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수라입니다.
알럽활성화 차원에 기여하고자 아재감성의 뻘글을 가끔 올리곤하는데요^^
오늘은 문화적근육? 특히 대중문화에대한 개인의 수용성에 대하여 짧게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제글에도 몇번 언급했지만 저는 마흔살을 1달 앞둔 청년?이구요
느바도 당연하고 대중문화적으로 다양하게 즐기는게 많은, 문화적으로 말랑말랑한 사람입니다.
1. 김영하 작가가 이야기했던거 같아요. 힐링켐프인가... 다양성 또는 문화.. 교육 등을 잘 받아드릴 수 있는
문화적 근육이 한국사람이 부족하다는 뉘앙스였구요
그래서 저는 그런측면에서는 참으로 기형적으로 잘 발달된 사람같아요
나이가 이제 젊다고만 할 시기는 지났지만 여전합니다.^^
주변을 보면 문화적으로 여러가지 관심사를 지닌 사람은 많지 않더군요. 본인이 좋아하는것에만 집중하죠 대게..
2. 밥 수라의 감성
요새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고 몇주째 퀸노래를 듣고 사는거 같아요
물론 나이때가 퀸이 한창활동할때는 바닥에서 기거나 초딩이었지만... 7살 차이의 누나를 둔 까닭인지
80~90년대 팝음악을 제 나이 또래보다는 엄청많이 접하긴했어요.. 그래서 퀸노래에도 환장하죠 ㅎㅎ
또한 우리의 기요미들...트와이스
트와이스의 예스 오어 예스를 듣고 신나고.. 심지어 설레기 까지도 해요
퀸과 트와이스의 간극은 나이나 장르나 수준이나 비빌것도 아닐텐데.... ㅋㅋㅋㅋ
두 가수 다 너무 좋아요!!!
범주를 더 넗히면 오히려 대중문화적으로 안좋아하는걸 찾기가 어려운거 같아요
한번 간단히만 열거해 볼까요 제가 즐기는 것들의 일부..ㅎㅎ
1) 레고 : 환장합니다. 특히. 스타워즈, 마블 제품군을 제일 좋아해요 월급 도둑이죠
2) 마블 : 미칩니다. ㅋㅋㅋㅋ 진짜 제일 행복한 순간중에 하나가 개봉첫날에 가서 마블 로고 올라갈때의 설렘이에요
아이언맨을 제일 좋아합니다.
3) 스타워즈 : 우리나라 사람들의 일반적인 견해가 유치하다는게 많은데 ... 저는 우주선. 캐릭터. 포스 스타워즈도
사랑합니다. 뭔가 특유의 병맛도 있고... 서사도 있구요!
4) 열혈강호 : 만화책 읽는것도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요새 기다리면 보는 만화는 열혈강호와 하이큐 이 두개 입니다.
열혈강호 작가님이 건강이 안좋으셔서 좀 휴재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하이큐는 정말 저의 감성이랑 진짜 잘 맞는거 같아요...안보신분들은 한번꼭 보시길
5) 뮤직 : 트와이스, 아이유, 브루노 마스, 퀸..다아~~~~~~~~~~~졸아요
6) 시계 : 시계 컬렉터는 아니지만 시계도 좋아합니다. 뭐 월급쟁이라 비싼건 못사지만 어느정도 브랜드 수준만 되도
정말 시계라는건 사치품의 극 같아요... 정밀하고 세련되고 품격까지 느껴지는 물건같아요
7) 와인 : 와인도 즐겨 마시는데요 시계와 마찬가지로 고가를 선호하는건 아니고 저에게 입맛이 맞는 물건을 좋아합니다
.
8) 농구 : 엔비에이를 환장하게 좋아하죠... 던컨, 조던, 르브론 좋아해요
다운로드 해서 주요경기를 시청하구요 ㅎㅎ
농구화도 좀 수집을 하구요 ㅋㅋㅋㅋ 조던, 르브론, 코비 제품이요 ㅎㅎ
9) 스타크래프트 : 요새는 거의 안하긴 하는데 에전엔 1, 2 다 정말 재미있게했어요 ㅎㅎ
10) 피규어 : 작년부터 핫토이의 세계에 발을 살짝 넣어 보았습니다. 정말 퀄러티는 죽여줍니다.
11) 영화 드라마 : 극장은 일년에 24번정도 갈까요? 아이가 생기고는 줄긴했지만요
여전히 극장 관람은 저에게 너무도 즐거운 일입니다.
미드도 좋아해요... 워킹데드, 왕좌의게임 등 시청중이에요 ㅎㅎ
12) 책잃기 : 난독증이 있어서 완독하는경우가 드물지만... 책도 정말 많이 사고
다양한 장르를 즐기는거 같아요 !!!
뭐 계속 적으면 끝도 없으니... 여기서 ..ㅎㅎ
3. 문화적 수용성과 행복에 대하여
저의 와이프님께서 언젠가 한만디 하셨어요... 여보는 좋아하는게 많아서 행복하겠다고...
이거해도되 저거사도되에대한 약간이 비꼼도 일부 들어갔엇지만 ㅎㅎ
본인은 정말로 그렇게 좋아하거나 하고싶은게 많지 않다고해요..(직장 동료들도 비슷한분 많이 봤구요
재밌거나 좋아하는게 별로 없다는분들...)
두서 없이 무슨말들을 적어 놓았는지 저도 모르겠지만...
다양한 문화와 취미에 대하여 저는 항상 받아 드릴 준비가 되있다는거
제 인생을 풍족하게 하는거 같아요
문화적 근육을 벌크업하여 모두다 같이 즐겨보아요!!!
가끔 와이프에게 쥐잡히듯이 잡히지만...ㅋㅋ
여러분들도 다양한 문화와함께
즐거운 생활 하십시오^0^
첫댓글 삶의 낙이 있다는 것은 참 좋은 것이지요ㅎㅎ
네 회사를 견디면? ㅋㅋㅋ 즐거움이 찾아옵니다.ㅋㅋ
저도 꽤 폭넓게 즐긴다 생각했는데 밥수라님에 비하면 문화적 말라깽이군요 ㅎㅎㅎ 즐겁게 사시는 것 같아 저까지 행복~
감사합니다. 재미있는게 정말 많은거 같아요 ㅎㅎ
ㅋㅋㅋ 와이프님 말씀이 귀에 꽂히네요 ㅎ 좋아하는거 많아서 좋겠다 ㅎㅎ
저도 좋아하는게 많은데 저희 와이프도 좀 좋아하는게 많았으면 좋겠네요 ㅎ
저도 다는 아니지만 와이프와 저리스트중 30% 이상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ㅎㅎ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음악 클래식부터 아이돌까지 다 좋아하고 문학장르도 반지의 제왕류만 아니면 딱히 안가리고 다 즐기는 편이라... 몸이 너무 고단합니다...
네 저도 장르 ... 시대 불문이라 하루가 모자랍니다 ㅎㅎ 반지의 제왕도 당근 좋아하구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생각해봐야 할거같아요 티비소가끔보려하면 딸들이 가만놔두지않습니다 ㅋㅋ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여가와 취미생활을 할지 몰라 그냥 스트레스만 가슴에 담은채 사는 사람이 많은데 그런 차원에서 보면 행복한 분이시네요. 요즘 유행하는 소확행이라는 말 별거 없는 것 같아요. 내 주위에 있는 음악듣고 농구보고 다양한 문화를 흡수하고 향유하는게 소확행이죠.
다만 마지막 문단 ‘가끔 와이프에게 쥐잡히듯 잡히지만’은 같은 유부남으로서 쉽게 넘어가지지 않네요 ㅋㅋㅋ
문화적 근육과 더불어 유부남 근육도 키워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특히 3040 유부들은 말이죠
네 와이프와는 수년간 조율중이죠 가끔은 제가 너무날위해사나 싶을때 견제가 들어오고 저도반성하죠 그러나 인생은 내가중심이고 내가즐거워야 가족도 즐겁다는 생각은 변화가업습니다 ㅅ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