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오후 9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1만 8664명으로 지난 7월 이후 처음으로 1만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이처럼 확진자 감소세가 지속하자 정부는 출구전략 마련에 들어갔는데요. 내년 봄쯤이면 실내 마스크 의무화도 풀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에 나섰습니다. 윤리위는 이 전 대표가 통합을 저해하고 위신을 훼손하는 등 당에 유해한 행위를 했다고 봤는데요. 사실상 제명 수순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첫 순방지인 영국 런던에 도착해 국왕인 찰스 3세 주최 환영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오늘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한 뒤에는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으로 향합니다.
● 국회가 나흘간 대정부질문을 진행합니다. 첫날인 오늘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여야는 대통령실 영빈관 신축과 김건희 여사 특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수사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일 전망입니다.
● 미국이 이번 주 열릴 예정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에서 고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다시 한 번 급격하게 올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보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더 높은 금리 역전현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한국은행의 대응 방안이 주목됩니다.
●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 절차가 오늘 국장을 끝으로 마무리되면 그녀의 장남인 새 국왕 찰스 3세의 시대가 활짝 열립니다. 일찌감치 왕세자로 낙점된 준비된 국왕이지만, 영연방 결속력 약화, 낮은 지지율 등 풀어야 할 숙제들도 만만치 않습니다.
● 역대급 세력을 지닌 태풍 '난마돌'이 일본에 상륙하면서 부상자가 속출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경험한 적이 없는 태풍"이라며, 880만 명이 넘는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 대만에서 이틀 연속 강진이 발생해 다리와 건물이 무너지고 열차가 탈선하는 등 큰 피해들이 속출했습니다. 지진 발생후 쓰나미 경보는 해제됐지만 환태평양 지진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심상치않은 징후가 잇따르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의 피의자 전 모 씨의 신상 공개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서울경찰청은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보복살인 혐의를 받는 전 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심의합니다.
● 청소년에게 고금리로 사채를 빌려주는 불법 '대리 입금'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습니다. '대리 입금'이란 콘서트 티켓이나 게임 아이템을 사고 싶어하는 청소년을 SNS로 유인한 뒤 10만원 안팎의 소액을 며칠간 빌려주는 것으로 최고 5천%에 이르는 막대한 연이자를 챙기는 불법 사금융입니다.
● 올해 들어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는 7.11%, 전셋값은 10.25% 떨어져 전국에서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는데요. 매매가가 44.93%, 전셋값이 60.6% 올라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던 재작년 상황과 정반대입니다. 매매가는 60주 연속, 전셋값은 43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강달러 압력에 원달러 환율이 1,400원 턱밑까지 치솟은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외국인이 보유한 코스피 주식 시가 총액 비중이 1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고물가 압력과 긴축에 대한 부담으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된 와중에 원화 약세 심화가 외국인 자금 이탈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 전세 사고가 부쩍 늘고 있는데요. 서울시의 1인 가구를 위한 '전월세 계약 도움서비스'가 확대됩니다. 지역별 공인중개사협회 등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주거안심매니저가 깡통전세 등 위험성을 꼼꼼히 상담해주고요. 집을 보러 갈 때 동행도 합니다. 나이에 관계없이 1인 가구라면 누구나 '서울시 1인 가구 포털'에서 무료로 서비스 신청이 가능합니다.
●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텔을 제치고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 1위로 올라섰습니다. 올해 2분기 전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는 약 220조원 수준으로 이중 삼성전자의 매출이 약 28조5000억원으로 12.8%를 차지했는데요. 지난 1분기 12.5%에서 0.3%p 늘어난 수치입니다.
● 산업부가 조사단을 꾸려 지난 16일 포항제철소에서 조사를 벌였습니다. 태풍 힌남노가 충분히 예보된 상황에서 큰 피해가 발생한 이유를 따져보겠다는 건데요. 정부가 최정우 회장 등 포스코 경영진 책임론을 꺼내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 앞으로는 세탁물을 2주 넘게 찾아가지 않으면 사업자가 마음대로 처분할 수 있습니다. 시설 관리 소홀로 세탁물에 하자가 생긴 경우에, 사업자는 환불은 물론 세탁물을 원상복구하거나 손해를 배상해야 합니다. 고객이 세탁물 가격을 입증하지 못하면,배상금은 세탁요금의 20배 한도 내에서 협의해 정합니다.
● 정부는 중대본 비상근무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부산과 경남 주민 50여명이 일시 대피했고, 여객선과 항공기도 일부 결항됐습니다. 제주에서는 파도에 휩쓸린 낚시객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직간접 영향으로 제주에 이어 영남지방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난마돌은 거제에 오전 9시, 부산에 오전 10시, 포항에는 오후 1시쯤 최근접하겠습니다.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9월 19일)
1. 경남도교육청이 지난해 12월 학생 1인당 1대의 '스마트기기 보급사업'을 확대 추진하면서 대만의 에이수스 노트북이 대거 선정돼 논란.
경남도교육청의 대만 노트북 구매가 국내 노트북 시장 판도까지 뒤집어 놓은 것.
국민 혈세로 조성되는 지방재정교육교부금으로 외국 기업 배만 불려줬다는 지적이 나옴.
♢"사양 낮아서 쓰지도 않는데 …".,경남교육청의 혈세 낭비
♢최저가격 기준으로 입찰..대만회사가 29만대 공급
♢유지보수 부실 우려도
♢학부모·학생 모두 '불만'
♢경남교육청 노트북 구매에...대만산 점유율 2위
2. 중국 공산당 서열 3위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17일 제23회 세계지식포럼 사전행사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산책'을 관람.
이날 관람은 리 위원장 방한 기간에 맞춰 이건희 컬렉션의 대표적인 작품 감상을 제안한 세계지식포럼 사무국 요청에 리 위원장이 선뜻 응하면서 성사.
관람 직후 그는 "미술관 소장품을 미술관 밖에 나와서 더 많은 이들이 볼 수 있게 한 것은 문화발전 측면서 대단한 아이디어"라고 밝힘.
중국 공산당 서열 3위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오른쪽 셋째)이 지난 17일 오전 신라호텔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오른쪽 맨끝)를 포함한 66명의 방한 사절단과 함께 제23회 세계지식포럼 사전행사인 이건희 컬렉션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이충우 기자
3. 토종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가 글로벌 PEF 운용사 클리어레이크와 손잡고 미국 고급 골프클럽 체인 인수에 성공.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센트로이드는 최근 클리어레이크와 미국 내 25개 고급 골프클럽을 운영 중인 콘서트골프파트너스를 공동 인수하는 작업을 마무리.
센트로이드와 클리어레이크가 기존 소유주인 글로벌 최대 투자사 블랙스톤으로부터 콘서트골프파트너스를 인수한 가격은 5000억원대.
콘서트골프가 보유한 미국 인디애나주 사가모어 클럽.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이 코스는 18홀로 구성돼 있다. [사진 제공 = 콘서트골프파트너스]
♢센트로이드, 해외 PEF 손잡고...운영사 콘서트골프 5천억에 인수
♢전세계 투자사와 막판까지 경쟁
♢국내 기관서 1천억 투자 유치
♢테일러메이드와 시너지 기대
4. 강달러의 영향으로 미국 직구 금액은 줄어든 반면 일본, 중국, 동남아 등을 통한 직구 금액은 늘고 있음.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해외직접 구매 금액은 1조3201억원을 기록.
지난해 4분기 1조5902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 1분기 1조3714억원에 이어 2분기 연속 감소.
♢원화값 폭락에…백화점보다 비싸진 면세점
5. 침체에 빠진 국내 에너지저장장치(ESS) 업계에 5년 만의 대형 발주가 나왔지만 중견·중소기업들이 반발.
ESS의 주요 구성설비인 배터리와 전력변환장치(PCS) 등을 분리하지 않고 통합 입찰하면서 대기업이 시장을 독식하게 됐다는 주장.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은 회사의 존폐가 위협받고 있다고 호소.
2016년 세계 최대 규모의 주파수조정(FR)용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주목받았던 48㎿급 경북 경산변전소 전경. [사진 제공 = 한국전력]
♢화재로 침체된 시장에 희소식
♢입찰방식 통합발주 확정되며...자금력 갖춘 기업에만 기회
♢대기업 몰아주기 비판 나와
♢중소업체 "하도급 전락 우려"
♢한전 "분리발주, 경쟁력 약화"...화재 책임소재 공방 영향준듯
6. 국세청이 사실상 징수를 포기한 세금 체납액이 5년간 3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됨.
연평균 7조원의 세금을 걷지 못하고 있는 것.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국세청이 정리 보류한 세금 체납액은 총 36조7803억원에 달함.
♢국세청, 사실상 징수 포기한 체납세금 5년간 37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