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유주영 기자] 2014 서울대 수시실적을 고교별로 취합 결과, 과학영재학교와 전국단위 자사고가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자기주도학습전형 원년의 외고가 부상한 점이 돋보였다. 서울대가 올해 수시에서 모집인원보다 132명 적은 합격자를 발표하고, 우선선발 인원 역시 지난해 대비 대폭 줄어든 환경에서 일반고 실적은 이미 알려졌다시피 축소된 상황이다. 지난해에 실적이 좋았던 고교들은 올해 더 많은 합격생을 배출한 반면, 지난해 미진했던 고교들은 주춤하고 있는 상황도 포착됐다. 톱10까지 상위학교는 대부분 합격생이 대폭 늘어난 가운데 톱100의 몸집은 지난해보다 커졌다.
출처 : 베리스타 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19157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최초합격자 4명으로 끊긴 2014 서울대 수시 톱100 고교의 최초합격자 총합은 1515명. 올해 791개교 2684명의 전체 수시 합격생 가운데 56.4%를 122개교(91위 동률 32개교)가 휩쓴 셈이다. 지난해에는 최종합격 2680명 중 톱100에 해당하는 117개교(99위 동률 19개교)가 1407명의 최종합격을 내며 52.5%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 톱100은 지난해보다 3개교 늘었을 뿐이지만, 108명을 늘리며 몸집을 키운 셈이다. 특히 102명 중 69명은 톱10에서만 발생했다. 지난해 톱10에서 502명의 합격생이 나온 데 비해 올해 톱10에서는 무려 69명이 늘어난 571명의 합격생이 나왔다.
대략적으로 톱200까지는 지난해 대비 성과가 좋아진 상황이다. 지난해 1명 수준이었 톱150은 올해 3명 기준으로 잘렸고 톱200은 2명 수준에서 끊겼다. 베리타스알파가 집계한 2014 서울대 수시합격자 1명 이상 배출고교는 259개교로, 합격자수는 총 1768명. 서울대가 발표한 791개교 2684명의 합격자 중 65.9%로 조사됐다. 나머지 34.1%에 해당하는 916명의 합격자는 아직 조사를 하지 못한 532개교에서 배출된 셈이다.
2014 서울대 수시실적은 최초합격자 기준 1위 서울과고(85명/영재)였고 이어 2위 경기과고(72명/영재), 3위 서울예고(70명/예고), 4위 대원외고(62명/외고), 5위 용인외고(57명/전국자사), 6위 하나고(53명/전국자사), 7위 세종과고(50명/과고), 8위 민사고(49명/전국자사), 9위 한국영재(37명/영재), 10위 한성과고(36명/과고)가 톱10을 이루었다.
이어 11위 대구과고(34명/영재) 선화예고(34명/예고), 13위 대일외고(27명/외고), 14위 한영외고(26명/외고), 15위 포항제철고(25명/자사전국), 16위 명덕외고(24명/외고) 상산고(24명/전국자사), 18위 경남과고(22명/과고) 국립국악고(22명/예고), 20위 대전과고(21명/과고) 안산동산고(21명/광역자사), 22위 부산과고(19명/과고), 23위 공주한일고(16명/일반자율) 현대청운고(16명/전국자사), 25위 경기외고(14명/외고) 인천과고(14명/과고), 27위 고양외고(12명/외고) 울산과고(12명/과고), 29위 대전외고(11명/외고) 서울국제고(11명/국제고) 안양외고(11명/외고) 순으로 고교 실적 톱30이 마무리됐다. 공주한일고를 제외하곤 모두 자사/특목고다.
이어 32위 경기북과고(10명/과고) 계원예고(10명/예고) 공주사대부고(10명/일반자율) 광양제철고(10명/전국자사) 세화고(10명/광역자사) 청심국제고(10명/국제고) 현대고(10명/광역자사), 39위 김천고(9명/전국자사) 서울고(9명/일반서초) 숙명여고(9명/일반강남) 인천국제고(9명/국제고), 43위 경기여고(8명/일반강남) 대구경신고(8명/광역자사) 상문고(8명/일반서초) 중동고(8명/광역자사) 한영고(8명/일반) 해운대고(8명/광역자사) 휘문고(8명/광역자사), 50위 광주고려고(7명/일반) 과천외고(7명/외고) 광주숭덕고(7명/광역자사) 반포고(7명/일반서초) 보인고(7명/광역자사) 복자여고(7명/천안/일반비평준) 부산외고(7명/외고) 영동고(7명/일반강남) 인천하늘고(7명/전국자사) 중산고(7명/일반강남) 진성고(7명/경기/일반비평준) 순으로 톱50이 마무리됐다. 자사고와 교육특구 일반고 위주다.
이어 톱100까지는 일반고와 광역자사고가 주를 이룬다. 61위 개포고(6명/일반강남) 대구일과고(6명/과고) 부산국제고(6명/국제고) 서문여고(6명/일반서초) 서울대성고(6명/광역자사) 서울대진고(6명/일반노원) 세화여고(6명/광역자사) 수원외고(6명/외고) 전남과고(6명/과고) 충북청원고(6명/일반자공), 72위 거제고(5명/일반) 서울광남고(5명/일반) 광주과고(5명/과고) 광주숭일고(5명/일반) 대구대륜고(5명/일반수성) 제주대기고(5명/일반) 대전대덕고(5명/일반) 대전중앙고(5명/일반) 부산국제외고(5명/외고) 성남외고(5명/외고) 충북세광고(5명/일반) 인천세일고(5명/일반) 영동일고(5명/일반송파) 울산우신고(5명/일반) 인천대건고(5명/일반) 인천숭덕여고(5명/일반) 진선여고(5명/서울강남) 진주동명고(5명/일반) 한대부고(5명/광역자사), 91위 강원과고(4명/과고) 거창대성고(4명/일반자율) 경북과고(4명/과고) 경산과고(4명/과고) 광주서강고(4명/일반) 경기낙생고(4명/일반) 논산대건고(4명/일반비평준) 단대부고(4명/일반강남) 대전대성여고(4명/일반) 대전보문고(4명/일반) 미추홀외고(4명/외고) 부평고(4명/일반) 북일고(4명/전국자사) 서라벌고(4명/일반노원) 광주서석고(4명/일반) 광주설월여고(4명/일반) 송도고(4명/일반) 수피아여고(4명/일반) 숭실고(4명/일반) 신목고(4명/일반양천) 양서고(4명/일반광역자율) 양정고(4명/광역자사) 와부고(4명/일반비평준) 부산장안고(4명/일반) 정광고(4명/일반) 정화여고(4명/일반수성) 중대부고(4명/일반강남) 충남고(4명/일반) 충남과고(4명/과고) 한가람고(4명/광역자사) 휘경여고(4명/일반) 순으로 톱100이 마무리됐다. 일반고가 가장 많다.
물론 베리타스알파가 취합한 톱100은 일부순위가 유동적이다. 일단 톱30 안에선 서울예고가 아직 완벽한 취합을 이루지 못했다. 최소 70명의 최초합격자를 낸 서울예고가 얼마만큼의 재수생 실적을 내느냐에 따라 2명 차이에 불과한 2위 경기과고와의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있다. 톱30 이후 톱100 안에선 변화 가능성이 더 크다. 지난해 실적을 냈던 일부 고교가 공개를 꺼리는 가운데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540개교 중 숨어있는 보석도 분명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순위 및 인원은 최종합격자 기준이며, 올해 순위 및 인원은 최초합격자 기준임을 밝힌다.
서울대의 12일 1차추가합격발표, 16일 2차추가합격발표 이후 수시 최종합격자 순위는 최초합격 기준과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높다. 영재학교 과고 일부가 빠져나가고 자연계열이 강한 학교들이 채우면서 순위는 바뀌기 때문이다. 학교유형은 올해 수능을 치른 고3 학생들 입학 당시의 유형 기준이다.
2014 서울대 수시 고교별 실적 톱100(10일 현재)에서 가장 큰 특징은 상위권에서 많은 합격자 수를 독식한 가운데 톱100이 전체 수시합격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커졌다. 지난해 대비 전체적으로 고교별 합격자 수가 크게 줄어들기도 했다.
<톱10의 판도>
올해 톱10은 서울과고(최초85명) 경기과고(72) 서울예고(70) 대원외고(62) 용인외고(57) 하나고(53) 세종과고(50) 민사고(49) 한국영재(37) 한성과고(36)의 순이었다. 전년 톱10은 서울과고(최종86명) 서울예고(79) 경기과고(62) 하나고(44) 세종과고(42) 민사고(40) 대원외고(39) 한성과고(39) 한국영재(37) 선화예고(34)의 순이었다. 순위변동이 있지만 영재학교와 전국단위 자사고 중심의 판도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톱10의 실적은 대부분 지난해 대비 크게 올랐다. 톱10의 총 인원수가 지난해 최종 502명이었던 것이 올해 최초합격자만 해도 571명이나 된다. 올해 서울대 수시에서 50명 이상의 최초 합격자를 배출한 고교는 7개교였다. 전년도 서울대 합격자 50명 이상을 배출한 고교가 3개교에 머물렀던 것에 비하면 대폭 증가 수준이다. 70명 이상을 배출한 고교도 3개교에 이른다. 지난해보다 많은 수의 합격자를 배출하면서도 순위가 내려가는 기현상도 나왔다. 하나고가 지난해 44명에서 올해 53명으로 9명이 늘었지만, 순위는 지난해 4위에서 올해 6위로 내려갔다. 민사고도 지난해 40명에서 올해 49명으로 늘었지만, 순위는 지난해 6위에서 올해 8위로 내려갔다.
고교유형별로는 영재학교와 자사고(전국)가 각 3개교, 과고 2개교, 외고와 예고 각 1개교 등 선발권이 있는 영재학교 자사고 특목고가 좋은 성과를 거뒀다. 전년도 역시 영재학교가 3개교, 과고와 자사고(전국)가 각 2개교, 예고 2개교, 외고 1개교가 톱10 안에 들었다. 올해는 용인외고가 10위권에 진입하고 선화예고가 10위권에서 빠지는 변화만이 있었다.
영재학교와 과고의 강세는 당초 예상됐다. 서울대 전체정원의 56%가 자연계열로 문호가 넓은데다 올해 수시 모집인원도 83%에 달했기 때문이다. 의치한(의대/치대/한의대)으로 일부 빠져나가긴 해도 서울대 자연계열에 대한 선호도는 KAIST 등 이공계특성화대학보다는 앞서는 안타까운 상황이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2015학년 수시의 틀을 볼 때 당분간 영재학교 과고의 강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다만 과고는 물론이고 영재학교 입장에서 서울대 실적이 고교경쟁력을 입증하는 데는 무리가 따른다는 지적이 있다. 이공계열에선 서울대보다 KAIST 포스텍 등 이공계특성화대학이 강세를 이루는 배경 때문이다. 여기다 수시등록과 추가합격을 지나는 과정에서 의치한이나 이공계특성화대학을 빠지는 인원으로 순위변동의 여지가 충분한 점도 영재학교 과고 실적의 특수성이다.
자원의 특수성이 있는 과고/영재학교/예술고를 제외하곤 고교가 얼마나 사정관제 중심의 서울대 수시체제에 잘 적응하느냐에 따라 톱10의 순위는 얼마든지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수시체제를 갖춘데다 선발효과까지 있어 앞으로도 맹위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 자사고(전국)의 향배에 귀추가 주목된다. 자사고1기를 배출한 용인외고가 지난해 26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57명을 배출한 데는 자연계열에 무게를 실은 덕이 커 보인다. 하나고는 지난해 44명에서 올해 9명 늘어난 53명을 배출, 수시체제의 견고함을 다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수시체제로 전열을 가다듬은 대원외고는 영어내신만으로 광역선발한 자기주도학습전형 첫 세대라는 자원의 불리함을 이겨내고 지난해 39명보다 23명이나 늘어난 62명의 최초합격자를 냈다.
<톱100 영재학교>
현재 영재학교는 총 6개교. 이 중 영재학교 선발인원을 배출한 4개교가 모두 최상위권에 위치해 있는 상황이다. 톱50 중에서도 각 1위 2위 9위 11위에 랭크된 서울과고 경기과고 한국영재 대구과고 외에 대전과고와 광주과고가 2014학년 신입생을 영재학교1기로 선발해 내년 입학을 앞두고 있다.
실적을 낸 영재학교는 서울과고(1위/85명) 경기과고(2위/72명) 한국영재(9위/37명) 대구과고(11위/34명) 등 4개교다. 서울과고는 올해 85명의 최초합격자를 배출, 지난해 추가합격 포함 수시에서 86명의 최종합격자를 배출해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도 1위를 고수해 서울대 수시실적 2연패를 달성했다. 경기과고는 지난해 최종62명에서 올해 최초72명을 배출, 한 계단 올라 2위를 차지했고, 한국영재는 최초37명으로 9위에 랭크됐다. 지난해엔 최종37명으로 8위였다. 올해 영재학교1기를 배출한 대구과고는 영재학교 전환 이후 졸업생이 없었던 지난해 실적 블랭크를 건너뛰면서 최초34명을 배출, 11위에 랭크돼 눈길을 끈다.
6개 영재학교 모두의 대입결과는 2017학년에 나올 예정이다. 대전과고와 광주과고는 2016학년 입시까지는 과고 선발인원의 체제이고, 특히 과고 조기졸업제 특성상 2016학년엔 실적 블랭크 발생은 불가피하다.
<톱100 자사고>
전국자사고가 모두 톱100 안에 안착한 가운데 광역자사고는 아직 불안한 모습이다. 톱100 안에 든 자사고는 총 24개교. 이 중 7개교가 톱30 안에 들었다. 용인외고(5위/57명) 하나고(6위/53명) 민사고(8위/49명) 포항제철고(15위/25명) 상산고(16위/24명) 안산동산고(20위/21명) 현대청운고(23위/16명) 등 7개교다. 전국단위 자사고가 대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안산동산고가 유일한 광역단위 자사고다.
이어 톱100 안에 든 자사고는 광양제철고(32위/10명) 세화고(32위/10명) 현대고(32위/10명) 김천고(39위/9명) 대구경신고(43위/8명) 중동고(43위/8명) 해운대고(43위/8명) 휘문고(43위/8명) 광주숭덕고(50위/7명) 보인고(50위/7명) 인천하늘고(50위/7명) 서울대성고(61위/6명) 세화여고(61위/6명) 한대부고(72위/5명) 북일고(91위/4명) 양정고(91위/4명) 한가람고(91위/4명) 등 17개교. 톱30에 든 자사고 7개교 중 안산동산고 1개교만이 광역자사고였던 데 반해, 이후 톱100 안으로 실적을 낸 자사고들은 광역자사고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광양제철고와 김천고 북일고 등 3개교만이 전국자사고였다. 인천하늘고는 현재 전국자사고지만 1기선발은 광역자사고였다.
용인외고와 하나고의 돌풍이 두드러진다. 자사고 원년을 맞아 1기를 배출한 용인외고는 지난해 수시최종 26명을 기록, 12위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최초합격만 해도 57명으로 수시순위 5위에 랭크됐다. 두 배 이상의 실적이다. 자연과학과정을 포함한 자사고 체제가 수시성과를 견인한 것으로 보이며, 올해 수능에서 3명의 만점자를 배출한 것으로 미뤄봤을 때 정시실적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고는 지난해 첫 졸업생을 배출하며 서울대 수시합격 44명을 기록, 전국적 관심을 끈 데 이어 올해는 최초합격만 해도 53명으로 지난해보다 이미 9명이 더 늘어나며 기숙사체제 비교과강화 등 수시체제의 공고함을 다졌다. 다만 상위권의 합격자수가 지난해 대비 크게 늘어난 탓에 순위는 지난해 4위에서 올해 6위로 내려갔다. 민사고 역시 지난해 40명에서 올해 49위로 최초합격 상황인데도 9명이 늘었지만, 순위는 지난해 6위에서 올해 8위로 내려갔다.
포항제철고는 지난해 26명에서 올해 25명으로 단 한 명 줄었을 뿐이지만, 역시 상위권의 합격자수가 워낙 많아 순위는 지난해 12위에서 올해 15위로 내려갔다.
상산고와 현대청운고는 주춤한 모양새다. 용인과 하나 등 신흥 자사고가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자립형 사립고 출신 자사고인 이 두 학교는 지난해와 동일(상산)하거나 주춤(현대청운)했기 때문이다. 상산고는 지난해 올해 각 24명 16위로 동일하지만, 전국적 기대에는 못 미치는 상황이다. 현대청운고는 지난해 18명에서 올해 16명으로 줄어 지난해 18위에서 올해 23위로 내려갔다. 물론 지난해는 최종합격자수, 올해는 최초합격자수로 산정한 자료이지만, 역시 기대에 부응하진 못하고 있다. 두 학교 모두 의치한 실적이 탁월하다는 점에서 서울대 실적에선 주춤할 수밖에 없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안산동산고는 톱30 안에 든 유일한 광역자사고다. 지난해 25명에서 올해 21명으로 합격자수가 줄었고, 순위도 지난해 15위에서 올해 20위로 내려갔다.
전국자사고 광철고는 지난해 6명 62위에서 올해 10명 32위로 껑충 뛰었다. 신입생의 70% 가량을 임직원전형으로 선발하는데다 지역적으로도 최남단에 자리해 불리한 상황임에도 전국자사고로서의 체면을 유지했다. 김천고의 올해 실적은 괄목상대다. 전국자사고 1기를 배출한 김천고는 지난해 2명에 불과했던 수시합격자가 올해 무려 9명 최초합격으로 성과를 냈다. 긴 기간 이렇다 할 실적을 내지 못한 상황에서 올해 39위로 톱50 안에 드는 경사를 맞았으며, 이중엔 의예과 1명도 있다. 전국자사고 북일고는 4명의 최초합격자를 배출, 지난해 1명 배출 150위에서 올해 91위로 톱100 내에 진입했다. 북일고는 국내진학을 목표한 일반과 외에 해외진학을 목표한 국제과 1기 성과가 올해 매우 풍성해 화제를 끌기도 했다. 1기 25명 전원이 해외대학 102건의 합격실적을 냈다. 중복합격을 포함한 수치로 졸업생 1명당 4곳의 합격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첫 졸업생 실적을 낸 인천하늘고는 7명의 수시최초합격자를 배출, 톱50 안에 들었다. 개교 이전 첫 선발인 상황에서 이렇다 할 홍보도 하지 못했고, 때문에 당시정원 200명에 10명 미달, 6명 전학으로 1기 총원은 184명에 불과했다. 현재는 전국자사고이지만 개교 당시엔 전국모집 인원이 없는 광역자사고였다. 전원을 인천공항공사 종사자 자녀와 인천 및 영종도 출신으로만 선발해야 하는 상황이었음을 감안하면, 대단한 실적이다. 최강의 교사라인업을 구축한 만큼 정시실적에도 기대가 실린다. 전국모집인원 20명이 포함된 2기(현 고2)의 실적은 두 배 이상일 것이란 현장 기대다.
현대고 대구경신고 휘문고 광주숭덕고 보인고 세화여고는 올해 광역자사고 원년으로 1기를 배출한 고교들이다. 현대고만이 지난해 4명(95위)에서 올해 10명(32위)로 껑충 뛰었고 세화여고가 지난해 5명(81위)에서 올해 6명(61위)으로 조금 올랐을 뿐, 대구경신고 지난해 9명(32위)에서 올해 8명(43위), 휘문고 지난해 9명(32위)에서 올해 8명(43위), 광주숭덕고 지난해 11명(29위)에서 올해 7명(50위), 보인고 지난해 9명(32위)에서 올해 7명(50위)으로 수시에선 주춤한 상황. 물론 정시에서는 기대해볼만한 고교들이다.
2년차 졸업생을 낸 광역자사고인 세화고 중동고 해운대고 한대부고 한가람고는 지난해 대비 실적이 모두 올랐다. 세화고는 지난해 8명(40위)에서 올해 10명(32위)으로, 중동고는 지난해 5명(80위)에서 올해 8명(43위)으로, 해운대고는 지난해 4명(95위)에서 올해 8명(43위)으로 수시실적을 올렸다. 대성고와 양정고는 주춤한 상황. 대성고는 지난해 7명(50위)에서 올해 6명(61위), 양정고 지난해 5명(81위)에서 올해 4명(90위)이다.
한편 올해 원년을 맞은 광역자사고는 서울의 경문고 대광고 대성고 미림여고 보인고 선덕고 세화여고 양정고 장훈고 현대고 휘문고, 대구의 경신고 경일여고 대건고, 대전의 대성고 서대전여고, 울산의 성신고, 전북의 남성고 군산중앙고, 광주의 숭덕고 등 20개교다. 현대고(32위) 대구경신고(43위) 휘문고(43위) 광주숭덕고(50위) 보인고(50위) 세화여고(61위)를 제외하곤 원년 맞은 광역자사고 중 톱100에 든 고교는 파악하기 힘들었다. 군산중앙고(지난해 2명)가 올해 3명, 대광고 선덕고 남성고(지난해 3명)가 올해 2명, 대구대건고(지난해 4명) 대전대성고(지난해 5명) 서대전여고 울산성신고가 1명이었고, 지난해 7명을 배출하며 톱50이었던 경일여고는 올해 최초에서 한 명도 합격생을 배출하지 못했다. 이외에 신일고 이대부고는 올해 3명, 서울중앙고가 1명이다.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임에도 이들 학교가 투명한 실적공개를 해온 반면, 경문고 서울대성고 미림여고 장훈고는 실적공개를 꺼렸다. 미림여고는 1명으로 알려져있다.
<톱100 외고>
톱100 안에 든 외고는 총 14개교다. 대원외고(4위/62명) 대일외고(13위/27명) 한영외고(14위/26명) 명덕외고(16위/24명) 경기외고(25위/14명) 고양외고(27위/12명) 대전외고(29위/11명) 안양외고(29위/11명) 과천외고(50위/7명) 부산외고(50위/7명) 수원외고(61위/6명) 부산국제외고(72위/5명) 성남외고(72위/5명) 미추홀외고(90위/4명)가 톱100 안에 든 외고였다.
상위권 외고의 경우 대부분 실적이 급상승하는 선전의 양상이었다. 지난해 대부분 실적이 부진했던 외고들이 올해 절치부심하면서 사정관제 중심의 서울대 수시체제에 발 빠르게 대응한 덕분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상당수 외고가 지난해 대비 두 배 혹은 세 배 많은 합격자를 내며 외고 강세를 보인 가운데 대원외고의 파란은 특히 주목할만하다. 지난해 39명으로 7위에 랭크됐던 대원외고는 올해 최초합격자만 62명으로 무려 23명이나 늘어난 실적을 내며 4위로 올라섰다. 첫 자기주도학습전형 선발 자원으로 얼마나 실적을 낼지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대원외고는 일단 올해 수시실적만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하나고의 돌풍 이후 자극을 받아 2014 대입을 수시체제로 전환한 것으로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수시에 무게를 실은 만큼 정시실적은 지난해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 전망이다.
대원외고와 함께 서울시내 4대외고로 주목받아온 대일 한영 명덕 역시 톱50 안에 안착했다. 한영과 명덕이 지난해 대비 오른 반면 대일은 외고순위 2위를 기록했음에도 주춤한 상황이다. 한영외고가 지난해 15명(24위)에서 올해 26명으로, 명덕외고는 지난해 17명(22위)에서 올해 24명으로 각 11명, 6명이 늘어난 반면, 대일외고는 지난해 31명(11위)에서 올해 27명으로 4명이 줄어들었다. 특히 한영외고는 지난해 대비 두 배 가까이 실적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경기권 외고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경기외고는 지난해 4명에서 올해 10명이나 늘어난 14명의 수시합격자를 배출했다. 지난해 95위에서 올해 25위로 껑충 뛰었다. 경기외고의 14명은 모두 재학생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안양외고도 지난해 5명(80위)에서 올해 11명(29위)으로 합격자수가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대전외고도 지난해 6명(62위)에서 올해 11명(29위)으로 껑충 뛰었다. 고양외고는 지난해 13명(26위)에서 올해 12명(27위)으로 비슷한 상황이다.
과천외고는 지난해 2명에서 올해 7명으로 수시실적이 크게 올랐다. 지난해 116위에서 올해 50위다. 부산외고는 지난해 8명에서 올해 7명으로 줄어 순위도 지난해 40위에서 올해 50위로 내려갔다. 부산국제외고와 성남외고는 지난해 2명에서 올해 5명으로 실적이 확실히 늘었다.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미추홀외고가 톱100 안에 진입한 점도 눈에 띈다.
김포외고와 대구외고 이화외고 전남외고는 실적공개를 거부했다.<톱100 국제고>
국제고에선 서울국제고(29위/11명) 청심국제고(32위/10명) 인천국제고(39위/9명) 부산국제고(61위/6명) 등 4개교가 톱100 안에 들었다. 모두 실적이 올랐다. 특히 인천국제고는 지난해 3명(108위)에서 올해 9명(39위)으로 실적이 크게 올랐고, 서울국제고도 지난해 9명(32위)에서 올해 11명(29위로), 청심국제고도 지난해 8명(40위)에서 올해 10명(32위)으로, 부산국제고도 지난해 2명(99위)에서 올해 4명(61위)으로 올랐다.
현재 국제고는 총 7개교. 톱50 안에 든 서울 청심 인천 외에 고양 동탄 부산 세종국제고가 있다. 올해 원년을 맞이해 1기를 배출하는 고양국제고와 동탄국제고의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고양은 2명, 동탄은 3명의 합격자를 냈을 뿐이다. 외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진한 실적을 낸 데는 청심을 제외하고 모두 공립이라는 점에서 외고 대비 서울대 수시체제에 대한 대응이 발빠르게 이뤄지지 않았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세종국제고는 올해 개교한 신생이다.
<톱100 과고>
톱50에 든 과고는 세종과고(7위/50명) 한성과고(10위/36명) 경남과고(18위/22명) 대전과고(20위/21명) 부산과고(22위/19명) 인천과고(25위/14명) 울산과고(27위/12명) 경기북과고(32위/10명) 대구일과고(61위/6명) 전남과고(61위/6명) 광주과고(72위/5명) 강원과고(90위/4명) 경북과고(90위/4명) 경산과고(90위/4명) 충남과고(90위/4명) 등 15개교다.
세종과고가 괄목할만하다. 지난해 42명에서 올해 50명을 기록, 36명(지난해 39명)을 낸 한성과고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볍게 제쳤다. 지난해 3명에 불과하던 세종과 한성 간 격차는 올해 14명으로 크게 벌어졌다.
세종과고와 함께 대전 부산 울산과고도 합격자가 늘었다. 대전과고는 올해 21명으로 지난해 14명보다 7명 늘어 순위는 25위에서 20위로 올랐다. 부산과고는 지난해 17명에서 올해 19명으로 늘었지만, 상위권 합격자수가 많아 순위는 지난해와 같이 22위다. 울산과고는 지난해 8명에서 올해 12명으로 4명이 더 늘어 지난해 40위에서 올해 27위로 톱30에 진입했다.
한성과고와 함께 경남과고 인천과고도 합격자수가 줄었다. 경남과고는 지난해 24명에서 올해 22명으로 줄어 순위도 지난해 16위에서 올해 18위로 떨어졌다. 인천과고는 지난해 18명에서 올해 14명으로 4명 줄어들었고, 순위도 지난해 19위에서 올해 25위로 떨어졌다.
지난해 19명의 수시최종합격자를 배출, 18위에 랭크됐던 경기북과고는 올해 10명으로 수시실적이 크게 떨어졌다. 덩치 큰 경기권에서 유일한 과고로 자리하며 매년 과고 경쟁률 1위에 랭크되고 있는 위상에 비하면, 올해 미진한 실적을 통해 수시체제에 더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산과고가 지난해 2명에서 올해 4명으로 늘어난 사실과 강원과고가 지난해 8명에서 올해 4명으로 줄어든 점이 눈에 띈다.
물론 영재학교와 과고의 이번 실적은 이공계인재를 양성한다는 설립목적을 가진 학교라는 차원에서 서울대 실적보다 KAIST나 포스텍 실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일각의 의견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겠다. 과고의 합격자수는 추합발표 이후 의치한이나 이공계 특성화대학으로 빠져나가고 다시 들어오면서 순위 변동이 가능하다.
<톱100 일반고>
톱100 안에 든 일반고는 총 56개교다. 톱50에 든 일반고는 평준화지역 일반고가 26개교나 포함되어 있지만 대부분 톱50 밖으로 밀려나 있고, 전국단위 선발권을 가진 자율학교이거나, 비평준화지역 혹은 교육특구에 위치한 학교들의 랭킹이 앞선다.
투톱은 전국모집이 가능한 자율학교에서 나왔다. 공주한일고가 16명 23위이고, 공주사대부고가 10명 32위로 뒤를 이었다. 다만 이 두 일반고(자율학교)는 지난해 대비 실적이 만족스럽지 않다. 한일고는 지난해 최종18명으로 19위였던 실적이 올해 최초16명으로 23위로 밀린 상황이다. 공주사대부고 역시 지난해 13명(26위)에서 주춤하는 상황이다. 물론 추합 이후 추이를 살펴야 하겠지만, 지역적으로 수도권과 거리가 있는 탓에 수시체제 변화에 둔감한 경향이 있었던 탓으로 추측된다.
이어 서울고(서울서초/9명/39위) 숙명여고(서울강남/9명/39위) 경기여고(서울강남/8명/43위) 상문고(서울서초/8명/43위) 한영고(서울강동/8명/43위) 광주고려고(7명/50위) 반포고(서울서초/7명/50위) 복자여고(비평준/7명/50위) 영동고(서울강남/7명/50위) 중산고(서울강남/7명/50위) 진성고(비평준/7명/50위) 충북청원고(자공/6명/61위) 서울대진고(서울노원/6명/61위) 서문여고(서울서초/6명/61위) 개포고(서울강남/6명/61위) 춘천고(강원춘천/6명/61위) 충북세광고(5명/72위) 진주동명고(5명/72위) 진선여고(서울강남/5명/72위) 제주대기고(5명/72위) 인천숭덕여고(5명/72위) 인천세일고(5명/72위) 인천대건고(5명/72위) 울산우신고(5명/72위) 영동일고(서울송파/5명/72위) 서울광남고(5명/72위) 대전중앙고(5명/72위) 대전대덕고(5명/72위) 대구대륜고(대구수성/5명/72위) 광주숭일고(5명/72위) 거제고(5명/72위) 휘경여고(4명/91위) 충남고(4명/91위) 중대부고(서울강남/4명/91위) 정화여고(대구수성/4명/91위) 정광고(4명/91위) 와부고(비평준/4명/91위) 양재고(서울서초/4명/91위) 양서고(광역자율/4명/91위) 신목고(서울양천/4명/91위) 숭실고(4명/91위) 수피아여고(4명/91위) 송도고(4명/91위) 서라벌고(서울노원/4명/91위) 부평고(4명/91위) 부산장안고(4명/91위) 대전보문고(4명/91위) 대전대성여고(4명/91위) 단대부고(서울강남/4명/91위) 논산대건고(비평준/4명/91위) 광주설월여고(4명/91위) 광주서석고(4명/91위) 광주서강고(4명/91위) 경기낙생고(4명/91위) 거창대성고(4명/91위) 순이다.
일반고 내에서도 학교유형은 달리 봐야 한다. 선발권이 있는 자율학교와 자공고, 비평준화 일반고가 있는 반면, 선발권은 없지만 교육열 높은 지역인 교육특구 일반고, 평준화 일반고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자율학교는 총 4개교다. 투톱을 한일고와 공주사대부고가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거창대성고와 양서고가 톱100에 들었다. 전국모집하는 거창대성고(91위)는 지난해 6명에서 올해 4명 줄어든 합격생을 냈고 반면, 광역모집하는 양서고(91위)는 지난해 2명에서 올해 4명으로 늘었다. 인성교육으로 유명한 거창고는 아쉽게 3명 배출에 그쳤다.
교육특구 일반고는 19개교가 톱100에 들었다. 서울강남구에서 8개교(숙명여고/경기여고/영동고/중산고/개포고/진선여고/단대부고/중대부고), 서울서초구에서 5개교(서울고/상문고/반포고/서문여고/양재고), 서울송파구에서 1개교(영동일고), 서울양천구에서 1개교(신목고), 서울노원구에서 2개교(서울대진고/서라벌고), 대구수성구에서 2개교(대륜고, 정화여고)다.
정시체제에서 차츰 수시체제로 눈길을 돌리는 듯한 숙명여고 경기여고 중산고가 눈길을 끈다. 숙명여고가 지난해 6명(62위)에서 올해 9명(39위)로 올랐고, 경기여고도 지난해 6명(62위)에서 올해 8명(43위)으로 올랐다. 중산고도 지난해 5명(80위)에서 올해 7명(50위)으로 올랐다.
상문고는 지난해 7명(50위)에서 올해 8명(43위), 한영고 지난해 8명(40위)에서 올해 8명(43위), 반포고 지난해 6명(62위)에서 올해 7명(50위), 영동고 지난해 7명(50위)에서 올해 7명(50위)으로 비슷한 수준이고, 서울고는 지난해 10명(30위)에서 올해 9명(39위)로 떨어졌다. 서울강동에 위치한 한영고 역시 지난해 8명(40위) 올해 8명(43위)으로 비슷하다. 광주고려고도 지난해 9명(32위)에서 올해 7명(50위)으로 합격자수가 줄었다.
서울대진고(지난해 7명) 서문여고(지난해 7명) 개포고(지난해 6명)가 각 6명으로 61위, 진선여고(지난해 7명) 영동일고(지난해 3명) 대구대륜고(지난해 9명)가 각 5명으로 72위다. 영동일고가 지난해 3명에서 올해 5명으로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중대부고(지난해 5명) 정화여고(지난해 5명) 양재고(지난해 6명) 신목고(지난해 9명) 서라벌고(지난해 10명) 단대부고(지난해 5명)가 각 4명으로 91위에 랭크됐다. 신목고와 서라벌고가 지난해 각 9명 10명에서 올해 4명으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실적이 있었던 교육특구 일반고인 강서고(서울양천/지난해 5명) 경기고(서울강남/지난해 7명) 보성고(서울송파/지난해 5명)는 올해 실적공개를 거부했다.
비평준화지역 일반고는 복자여고 진성고 논산대건고 와부고 등 4개교가 톱100에 들었다. 복자여고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복자여고는 지난해 4명(95위)에서 올해 7명(50위)으로 늘었다. 진성고 역시 지난해 8명(40위)에서 올해 7명(50위)으로 줄었다. 논산대건고가 지난해 8명(40위)에서 올해 4명(91위)으로 줄어든 반면, 와부고는 지난해 2명(130위)에서 올해 4명(91위)으로 늘었다.
평준화지역 일반고의 선전도 눈에 띈다. 총 26개교가 톱100 안에 들었다. 거제고(지난해 1명) 광주숭일고(6) 대전대덕고(2) 대전중앙고(5) 서울광남고(4) 울산우신고(6) 인천대건고(4) 인천세일고(2) 인천숭덕여고(6) 제주대기고(4) 진주동명고(8) 충북세광고(8)가 각 5명으로 72위에 랭크됐다. 거제고가 지난해 1명, 인천세일고가 지난해 2명의 수시최종실적을 낸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 성장이다. 진주동명고와 충북세광고는 지난해 각 8명의 최종합격자를 낸 데 비해 아직 최초합격자이긴 하지만 3명 줄어든 점이 눈에 띈다.
경기낙생고(지난해 3명) 광주설월여고(4) 대전대성여고(4) 대전보문고(6) 부산장안고(7) 부평고(4) 송도고(2) 수피아여고(3) 숭실고(2) 정광고(3) 충남고(7) 휘경여고(2)는 각 4명의 최초합격자를 내며 91위에 랭크됐다. 역시 4명의 최초합격자로 91위에 랭크된 일반고인 광주서강고는 지난해 수시실적 파악이 어려웠다. 충남고는 지난해 최종7명에서 올해 최초4명으로 줄어든 점이 아쉽지만, 아직 추합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충남고는 이번 수능에서 표준점수 547점의 수능수석을 배출하기도 했다.
충북청원고가 자공고로 유일하게 톱100에 들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 9명(32위)에서 올해 6명(61위)으로 줄었지만, 추가합격을 기대해볼만하다.
<톱100 예술고>
전통예고인 서울예고 선화예고 국립국악고 계원예고가 예술고 4강으로 톱100 안에 들었다. 서울예고가 최초70명으로 3위, 선화예고가 34명으로 11위, 국립국악고가 22명으로 18위, 계원예고가 10명으로 32위에 랭크됐다. 다만, 서울예고의 순위는 2위 경기과고와 뒤집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서울예고의 합격자수 70명은, 아직 재수생까지 전원 완벽한 취합을 이루지 못한 중간발표자료인데다 2위 경기과고와의 격차는 단 두 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선화예고는 지난해 34명(10위) 올해 34명(11위)로 비슷하게, 국립국악고는 지난해 26명(12위) 올해 22명(18위)으로, 계원예고는 지난해 13명(26위)에서 올해 10명(32위)으로 합격자수가 줄었다.<톱100 이후>
취재과정에서 확인된 2014 서울대 수시 최초합격자 배출고교를 합격자수별로 정리한다. 베리타스알파가 집계한 2014 서울대 수시합격자 1명 이상 배출고교는 259개교로, 합격자수는 총 1768명. 서울대가 발표한 791개교 2684명의 합격자 중 65.9%로 조사됐다. 베리타스알파가 취합한 톱100 고교는 최초합격자 4명 수준으로 정리됐다. 2014 서울대 수시 톱100 고교의 최초합격자 총합은 1515명. 올해 791개교 2684명의 최초합격생 중 56.4%를 122개교(91위 동률 32개교)가 휩쓴 셈이다. 나머지 34.1%에 해당하는 916명의 합격자는 아직 조사를 하지 못한 532개교에서 배출된 셈이다. 공개하는 고교 외에 532개교 916명의 합격자가 더 존재하는 상황임을 밝힌다.
▲3명합격 배출고교거창고(일반/자율) 경북고(일반/대구수성) 계산여고(일반/인천) 군산중앙고(광역자사/전북) 금호고(일반/광주) 능주고(일반/화순) 덕인고(일반/목포) 동북고(일반/서울) 동탄국제고(국제고/경기) 둔산여고(일반/대전) 만수고(일반/인천) 배명고(일반/서울) 서울외고(외고/서울) 수지고(일반/경기비평준) 심석고(일반/경기비평준) 신일고(광역자사/서울) 오성고(일반/대구수성) 유성고(일반/대전) 이대부고(광역자사/서울) 인제고(일반/인천) 인천고(일반/인천) 인천외고(외고/인천) 인천인제고(일반/인천) 장성고(일반/전남) 전민고(일반/대전) 창원과고(과고/창원) 천안고(일반/천안비평준) 충북과고(과고/충북) 충암고(일반/서울) 해룡고(일반/전남비평준) 혜화여고(일반/대구수성)
▲2명합격 배출고교강동고(일반/서울) 강릉고(일반/강원비평준) 강릉여고(일반/강원비평준) 강원외고(외고/강원) 계성고(일반/대구) 고양국제고(국제고/경기) 공주고(일반/충남) 광덕고(일반/광주) 광성고(일반/인천) 광주동신고(일반/광주) 광주일고(일반/광주) 남성고(광역자사/전북) 남해해성고(일반/자율) 대광고(광역자사/서울) 대구사대부고(일반/대구) 대구여고(일반/대구수성) 대동고(일반/광주) 대아고(일반/경남) 대인고(일반/인천) 덕원(일반/대구수성) 동두천외고(외고/경기) 동산고(일반/대전) 동아고(일반/부산) 동화고(일반/경기비평준) 만년고(일반/대전) 명지고(일반/서울) 문일고(일반/서울) 배재고(일반/서울) 부개여고(일반/인천) 부일외고(외고/부산) 북구성광고(일반/대구) 분당대진고(일반/경기) 서대전고(일반/대전) 선덕고(광역자사/서울) 선정고(일반/서울) 송촌고(일반/대전) 수성고(일반/대구수성) 영흥고(일반/목포) 예일여고(일반/서울) 울산외고(외고/울산) 유성여고(일반/대전) 원주고(일반/강원비평준) 원주여고(일반/강원비평준) 인성고(일반/광주) 인일여고(일반/인천) 인창고(일반/서울) 인천여고(일반/인천) 인천제일고(일반/인천) 전북과고(과고/전북) 진흥고(일반/광주) 창녕옥야고(일반/자율) 천안중앙고(일반/천안비평준) 청석고(일반/충북) 춘천여고(일반/강원비평준) 충남여고(일반/대전) 포산고(일반/자공/대구) 혜성여고(일반/서울) 홍일고(일반/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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