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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성적에 따라 용병의 거취가 갈렸다.’
올시즌 K리그 정상에 오른 성남 일화는 팀 우승을 이끈 용병 3총사(모따·네아가·이따마르)를 모두 잔류시키기로 했다. 반면 준우승에 그친 수원 삼성은 지난 여름 영입한 올리베라와 실바를 다른 팀으로 보내기로 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울산 현대도 올해 데리고 있던 용병 3명을 모두 정리했다.
▲또 한번 지갑을 연다
지난 여름 17억원을 들여 백지훈과 이관우를 영입하며 미드필드를 리모델링한 수원.
‘부자구단’ 수원이 이번에는 공격수를 물갈이할 생각이다. K리그 어느 팀에 가도 선발 공격수로 뛸 수 있는 올리베라와 실바를 영입한 지 반년 만에 내보내고 초특급 공격수를 데려올 작정이다. 수원 차범근 감독은 구단 프런트에게 ‘골을 넣을 수 있는 공격수’를 영입해 달라고 요청했다.
수원이 대형공격수를 영입한다는 소식에 에이전트들의 움직임이 바빠졌다. 독일월드컵에 출전한 공격수들의 프로필을 돌리며 차감독의 간택을 받기 위해 애쓰고 있다.
▲바꿔 바꿔 바꿔
울산 김정남 감독과 김형룡 부단장은 최근 브라질을 찾았다. 흙속의 진주를 찾기 위해 발품을 팔았다. 하지만 답답한 표정으로 귀국했다. 쓸 만한 선수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2005년 K리그 정상에 올랐던 울산은 올해 플레이오프에도 오르지 못했다. 명가의 자존심이 구겨졌다고 생각했다. 용병이 변변치 않았다고 본 울산은 시즌을 마치자 메스를 들었다. 레안드롱을 전남에 임대했고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 마차도와 비니시우스를 퇴출하기로 결정했다. 울산은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나 미드필더를 함께 데려올 작정이다.
▲지금이 좋다
축구관계자들은 성남이 내년 여름에 열리는 피스컵을 대비해 올겨울 대형용병을 영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성남은 기존용병을 모두 남기겠다고 선언했다. 올해 말로 계약이 끝나는 모따와 재계약하고 계약기간이 남은 두명은 계속 데리고 있겠다고 전했다. 성남은 용병영입작업에서 손을 떼는 대신 토종 공격수·미드필더·수비수를 각각 1명씩영입할 방침이다.
▲경제도 어려운데…
K리그의 한 에이전트는 올시즌 용병 이적시장을 두고 “꽁꽁 얼어붙었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구단이 재정적인 이유와 기존 용병과의 계약기간을 들며 용병영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지방 구단의 한 관계자는 “내년에는 환율이 850원까지 떨어진다고 한다.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모기업이 용병을 영입하라고 큰돈을 내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전광열기자〉
첫댓글 왜 용병 탓만 하실 까? 용병들 안타깝다.
붐 그만바꾸고 기존 유망주나 키워줘 제발 부탁이다.// 쓸모없이 2:1트레이드같은거 하지말고 !!!!!!!
올리베라같은 선수가 항상 고립되는 모습을 보면서 저 선수의 기량보다는 감독의 선수활용이나 전술이 아직도 70년대식 독일축구를 보는 것 같더라.감독이 바뀌지 않는 한,호나우두가 와도 마찬가지다.수원의 최대실수는 차붐하고 재계약한거야.
70년대 독일축구 어케아세요?
ㅋㅋㅋㅋ
실바 정말...아.......
수원 이 두 선수 그냥 버릴 것 같음. 올리베라는 몰라도 실바는 괜찮은데...
'적응'이란 단어를 모르는건가... 1년뛴거같고 판단하지말고..
실바잘하는데.........신영록하고 서동현좀 키울생각없나.........-_-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여기서 왜 k리그 수준을 운운하는지? ㄲㄲ
서동현.. 진짜 축구 하는거 보면 안습이던데..아저씨들이 욕하고./
우리 실바 어디가니.............
차감독님과의 계약은 정말 최악인듯.. 내년시즌이 기대됩니다
올리 베라랑 실바 어디루갈까... 글고 마차도...어디루가려나 고향으루 가지말고 K리그 타팀에서 봣으면... 대전으루와죠 ㅠㅠ
돈많으니까 비싼돈사주고 맘에안드니까 바로바로 바꾸네..부럽다ㅋㅋㅋㅋㅋ
보내지마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