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 - 아직 오지 않은 산타
→ 다시 2,000p 하회
-강보합에 그친 미 증시의 움직임은 선물 12월물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약보합으로 출발한 선물
12월물은 장 마감까지 시가를 넘어서지 못했다. 선물 베이시스도 개선되지 못했고 비차익거래 역시 매도우위로 진행된 결과였다. 결국 선물
12월물은 1.55p 하락한 262.4p로 마감했다. 미결제약정은 2만계약 이상 감소해 8만 4,000계약을 기록했다. 한편 중요 만기변수인
12월/3월 스프레드는 0.15p 상승한 -0.25p를 나타내며 상당한 고평가 상황이다.
→ 아직 오지 않은 산타
-연말에 대한 기대감이 무색할 만큼 프로그램매매는 차분한 모습이다. 오히려 현물시장 외국인은 11월
이후 1조원에 달하는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를 구체적으로 뜯어 보았다. 6월 동시만기를 기점으로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누적했는데 각각
3,400억원과 3조 3,00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9월 만기 이후로 기준 시점을 다소 늦추면 차익거래는 7,500억원으로 증가하나,
비차익거래는 1조 2,000억원으로 2조원 이상 순매수 규모가 감소한다.
-비차익거래에서 이렇게 큰 편차가 발생하는 이유는 8월 23일부터 10월 30일까지 전개된 외국인의
공격적인 현물매수 때문이다. 당시 유입된 자금의 성격을 EM 국가내 비중 조절 차원으로 본다면 연말배당과 관련성은 낮다.
-그렇다면 우리가 기다리는 산타는 아직 오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래도 매수우위의 프로그램
상황이어서 계절성이 반영된 듯 하다. 과연 산타는 얼마만큼의 선물을 갖고 올지는 모르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연말 배당수익률과 EM의 상대적인
매력도 저하 등이 걸림돌이다.
→ 다섯번째 합성 ETF 상장
-금일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합성-AC 월드(H)가 상장되었다. 기초지수는 MSCI AC
World Daily TR Net USD이며 거래상대방은 현대증권이 선정되었다. 순자산규모는 247억원 가량이며 운용보수는 0.4%이다. 동일한
기초지수 추종하는 글로벌 ETF인 iShares MSCI ACWI ETF와 운용보수(0.34%)는 큰 차이가 없다. ARIRANG합성-AC
월드(H)의 첫 거래량은 2만주 가량으로 국내 합성 ETF 중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첫 글로벌 지역/국가 추종하는 합성 ETF라는
점에서 현재 투자자 니즈에 부합한 ETF라는 판단이다.
대우증권 - 12월 선물 만기 Update(D-3): 매수 차익잔고 롤-오버 진행률 최대 82%
(Preview) 추가 하락. 선물 외인 순 매도 반전하면 PR 순 매도 가속될 것
- 추가 하락. 기술적 상승 여력 있지만, 미 증시에 대한 야간 선물의 하락 민감성, 선물 외인 순 매도 반전에 따른 PR 순 매도 가속이 바스켓 순 매도와 겹쳐 하락 압력 가중될 수 있기 때문
- 기술적으로는 추가 상승. 전일 하락은 12/9일 상승의 소화 과정. 5MA 지지, Stochastic slow의 과매수권까지 여유 등 감안하면 추가 상승 가능. 단, 장 중 상승 보다는 갭 업에 의존할 가능성 높아
- 수급적으로는 추가 하락. 비록 전일은 연금의 양방향 순 매수로 지수 하락 방어되었지만, 외인 바스켓 매물에다 선물 외인 순 매도 반전으로 비공식 차익 순 매도까지 겹친다면 단독 방어 불가능
- 전일 외인 바스켓 매물은 주말 확인된 GEM 자금 순 유출 가속이 지속되고 있음을 암시. 결국, 현물 외인은 반도체 제외할 경우 개별 종목+바스켓 양방향 순 매도. 이들에 의한 지수 반등은 요원
- 선물 외인은 2일 연속 순 매수였지만 출력 저하 감안하면 지속 가능성은 희박. 만일 이들이 신규매도 회전+전매 돌아선다면 괴리차 추가 하락해 PR 순 매도 가속되며 바스켓 순 매도와 겹칠 것
- 설령 순 매수 이어져도 출력 강화되지 않는다면 전일처럼 지수-베이시스 역 상관 불가피. 현물 수급에 의해 지수 단독 상승 시도할 경우 괴리차 하락해 PR 순 매도 가속. 지수 상승 발목 잡을 것
(Issue) 12월 선물 만기 Update(D-3): 매수 차익잔고 롤-오버 진행률 최대 82%
- 전일 SP 시장가 추가 상승해 -0.25p 마감. 거래량은 77,204계약으로 사상 최대. 단, 차근월물 미결제 증가 +21,690계약 그쳐 롤-오버 수요가 차지하는 비중은 28%. 나머지는 회전성 SP 투기
- 9월 사례 따르면 현재 SP 거래 진도 59%, 롤-오버는 57%. 이후 미결제는 +41,095계약 증가. 외인은 -2,993계약 추가 SP 순 매도. SP 매수는 직전 월물 동기의 88%, SP 매도는 84% 수준
- SP 시장가 추가 상승으로 ‘+” 괴리차 확대돼 외인 매수 차익잔고 롤-오버 유력. 이를 위한 SP 매도 수량은 66,412계약. 미결제 기준 진도는 82%. 이틀간 미결제 늘어나면 전량 롤-오버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