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에 3만여명이 꽉찬걸 보면서 야구는 지역 연고에 확실하게 자리 잡은거 같아서 좀 부러웠습니다.
부산이 원래 야구가 인기가 많아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사실 메이저리그랑 비교하면 스타선수도 없고 경기력도 떨어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팀에 애정을 갖는 모습을 보며...
도대체 어떻게 저렇게 지역에 확실하게 자리잡았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경기장안에서 이런저런 이벤트도 하고, 끝나고 불꽃놀이도 하고, 구단에서 빵빵하게 지원하는듯요....
첫댓글 야구가 30년이 넘기도했고 그동안 부산은 계속 연고가 유지됐으니 자리잡는게 이상한것도 아니죠. 그리고 야구도 부침이 없었던건 아닌데 베이징올림픽 이후로 확 살아났죠. 고무적인건 여성관중의 비율이 높다는것도 있고요 야구장에 응원과 더불어 재미랑 데이트도 다 되니까 그런듯
인정! 여성 관중들이 많은게 완전 신기.... 확실히 야구는 박진감 넘치기 보단 그냥 편안하게 관전하는 느낌이라 그런지 대중들이 보기에 부담이 없나봐요~
축구나 야구나 프로 출발점은 비슷하지 않나요?
벤치마킹이라도 해야하는데
사실상 관심없죠 ㅋㅋ
부산 아이파크만 봐도 ..
2000년대 초반 생각나네요. 그때는 사직에 관중 60명 언저리 오고, 관중석에서 자전거 타고 다니는 사람도 있었는데... ㅋㅋ
현재의 야구 인기는 베이징 올림픽이 컸죠.
인식의 차이도있긴 있어요. 올해 슈퍼매치 관중 망했다고 기사 나왔을때 그날 맑은날의 사직구장은 더 안왔었거든요. 만이천명이던가. 근데도 축구는 망했다고 하루종일 조잘거렸죠.
언론의 스탠스 차이가 많은 차이를 만든다고 봅니다
언론의 차이도있지만 그냥 144경기에서 하루랑 어쩌면 케이리그 최대이벤트인 수퍼매치는 좀.... 슈퍼매치랑 준플레이오프면 몰라도...
@굴리트 그렇게 말씀하시면 케이리그도 한시즌 40몇경기중 하루일뿐이에요. 요즘 슈퍼매치는 한시즌에 네번은 기본으로 하니까요. 예전같은 유니크함도 떨어졌죠.
그리고 저날 롯데 상대팀 엘지였고요. 평범한 매치업은 아니죠? 관중없는건 롯데가 성적이 안좋아서 그렇다고들 하더군요. 그렇게 따지면 서울수원도 마찬가지였고요. 게다가 수도권 날씨는 정말 안좋았죠. 근데 집중포화당했어요. 내용상은 까여도 할말없지만 깔때 고려할건 고려해줬어야죠.
그 다음 슈퍼매치 3만왔을때는 띄워주기라도 했나 ㅋ 그냥 언론이 대하는 차이가 굉장히 명확하다고 봐요.
리그에 대한 인식을 쓰레기로 만드려는 행위들이 보이거든요
@된장남 잠실도 아니고 수도권도 아니고 지방 경기에서 원정팀은 크게 의미 없어요.
그리고 그냥 40경기 중 한 경긴데 그럼 왜 슈퍼매치라고 부르고 주목할까요.
@방긋 웃는 글에 사직 3만명 온게 부럽다 하셔서 사직에 저런날도있었다 하는거죠. 상대가 비인기팀도 아니었는데요.
엘꼴라시코도 슈퍼매치나 마찬가지로 야구에서 알아주는 매치업 아닌가요.? 올초에 했던 경기가 슈퍼매치 그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거는 맞는데. 그럴만한 사정들이 있었다는거죠.야구는 이사정 저사정 다 봐주면서 케이리그는 슈퍼매치 한경기 관중 줄었다고 망했다는 소리를 들었으니 잣대가 공정치못한거죠. 그 다음 슈퍼매치는 3만가까이 왔으니까요
원래 롯데팬 아니 야구관중 많긴한데
저날이 이벤트날이었던걸로 기억 모자 무료로 주는... 야구가 관중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탑급인 롯데에 그와중에 이벤트날....
물론 절대적으로도 우리나라프로에서 관중 많고 인기많은거죠
전 부산 살고 평소에 관심도 별로 없는데, 가끔씩 응원하면서 맛있는거 먹는 재미로 가네요. 야구는 정작 별로 관심도 없고 친구들이랑 놀고 먹는 재미로 감. 접근성이 좋아서 가기도 편하고. 성적이야 뭐 기대치가 낮아서 그런가 가을 야구만 해도 감지덕지임
야구 자체를 보러 가기보단
응원이나 먹으면서 뭘하는게 재밌음
여자친구도 축구보단 더 좋아하고 오히려
먼저 가자고 하기도 하고
부산도성적바닥이고 여러일있었을때 천명도 안찬적있었을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