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자기 일보직전에 동거할매랑 운동가자 해서
오늘은 근간에 두번이나 나홀로 걸었던 진해루 해변공원을 걸었어요
따뜻하고 해풍도 살랑살랑불고 너무 좋았어요
나는 혼자 다니면 귀찮아서
먹고 마시고 쉬고 이런거 잘 안해요
오늘은 연약한 여인이 있는고로 오는길에 카페에서
빵도 차도 마셨어요
운동강도는 약했지만 같이 걸어서 좋았어요
그흔적 남깁니다
그바다가 그바다지만 매번 해풍세기, 구름크기, 갈매기, 오리, 댕댕이, 야옹이, 지나다니는 사람은 다르니까 다른 사진이라고 우겨봅니다
동산은 같은데 부동산은 달라요^^
노인과 바다 영화 찍습니다
나가자 푸른바다로!! 군함도 한척보입니다
물빠진 갯펄이 낙조로 아름답습니다
쟤들이 먹을건 저바다에 풍부할까요?
바다로 부서지는 햇살과 동심원을 그리는 오리
갑자기 나타난 고물상 할배폼의 한 남자
야옹이는 아픈애 같고 댕댕이는 촌애답게
마냥 순둥순둥해요
드론인줄 알았는데 대한항공이네요
속천항과 진해산의 능선 그리고 낚시하는 젊은남자
속천항은 카페거리 때문에 살아난거 같아요
빵값과 찻값 만만치 않습니다
허나 술값에 비하면 싸겠지요
이 이름모를 할배는 퇴역군인인가봐요
자랑스럽게 뱃지 기장 훈장 넥타이핀까지 깔맞춤해서 달고 다니네요 필승!!
비율좋고 인물좋은 친구들끼리 몰려다니네요
나도 한때는 친구따라 강남간적도 있었지요
요즘애들은 카페에서 빵과 아이스아메 배달해서
먹는데요 배민이 쉼없이 들락날락거립니다
통넓은 바지 나도 입어보니 너무 편안해요
조거나 일자바지보다 편해요
이사진의 제목은 치열함으로 하렵니다
첨엔 빽빽함으로 하려했는데
구름이 있음 바다는 예술적으로 보이고
새가 있으면 평화와 생명의 바다가 되는거
같아요 그들의 삶도 고달프지 않았음 좋겠어요
너는 내여자야 하는거 같아요
여자로 추정되는 애는 등치도 작아요
사람이나 새나 듬직한 남자는 보기 좋습니다
오늘도 물이 많이 빠졌네요
얘는 아주 부잣집에서 자란 애 같았이요
오늘은 나의 시다바리가 한명 따라와서 사진도
찍어주니 좋았어요 ㅋㅋ 그렇게 칭한거 알면
또 아구창 터져요
비록 조화지만 그이 앞에 꽃도 있네요
인근 공장 노동자들인가봐요 동남아가 많이 섞여있네요
저는 이런집에 살긴 싫은데 보면 흘러간 세월이
아련해서 그런지 향수도 일어나고 애착도 갑니다
길가에 핀 동백꽃, 동백꽃은 본래 그런가요?
피다가 얼었어요
첫댓글 바닷가 마을의 아기자기한 풍경들이
향수를 부릅니다
존밤~~^
우리네 정서가 거의 비슷한가 봅니다
저도 향수가 느껴졌어요^^
그런 소소한 일정이
삶을 빛나고 행복하게 합니다.
어디 가고 싶을때 따라 나서 주는 사람이 있다는것
그게 그동안 세상 잘 살았다는 증거 입니다. 편한 밤 되세요..
운동시켜주면서 대화도 제가 다 유도하고
다리 아프다해서 커피와 빵도 사주고
완전 적자인생입니다
멀쩡하게 생긴 제가 왜이러고 살아야 하는지^^
햇살이 비친 반짝반짝 빛나는 바닷물보니 봄이 느껴지네요.ㅎ
수도권은 아직 앙칼진 날씨가 사납워서 겁납니다.
바람이 봄을 실고 왔어요
그래도 아침 저녁에는 여기도 앙칼집니다^^
소소한 일상들
즐겁게 잘보고 있습니다~
고양이 강아지
정겹고요
안경쓰신 몸부림님
귀여우세요
울 사위
오늘 대한항공 타고
부산갔다는데
저비행아닌가 싶네요ㅎㅎ
안그래도 비행기에서 어떤 젊은 남자가
장모님에게 안부 전해달라고 손흔들더군요^^
구엽다 소리만 듣다가 귀엽다소리 들으니 왠떡인가 싶네요 ㅋㅋ
만고강산이십니다.
늘 동남아 방콕맨이라서 세계로 다니시는
동안의 지기님이 부럽지말입니다
넝마줏으러 다니면 그래 살수있나요?
오늘부터 저도 거리를 배회하렵니다 ㅋㅋ
함께 걸을수 있고 바다를 볼수있어 좋아요
항상 그곳은 열정과 잔잔함이 넘치네요
몸부림의 건강하고 멋진 모습도 보기좋고
패션에 진심인 감각도 좋게 보이네요
오늘은 출근않하고 열심직원과 함께 원주구경시키고 맛집탐방도 하려구요~~
친한사람하고 도라이바도 하고 먹방도 때리고
최고로 사십니다 친한사람 안 만나본지 오래됩니다 오늘도 아픈 절 남겨두고 동거할매는 일박이일 여행갑니다 열심히 찍어바르고 있네요^^
어느 날부터 인지 몰라도 강아지를 멍멍이라 부르더니
젊은 애들 사이에서 모양대로 잘못 읽어서 댕댕이로 표기하더니
요즘은 아예 댕댕이가 표준어같이 변했어요.
거부감 없이 사용하다 보면,서울에서 많이 쓰는 말이 표준말이 되듯이
설마 표준어가 되는 건 아니겠쥬?
몸부림님의 젊은 표준어에 한마디 태클을 걸어 봅니다.
나는 심심하니까 ㅎㅎ
댓글 엔딩이
나는 심심하니까
너무 멋진 표현입니다 ㅋㅋ
저는 오즘 신조어가 거부감없이 너무 재밌어요
우리때는 일본 쪽말만 썼잖아요 특히 부산애들이
완전 야마 도네
후까시 이빠이 넣고 다니더라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