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시세의 급등과 국제정세
金地金の高騰
2024年4月9日 田中 宇(다나카 사카이) 번역 오마니나
금지금(金地金)의 시세(금시세)가 상승하는 경향에 있다. 달러기준의 금시세는 올해초까지 1온스당 2000달러를 넘어 더 오르지 못하도록 억제되었지만, 3월에 들어와 억제가 타파되어 2,300달러 선까지 급등했다. 한바탕 급등할 때마다, 이식매도(利食賣渡)와 같은 반락이 있지만, 며칠 내에 다시 치솟아 더 높아지는 장세가 반복되고 있다. 이전과 같은 강열한 매도가 나오지 않으면서 강렬한 것은 매도가 아닌 매수쪽으로 전환하고 있다.(Gold price forecast to hit record high)
* 금지금(金地金) : 화폐의 바탕이 되는 금. 곧, 지금(地金)을 금으로 정하였을 때의 금덩이.
금시세는 재작년 무렵부터, 2000달러를 크게 웃도는 사태가 언제 구현될 것인가 하는 느낌이 되어 있었다.지금까지는 2,050달러 근처에 상한저항선이 있어 그것을 일시적으로 웃돌았다가 얼마지나지 않아 다시 내려가는 일이 반복되었다. 하지만 인플레의 장기화, 달러와 미국채를 지탱해 온 미패권의 저하가 계속되어 저항선의 돌파는 시간문제이기도 했다. "2,000달러를 크게 웃도는 상태가 계속되면 금시세는 이제 2,000달러 이하로 떨어지지 않게 되어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되었다.
지금 2,000달러 저항선이 크게 돌파되어 계속 상승하는 사태에 들어가고 있는 경위가 있다. 하지만 과연 금지금(金地金)이 오랜 세월의 억제로부터 해방되었다고 생각해도 좋을까? 억제의 힘이 일시중지하고 있을 뿐 머지않아 다시 억제가 시작되지 않을까. 현시점의 내 전망으로는 금시세가 끝없이 2000달러 이하로 되돌아 오는 일은 더 이상은 없다. 앞으로 미금융권이 달러방어책으로서 또다시 금의 폭락을 유발할 지도 모르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더라도 일시적인 것이 되어 다시 올라 폭락 전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돌아간다. 금시세는 오랜 억지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Blistering Central Bank Buying" Fuels Strong Gold Demand)
미국의 연방은행(FRB)과 금융계는 주가・채권・금시세 하락을 일으키는 시세왜곡용 대량자금과 비자금을 만드는 기능을 아직 가지고 있다. 미국은 연방은행이 의회로부터의 압력으로 QE(조폐에 의한 채권매입지지)를 그만둔지 오래되었고, 경기의 실제 상태도(통계분식이나 사기보도와 반대로)대단히 나쁘다. 그런데도 주가는 올라가 최고치를 갱신하고 인플레인데도 미국채금리는(금리곡선의 극도의 왜곡을 수반하면서)낮은 상태다. 이러한 것들이 바로 비자금에 의한 효과다. 비자금 중의 하나는 미정부의 재정적자의 급증이다. 작년 9~12월에, 미국의 실물경제(GDP)는 3340억달러가 늘었지만 같은 시기에 미정부의 적자는 8,340억달러나 늘었다. 미정부는 적자를 급증(국채를 대량발행)해 호경기와 주가와 채권의 상승을 연출하고 있는 것이며 이 자금으로 신용거래를 이용해 금시세를 재폭락시키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US GDP "Grew" $334 Billion In Q4... That Growth Cost $834 Billion In Debt)
그러나 재정적자의 급증은 영속시킬 수 없다. 지금 이미 미정부는 소득세 세입의 4할을 국채의 이자지불에 충당하고 있다. 일본은 저금리이므로 재정적자가 많더라도 정부가 파탄나지 않지만 미국은 금리가 높다. 미정부는 재정적자를 늘려 그 자금을 금융권으로 돌려 미국채를 사게 해 금리상승을 억제하고 이자지급금의 증가를 막는 문어발식 전술로 연명하고 있다. 재정적자를 늘릴 수 없게 되면 미국채의 금리상승 미정부의 이자지급금 증가, 국채 디폴트와 재정파탄이 되어 버린다.(The Crash Will Be Spectacular)
이처럼 미정부는 매우 위험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 만든 자금을 채권상승(금리하락)의 유지라고 하는, 우선도가 높은 분야 밖에는 쓰고 싶지 않다(주식상승은, 채권상승과 연동한다). 따라서 금시세의 억제에 자금을 쓰는 것을 중지했기 때문에 금시세가 급등했을 가능성이 있다. 재정적자의 급증책이 아니라 연방은행이 비밀장부로 은밀하게 조폐하는 이면QE를 실행해 자금을 만들고 있을 가능성도 있어 그렇다면 그것이 드러나지 않는 한 무진장하게 자금을 만들 수는 있다.(Gold's New High Signals Central Banks Fear Inflation)
금시세의 상승이유로 세계각국의 중앙은행들이 자산의 비축대상으로서 미국채보다 금지금을 선호하게 된 점도 있다. 이미 발행된 미국채의 절반가량이 미국 이외의 중앙은행이나 투자자에게 보유되고 있다. 미국은 실질적인 인플레는 엄청난데도, 인플레를 감안해 올라가야 할 미국채의 금리는 미연방은행에 의해 낮게(5%미만으로)묶여 있다. 미정부 파산회피(=미패권 유지)를 위해 미국채의 가치(금리)는 부정하게 저금리인 것이다. 그러나 이 연명책이 언제까지 유지될지 걱정스럽다.("A Constant State Of Sticker Shock" - Here Is Proof That Inflation In The US Is Wildly Out Of Control)
따라서(일본 등, 속는 채로 그냥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국가 외의) 세계의 중앙은행이나 투자가들은 미국채를 보유하고 싶지 않으므로 미국채보다 금지금이 더 안전한 자산이 되고 있다. 미국채 전체에서의 외국인(미국인 이외)보유비율은 최근 10년간 43%에서 30%로 떨어졌다.이 저하경향은 향후에도 계속된다.(Foreign buyers moving away from US debt)
금지금 시장은 신용거래나 선물, ETF등, 현물(금괴)의 인도를 수반하지 않는 "페이퍼 시장"이 현물거래의 수십배가 넘는다. 미국 뉴욕의 코멕스 금시장은 거래의 98%가 페이퍼로 완결된다. 현물거래로 가격이 오르더라도 미금융권이 채권시스템 연명책으로 페이퍼시장을 낮추면 언제까지나 금시세를 억제할 수 있다. (A great wealth transfer is underway: How the West lost control of the gold market)
문제는 페이퍼 시장의 이용자 중에 금융시스템 연명이라는 정치적 목적보다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사람이 많다는 점이다. 종래는 "금지금보다 채권이 더 낫다"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했기 때문에 신용매도의 급증을 간단히 유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미패권의 저하"나 "중러의 우세"가 상식이 되어 미국민의 생활이 인플레로 악화하고 있는데도 채권금리가 오르지 않는 것도 이상하다며, 채권이 문제가 있다면 금이겠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증가했다. 이러한 투자자는 페이퍼시장에서 금지금을 팔지 않고 매입하기 때문에, 금융권과 언론이 아무리 왜곡해도 금시세는 떨어지기가 어려워졌다. 페이퍼 시장에 불안을 느낀 투자자들이 금괴현물을 보유하고 싶어하게 되자 약속된 페이퍼와 현물과의 결합이 실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드러나 맡긴 금괴를 인출하려는 소동이 일어나면 금가격은 더 오른다.
(The Incoming Gold Shortage Nobody Is Talking About)
금지금뿐 아니라 석유가스와 곡물 등의 자원류전체에서 이권이 미국과 유럽에서 비미측으로 넘어가고 있다. 달러는 이미 석유국제거래의 유일한 결제통화(페트로달러)가 아니다. 중러 등의 브릭스는 자신들의 공통통화 등으로 달러를 대체하는 기축통화시스템을 천천히 만들고 있다. 이 비미・다극형시스템 속에서 금지금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금시세는 오르고 있다.(The Gold Standard Is Back: BRICS To Intro Gold-Backed Reserve Currency)
이번 금시세의 상승은 이스라엘이 가자에서 시민축출을 완수하려고 이란과 헤즈볼라와의 중동대전이 될 것(같은 연기로 대소동)일 때 일어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우크라이나군의 패배가 확정되어, 패할 리가 없다(고 미국에게 주입받은)유럽이 러시아와의 직접전쟁(세계대전)이 될 것 같은 상황이다. 이러한 지정학적인 대위기가 금시세의 폭등을 야기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금지금뿐 아니라 석유가스와 곡물 등 광범위한 자원류가 일제히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썼듯이, 자원류 전체에서 이권이 미국측에서 비미측으로 이미 넘어갔다. 이 이전은, 미국으로부터 비미측으로의 패권의 이전과 다극화이기도 하다. 다극화의 마무리로서 이스라엘과 미첩보계가 중동과 우크라이나에서 지정학적 대소동을 일으켜 자원류의 급등을 유발하고 있다. 이 대소동은 아직 한동안 계속된다. 금시세의 상승세도 이어질 것으로 생각된다. (Another Round In The "Fed And US Dollar Vs. BRICS Commodities" War Looms)
금시세가 급등해 달러가 무너지기 전에 달러의 연명책으로서 미국이 주도해 세계각국의 정부가 "금지금의 민간소유 금지"를 단행할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에서는 1933년에 루스벨트정권이 민간의 금지금보유를 금지한 전례가 있다. 이것이 현실화하면 모처럼 채권이나 주식에서 자금을 빼 금지금을 샀더라도 그것을 정부에 헐값에 팔아야 한다. (Fixing FDR's Biggest Blunder: From Gold Standard To Fiat Folly And Back)
내가 보기에는, 그럴 가능성은 이미 낮다. 미단독패권체제가 융성했던 이전이라면, 민간금의 보유금지가 가능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개전 후인 지금, 세계는 미국측과 비미측으로 분열되어 있는 상황에서, 미국측만 금보유를 금지하면, 그것이 달러연명책이라는 사실이 드러나,오히려 달러와 미국채의 신용실추에 박차를 가한다. 비미측(BRICS)의 동의를 얻는 것은 불가능하다. 비미측에서 금지금은 서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자산이다.달러가 붕괴하고 나서 BRICS공통통화(같은 것)가 생길 때까지, 혹은 그 후도, 금지금은 비미측의 중요한 공통통화다. 이러한 점에서 민간의 금보유가 금지되는 일은 아마 더 이상 없을 것이다.(Don't Dismiss The Possibility Of Gold Confiscation)
금지금은 구시대의 유물이다. 앞으로의 비축통화・기축통화는 비트코인 등의 가상통화라고 하는 주장도 있다. 나는 그것에 회의적이다. 브릭스 국가들은, 자신들 사이의 무역결제를, 블록체인기술을 사용해 실현하려고 한다. 브릭스는, 자국통화의 가치를 그대로 두고, 결제기능만 블록체인기술로 하려고 한다. 브릭스가 비트코인 등 민간의 가상통화를 자산비축의 대상으로 쓰는 것은 아니다. (Bitcoin: The Gold Standard For A Digital Age)
민간가상통화의 가치(기존통화와의 환율)는, 미금융계의 관계들에 의해 거론되어 왔따. 따라서 BRICS등 비미측의 여러 대국은, 민간가상통화를 그다지 신용하고 있지 않다. 미금융권에 의한 가치상승・왜곡사기라는 점에서, 비트코인은 정크채나 파생상품과 같다.
민간가상통화와 금지금과 달러(채권)는, 3파전처럼 보이지만, 본질적인 결투는 금지금과 달러 사이에서 이뤄지고, 가상통화는 금지금을 헐뜯고 공격하는 "대항마"로서 쓰이고 있다. 달러와의 결투에서, 금지금은 끝없이 당해왔지만, 금지금은 금속으로서의 가치라는 실체가 있어, 당해도 가치가 떨어져도 제로는 되지 않는다. 대조적으로, 달러나 채권은 휴지조각이 될 수 있다. 가상통화도 인터넷이 세계적으로 장기적으로 다운되면 유통할 수 없어 무의미(로컬에 저장된 수자투성이로 전락)하게 된다. 휴지 이하다.
나는 이전에, 내 유료기사의 구독료 과금시스템으로, 비트코인 결제시스템을 처음부터 구축했다. 결제대행사에 부탁하는 것이 아니라, 엔과 비트코인의 환율정보와 주소별 자금이동 정보를 인터넷 내에서 습득해 결제를 확인하는 자작시스템을 생각해 구축해, 잠시 사용했었다. 스스로 만들었기 때문에, 비트코인 시스템을 어느 정도 이해했다.게다가 나는, 비트코인의 가치(환율)의 생성방법에 대해, 주식이나 채권 등 다른 금융상품과 같이, 과대광고된 사기라고 느꼈고, 내 비트코인 과금시스템은, 비트코인의 환율변동이 너무나 커 한 달 정도 후에 중단했다.가치의 기반이 명확하면, 환율이 더 안정된다. 사기적인 조작인가의 여부보다, 현실적으로, 민간의 가상통화는 환율이 계속 크게 변동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세계의 주요한 자산비축도구는 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