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 뜻을 물어보신게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생각해보니 제가 '유치'라는 단어의 명확한 뜻조차 모른다고 생각해서
사전을 찾아보았으나.. 사전의 설명이 너무 허접하게 되어있네요.;;;
정도가 낮음이라니.. 대체 정도가 낮다는게 뭔지;;
어떠한 기준으로 정도가 낮다고 해야하는지...
어른들이 말하는 게임, 판타지 이런게 정도가 낮은걸까요? ㅡ.,ㅡ;
유아들이 하는 행동을 보고 정도가 낮다고 말할수 있는걸까요...?
...........무념;;
--------------------- [원본 메세지] ---------------------
어제 학원가는 지하철안에서 건너편에 앉은 꼬마애가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있었습니다.
이상한 음악소리가 나오면서 그 꼬마아이는 그걸 좋아하는듯 했고
저는 왠지 인상이 찌푸려지며 '유치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문득 생각해보니 저희가 이런 유치하다는 기분을 느낀다는것이 왜일까 궁금해졌습니다.
어릴때보다 바뀐것은 조금 세상돌아가는 것을 알고 아는것이 조금 많아졌을 뿐인데..?
지금에 와서 무슨 용사어쩌구 하는 만화를 보면 '저건 다 가짜야. 그러니까 유치해'라고 생각하지요.
현실에 일어날만한 일이 아니라 가상의 일이라서?
그럼 판타지를 읽고 게임을 좋아하는 우리들도 다 유치한 걸까요?
그래서 어른들은 저희를 보면 '다 큰게 아직도 오락이나 하고말야. 아직도 그런책이나 보니?'라고 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