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도는 세상(어제가 오늘이고 오늘이 어제)

[말굽소리]

 
                                   안녕 / 배호

                 후회하지 않아요 울지도 않아요
                 당신이 먼저 가버린뒤 나혼자 외로워 지면
                 그때 빗속에 젖어 서글픈 가로등 밑을
                 돌아서며 남몰래 흐느껴 울 안녕 

                 후회하지 말아요 울지도 말아요
                 세월이 흘러 가버린뒤 못잊어 생각이 나면
                 그때 빗속에 젖어 서글픈 가로등 밑을
                 찾아와서 다시 또 흐느껴 울 안녕
 


 

     

산으로간배

음악이 안나오네요... 08.12.0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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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1

제게는 잘들립니다, 님의 컴을 업그레이드하세요....^^ 08.12.05 20:14

ky9041

경음악 으로 올리셧습니까? 쎅스펀 소리 구수하게 저녁 분위에 잘 어울어 집니다 08.12.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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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육혁명

커피 한 잔 했읍니다. 08.12.0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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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굽소리

아~..., 참 좋습니다. 감사~ 감사합니다! 박사모 회원님들을 위해서 이렇게 수고하시는데, 전 한마디로 부끄럽습니다. 싸리꽃님께서는 아마 제가 추측하기로 받는 것보다 베푸시는 데에서 더 많은 즐거움을 찾으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점에서 한참 더 배워야겠습니다. 08.12.0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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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굽소리

가수 배호선생은 제가 알기로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할 정도로 아주 부드럽고 듣기 좋은 음성을 가지고 계셨다고 하는데, 속담에 '바른 나무 먼저 꺾인다'라는 말이 생각나는 군요. 지금까지 살아 계셨다면 아마 국가에서 주는 큰 상도 받으셨을 텐데... 08.12.0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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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굽소리

색스폰은 제가 알기로 Sax라고 이름을 가진 벨기에인이 만든 금관악기로 알고 있는데, 이 음악에 쓰라고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색스폰 발명가와 배호가 직접만났더라면 글쎄~~ 햐~~ 진짜 멋졌을텐데... 08.12.0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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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굽소리

제가 잘못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색스폰은 영어로 Saxophone 또는 Saxhorne이라고 쓰기도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니 이거 확실히 알지도 못하면서 잘난척 할려고 하는거 아녀???? 08.12.0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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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굽소리

후회하지 말아요!!!! 멋지네요. 배호선생은 이 멋지고 멋진 음악을 부르셨기에 지금 쯤 지하에 계시더라도 "후회"는 안하실 겁니다.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신 분입니다. 배호선생처럼 후회스럽지 않도록 이 세상을 살아야 할텐데... 08.12.0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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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굽소리

세월이 흘러 가버린 뒤 못잊어 생각나면 그때 빗속에 젖어 서글픈 가로등 밑을 찾아와 다시 또 흐느껴 울 안녕... 서글픈 가로등을 저도 걸어본 적 있었습니다. 약 25년 전..., 아주 미인이기도 했지만, 교양이 가득했던 그녀! 이름은 박홍란! 직업은 중학교 선생! 그녀가 당시에 나를 차버렸지만 지금 쯤 이 박사모 카페에 와서 이 음악을 한번 들으면서 제가 쓴 이 답글을 한번 읽어 봐 줬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름다운 추억은 늘 좋은 것 같습니다.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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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굽소리

음악이 그치면 추억에 젖은 감정을 뒤로하고 돌아서려고 하는데, 색스폰으로 들려주는 아름다운 음악이 나를 계속 붙잡고 늘어지고 있군요. 사람보다 음악이 더 깊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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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굽소리

흐느껴 울 안녕~~~! 배호 선생!!!! 지하에서 더 이상 흐느끼지 마세요. 우리 모두가 기억하고 있답니다.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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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굽소리

싸리꽃님도 안녕히 주무시고 우리 박사모 회원님들 모두모두 늘 건강하시고 그리고 행복하시고... 물론 박근혜의원님은 말할 것도 없고... --그리고 우리가 뜻한바가 꼭 이루어 지기를 다 같이 마음모아 빕시다. 간절한 마음이 정말로 간절하다면 저 손닿지 않는 높은 하늘에 있는 별도 딸 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입니다. 제가 보여드릴게요 조금만 기다려 보세요. 저는 거짓말 안합니다. 거짓말하면 제 자신이 그냥 죽어버립니다.저의 신조가 그렇습니다.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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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굽소리

밤이 많이 깊어 갑니다. 그리고 바깥은 추운가 봅니다. 따뜻한 밤 지내시고 좋은 꿈 많이 꾸십시오. 좋은 꿈은 좋는 생각을 많이 하면 저절로 꿔진다고 합니다. 저도 이제 잠자리에 들어야 겠습니다. 내일 아침도 4시에 일어나야 하거든요. 쓸데없는 잔소리만 잔뜩 늘어 놓고 소인 꺼집니다. 감사합니다.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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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꽃

배호는 제가 젤 좋아하는 가수입니다 안녕은 배호노래 중에서도 또 제가 젤 좋아하는 노래지요 음치라 못 따라 부르고 돌아가는 삼각지나 안개 낀 장충단 공원을 겨우 흉내만 냅니다. 아~누가 울어. 그 이름. 영시의 이별. 명동 부르스 마지막 잎새 황금의 눈....다 좋아요 그 이름이요 첨 듣자마자 전주에서 그만 뒤로 자빠졌다니까요 넘 좋아서요 ㅎㅎㅎ 엄청 추워지네요 수도물은 여기저기 다니며 한번씩 틀어서 뺐는데도 안심이 안되네요 저희집은 한옥이라 날씨 영향을 많이 받거든요 다들 따뜻하게 주무시고 쥑이는 쎅스폰 소리에 좋은 꿈 꾸세요. 08.12.0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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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밤깊어가는데!!...멀리 수평선을 바라보며 듣는 섹스폰소리~ ~참 좋으네요!! 이럴땐 와인이라도 한 잔!!...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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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건너

조은 자료 올려 주셨서 감사합니다.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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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굽소리

저 위 6번째 댓글 수정하러 왔습니다. 금관악기를 만든 Sax라는 사람은 원래 음악가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오늘 같은 토요일) 자신의 아내와 성(sax가 아닌 sex)관계를 하다가 자신의 아내가 즐거움의 신음소리를 내는 것을 듣고 거기에 착안하여 그 소리에 버금갈 수 있는 소리를 내기 위해 만든 악기라고 합니다.그 소리가 바로 지금 흐르고 있는 소리라고 합니다. ㅋㅋㅋ 거짓말 아닙니다.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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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굽소리

오늘은 즐거운 토요일입니다. 말할 것도 없이 가족(특히 아내)과 함께 하는 날입니다. 오늘밤 지금 흘러나오는 이 색스폰연주를 들으며 잠자리를 하시지요. 그리고 보다 새로운 연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악기를 만들어 내시는 것은 어떠실런지...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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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굽소리

기록은 언제나 깨지는 법!!!!!!! 저도 음악가가 아니지만, 지금 흐르고 있는 이 색스폰 연주보다 더 멋진 연주를 할 수 있는 악기를 만들어 볼까합니다. 남이 한 것보다 더 잘 하기위해 애 쓰는 것(자세)... 참 좋은 것 같고 활기를 찾을 수가 있지 않겠습니가? 이러한 기대감을 갖고 살기에 이세상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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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굽소리

아침부터 이 아름다운 연주가 나를 붙잡고 늘어지네요. 사람 같으면 "저리 비켜!!!!"라고 하면서 한 대 때려 주겠건만, 그 어떤 실체가 없는 놈이 나를 그저 좋다고 붙잡고 늘어지는 이 음악!!... 애교로 생각하고 하루 종일 틀어 놓고 오늘의 일과를 시작할까 합니다.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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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굽소리

정말 멋진 토요일 입니다. 등산 가려고 계획하셨던 분들은 이 음악이나 들으시면서 집안일이나 하시면 어떠실런지... 아내의 일손을 돕는 것은 참 아름다운 일이 아니겠습니까???!!!!!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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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굽소리

오늘 밤 이후 혹시 이 색스폰 보다 더 훌륭한 악기를 만드시거나 악보(오선지)를 만드시게 되면 저에게 연락주시죠. 제가 아는 사람들 중에 악기를 만드는 사람이 있거든요. 그리고.... 제가 조그만 출판사(말굽소리)를 하고 있으니까 악보만큼은 제일 멋지게 공짜로 제작해 드리겠습니다. 출판사 이름을 알려 달라구요?? 방금 말씀 드렸는데... 그럼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 말굽소리출판사---입니다.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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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굽소리

미숙하긴 하지만 블로그도 있습니다. 그 이름 역시 -말굽소리- 라고 했습니다. 만들기는 2007년도에 만들었는데 금년 9월 경부터 글을 올렸습니다. 애교로 봐 주시고 놀러 오세요. 제가 드릴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다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말씀만 잘하시면 저의 간과 쓸게도 빼드리겠습니다. 저~엉말 입니다.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