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시리즈 42
마음의 행복을 만들어주는
뷰티전문가
김승아 지음
141*208 무선제본 | 184면 | 정가 15,000원
ISBN 979-11-91299-08-3 (43190) | 2021년 3월 3일 발행
청소년 > 진로·직업소개
청소년 > 자기계발
취업/수험서 > 취업 > 취업일반 > 직업가이드/유망직업
자기계발 > 청소년자기계발
책 소개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마흔두 번째 시리즈!
『마음의 행복을 만들어주는 뷰티전문가』
뷰티전문가는 수준 높은 기술과 창의성으로 더 아름다워지고 싶은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뷰티 산업을 주도하고 있어요. 일을 통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며 그들과 기쁨의 순간을 함께 할 수 있는 멋진 직업이죠. 사람들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며, 한결 나아진 모습을 통해 자존감까지도 높여줄 수 있는 이 일, 뷰티전문가를 청소년들에게 프러포즈합니다.
지은이
김승아
특수 분장 및 방송 메이크업을 시작으로 뷰티업계에 입문하여 8년간 화장품 회사에서 근무하였고 10년간 프랜차이즈 뷰티 숍을 운영하였습니다.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원 피부미용전공 석사 수료하였으며, 현재는 뷰티 숍 샬롱드수의 대표원장으로 있습니다. 대학에서 대인관계의 기술과 뷰티 서비스에 대해 강의했으며, 한국의 뷰티와 화장품, 미용기기를 해외에 소개하는 해외 뷰티 강사로 활동 중입니다. 청출어람이라는 진로 진학 상담 프로젝트를 통해 화상 멘토링 수업을 진행하며 청소년 여러분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목차
뷰티전문가 김승아의 프러포즈
첫인사
뷰티전문가의 세계
하루 일과가 궁금해요
뷰티전문가가 일하는 곳은 어디인가요
시간이 날 때는 어떤 일을 하나요
매력은 무엇인가요
단점에 대해 알려주세요
기억에 남는 사건이나 에피소드도 많을 것 같아요
일을 하다 보면 어려움이나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을 것 같아요.
일을 잘 수행하기 위해 따로 노력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나요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이 있나요
뷰티전문가를 꿈꿨을 때와 뷰티전문가가 되고 난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요
어떤 마음의 자세로 일하세요
뷰티 교육자로 발돋움하게 된 계기도 궁금해요
뷰티전문가란
뷰티전문가라는 직업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나요
언제부터 이 직업이 생겼는지 궁금해요
우리가 알만한 유명한 뷰티전문가가 있나요
뷰티전문가로 활동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외국의 뷰티전문가와 다른 점이 있다면요
수요는 어떤가요
미래에도 필요한 직업인가요
뷰티전문가가 되는 방법
뷰티전문가가 되려면 어떤 과정이 필요한가요
피부미용 국가자격시험은 어떤 시험인가요
고등학교 때부터 일찍 시작하는 게 좋을까요
경쟁력을 갖추려면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유리한 전공이 있나요
대학의 교육 과정이나 수업 방식이 궁금해요
뷰티전문가로 성공하기 위한 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필요한 자격이 있나요
외국어를 잘해야 하나요
유학이 필요한가요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하나요
어떤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적합한가요
뷰티전문가가 되면
연봉은 어느 정도인가요
직급 체계가 있나요
근무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근무 여건은 어떤가요
노동 강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정년은 언제까지인가요
직업병이 있나요
뷰티전문가가 되셨을 때 가장 걱정되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뷰티전문가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나요
다른 분야로 진출이 가능한가요
현재 삶에 만족하세요
나도 뷰티전문가
뷰티전문가 업무 엿보기
피부 미용과 건강
뷰티전문가 김승아 스토리
출판사 리뷰
학교나 학원에서 미용 기술을 배우면 누구나 뷰티전문가가 될 수 있겠지만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좋은 뷰티전문가는 될 수 없어요. 사람을 좋아하고 그들의 얘기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친구들에게 이 직업을 추천하는 이유예요. 일을 통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며 그들과 기쁨의 순간을 함께 할 수 있는 멋진 직업, 뷰티전문가의 세계로 들어가 볼까요?
“처음 뷰티 숍을 방문해서 상담을 받는 분 중에는 경계하는 눈빛을 가진 사람들도 있죠. 그러나 한 번이라도 관리를 받고 나면 대부분은 저희를 따뜻하게 바라보세요.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행복해하면서요. 그럼 저 역시 행복감을 느끼게 되는데, 그런 일이 자주 있다 보니 일하는 게 정말 즐겁죠.”
뷰티전문가만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뷰티전문가라고 하면 보통 다른 사람의 외모를 예쁘게 만들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일을 할수록 제 직업이 사람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 주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관리를 받은 많은 분들이 심신이 이완되어 오랜만에 편안하게 쉬었다는 얘기를 해 주거든요. 마음이 정화되었다는 분들도 있고요. 그런 얘기를 하며 행복해하는 얼굴을 마주할 수 있는 것이 이 일의 가장 큰 매력이죠.”
고객과 소통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얘기해 주신다면요?
“고객의 몸을 만지는 순간 열감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어요. 목이 뜨겁다거나 두피 또는 얼굴에서 강한 열감이 느껴진다면 이미 스트레스가 차 있는 상황일 수도 있죠. 그럴 때 그와 관련된 말로 대화를 시작하는 거예요. ‘오늘 많이 피곤하셨나 봐요.’, ‘오늘 스트레스받는 일이 있으셨나 봐요.’와 같은 질문으로 자연스럽게 상대의 아픈 부분을 어루만지는 것도 좋은 방법이거든요. 그럼 고객과 한결 가까워지며 친밀감이 형성되죠.”
시간이 날 때는 어떤 일을 하나요?
“시간이 나면 보통 뷰티 분야에서 유행하는 아이템들을 찾아봐요. 새로운 아이템 중에 괜찮은 제품이나 기기가 있으면 구입해서 테스트를 해 보기도 하죠. 요즘 핫한 관리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조사도 하고요. 일정 제품만 사용하거나 같은 관리 프로그램만 지속하게 되면 고객들이 지루해할 수 있거든요.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것들을 찾고 있죠.”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이 있나요?
“당연히 고객이 만족할 때 가장 큰 성취감을 느끼죠. 반영구 화장을 할 때였는데, 입술에 화상 흉터가 있는 분이 오셨어요. 흉터가 잘 보이지 않게 입술 라인을 정리해 주었더니 매우 좋아하셨죠. 입술에 백반증이 있던 분에겐 색을 살짝 넣어주었더니 생기 있어 보인다며 마음에 들어 하셨고요. 굉장히 쳐진 눈썹을 가진 분에겐 끝부분을 살짝 올려주어 보기 좋게 만들어주고, 탈모가 심한 분에겐 두피에 색을 입혀준 적도 있는데요. 아주 만족해하는 두 분을 보면서 콤플렉스로 힘들어하는 고객에게 극복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는 생각이 들어 정말 뿌듯하더라고요.”
고등학교 때부터 일찍 시작하는 게 좋을까요?
“장단점이 있어요. 일단 진로를 정하고 뷰티고등학교나 뷰티학과가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해 전공 분야를 차근차근 익혀나가면 탄탄한 기본기를 갖출 수 있고, 일찍 시작한 만큼 남들보다 빨리 사회 경험을 쌓을 수 있겠죠. 반면 이 일을 평생 한다고 생각하면 너무 일찍 시작하는 것이 지루함이나 번아웃을 가져올 수도 있어요. 다른 사회 경험이 부족해 우물 안 개구리가 되기도 쉽고요. 고등학교 때부터 미용 기술을 배우고 싶다면 가능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러 분야의 사람들도 만나보고, 학교 교육 과정 외에 관심이 가는 다른 분야의 공부도 해 보면 좋겠어요.”
경쟁력을 갖추려면 어떤 준비를 하는 게 좋을까요?
“가장 기본적인 준비는 자격증 취득이에요. 필기시험에 대비해 이전에 출제되었던 문제를 여러 번 되풀이해 풀어보고, 실기시험 때까지 실습을 가능한 많이 해 보는 것이 중요해요. 제가 본 어떤 고등학생은 현장에서 네일아트를 배우고 싶은 마음에 무작정 네일 숍에 찾아가 가르쳐달라고 하더라고요. 원장님이 기특하게 봤는지 허락해 주었고요. 실습을 많이 해 보고 싶어도 여건이 되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열정이 있는 사람은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내죠. 그 학생에게는 학원에서 배우는 것과는 또 다른 경험이 될 거라 생각해요.”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하나요?
“무엇보다 고객과의 소통 능력이 가장 중요한 자질이죠. 고객에 관해서라면 사소한 것까지 기억하고 교감을 나눠야 그들에게 가장 잘 맞는 스타일이나 적합한 시술을 권할 수 있거든요. 소통을 통해 상대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그들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고요. 손을 이용해 고객의 신체를 매만져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손재주도 요구되죠. 메이크업이나 헤어, 네일 분야로 가길 원한다면 일정 수준 이상의 미적 감각도 필요하고요.”
어떤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적합한가요?
“손님의 성향에 따라 자신을 카멜레온처럼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이 이 일과 잘 맞을 것 같아요. 고객들 중에는 관리를 받으며 조용히 쉬고 싶은 사람도 있고, 웃고 이야기하며 그 시간을 즐기고 싶은 사람도 있잖아요. 그런 고객 개개인의 성향을 재빨리 파악해 조용히 시술을 한다거나 함께 담소를 나눈다거나 하는 거죠. 사소한 일처럼 보이지만 직원의 응대는 고객이 편안함을 느끼는 요소이자 그들의 마음을 잡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까지 세심하게 고려해 대응하는 사람이라면 이 일에 적합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