수호신들이 축처진 어깨로 집에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LATEST MATCH
서울은 지난 22R에서 제주를 만나 3대0 완승을 거두었다. 3위와 5위의 대결, 작년 챔피언 결정전의 두팀이었기에 많은 관심이 쏠린 경기였으나. 생각보다는 제주가 힘을 쓰지 못하고 서울이 완승을 거두면서 서울의 저력을 보여줬던 경기라고 표현할 수 도 있겠다. 서울은 최근 몰리나가 살아나면서 몰리나-데얀 라인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몰리나와 데얀이 각각 4경기,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강원에게 큰 두려움으로 작용할 것이다
강원은 지난 22R에 인천 원정을 다녀왔다. 인천 팬들에게는 속상한 일이겟지만 인천과 강원의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두 팀 다 무득점으로 경기를 끝마쳤는데, 아마 두 팀 모두 아쉬운 경기였을 것이다. 강원은 곽광선이 부상에서 회복된 것이 가장 큰 이점이 될 것이고, 또한 이번 서울과의 경기에서 약 3개월만의 복귀하는 하정헌 선수도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HISTORY
강원은 2008년 창단되었기에 서울과 붙은 기억은 많이 없다. 다만 제일 기억나는 경기는 이번 시즌 강원 원정을 가서 펼쳤던 경기에 하대성 선수의 완벽한 로빙슛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최근 2년 동안 펼쳐진 3경기에서는 모두 서울이 승리를 거두었다.
통산 전적은 서울이 4승 1패로 우세하다.
FC서울

-예상 선발 라인업
10.데얀
25.최종환 16.하대성 11.몰리나
22.고명진 35.최현태
8.아디 16.박용호 3.김동우 13.현영민
1.김용대
-최근 6연승, 2경기 연속 무실점
-홈 5경기 연속 무패 (3승 2무)
-vs강원 4연승 (2009/7/19 이후)
-몰리나 최근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2골 4도움)
-데얀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2골 1도움), 지난 경기 2득점
-지난 경기만 해도 최태욱이 선발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아직까지는 몸상태가 100% 올라오지 않은 것 같고 최용수 감독대행 생각 역시 비슷하다고 예상된다.
강원FC
-예상 선발 라인업
18.김진용 10.김영후
17.이정운 14.권순형 26.박태웅 16.정경호
3.박상진 4.곽광선 12.오재석 2.이상돈
51.유현
-최근 9경기 연속 무승 (1무 8패)
-최근 4경기 연속 무득점
-올시즌 원정 무승 (3무 10패)
KEY PLAYER

우선 서울의 키플레이어로는 지난 경기에 이어서 몰리나를 선택했다. 감독대행을 맡게 된 초반에 '팀에 적응이 될 떄까지 계속 기용할 것이다'라고 했던 최용수 감독대행의 말이 딱 떨여졌다. 제파로프가 이적하면서 생긴 공백을 조금도 느낄 수 없게 살아난 몰리나가 이번 경기의 주요 키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 또한 데얀과 고명진도 중요한 선수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강원의 키플레이로는 김영후를 선택했다. 올시즌은 골이 5골 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 팀이 부진하다는 점에서 김영후는 골의 갯수와 관계없이 주요한 선수다. 이번 서울전에서 김영후의 플레이는 팀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고, 그외의 선수로는 공격수인 서동현이나 김진용의 활약이 중요할 것이고, 수비적인 안정감에 있어서는 곽광선에게 큰 역할이 주어질 것이다.
첫댓글 재밌게 잘 보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