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쯤에 두달동안 하루에 500 칼로리 정도 섭취하며 16 kg를 뺐지만, 요요 때문에 반년도 안되서 다시 원래 몸무게로 돌아 왔었어요.
그래서 제가 깨달은 것은:
첫째, 난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 다른 다이어터들처럼 엄격한 식단 조절은 나에겐 절대 무리다.
둘째, 난 먹고 싶은 것을 못 먹느니, 운동을 더 많이 해서라도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싶다.
그런 생각에도 불구하고 한동한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살았는데, 저의 20대가 거의 끝나가는 시점인 요즘 달라지고 싶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어서 8월초부터 다이어트를 시작 했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서서히 늦게 빼더라도 꾸준한 운동과 적절한 식사 조절로 평생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싶어요.
식사량을 하루 평균 1550 칼로리 정도 섭취하고 하루도 빠짐 없이 매일 2시간 운동 (평균 800 칼로리 정도를 소비)해서 지금까지 4.5kg를 뺐네요. 저랑 비슷한 비만 정도의 다른 분들에 비하면 많이 빼지도 못했고, 수치상으로는 고도 비만을 이제 갓 벗어난 정도지만, 그래도 굉장히 만족해요. ^_^
다이어트 시작 후 달라진 점이 또 있다면, 아침 식사를 매일 챙겨 먹어요. 주로 미숫가루 35g + 치아씨드 10g + 자일리톨 가루 8g + 저지방 우유 180 ml, 또는 그릭 요거트 싱글 컵 + 치아씨드 10g 이렇게요. 점심 저녁은 흑미 일반식 (국, 찌개류는 무조건 건더기 위주로만 먹었어요.)으로, 채소 특히 부추를 많이 넣은 비빔밥과 마늘쫑 장아찌를 제일 많이 먹었어요. 과자 아이스크림 같은 간식도 끊고, 일주일에 3번꼴로 먹던 라면도 끊었습니다. 야식이 먹고 싶을때는 맛있는 녀석들을 시청하며 (대리 만족으로 ㅋㅋㅋ) 사과를 조금씩 통채로 먹어요. 물은 하루 2.5~3리터 정도 마셨구요.
그리고, 저에게는 딱히 정해진 치팅 데이는 없어요. 고칼로리 음식을 먹고 싶으면 너무 과하지 않게만 (750 칼로리 미만으로) 먹기로 정해 놓고, 그런 음식을 먹은 날엔 운동을 더 많이 했어요. 그런 날이 지금까지 3번정도 있었네요. 짜장면, 순대, 떡볶이.. ㅋㅋㅋ
운동은 저녁 먹기 전에 고도비만인 사람에게 좋다는 일립티컬 머신 위주로 했습니다.
1차 목표는 앞으로 한달에 평균 3kg 정도 빼서, 이번해 말까지 12kg 정도 더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종 목표는 내년 9월초까지 총 28kg 감량하고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왠지 잘 할수 있을거라는 자신감이 들어요. 정해진 기간안에 목표 달성을 못한다 해도 실망하지 않고 꾸준히 하려고 해요. 목표 달성하면 그 때 비포 에프터 후기도 올리도록 할게요!! ^^
첫댓글 우와!! 목표가 확고 하시니 절대로 성공하실거에요 >ㅂ< 화이팅!!!!
정말로 감사합니다! 제게 너무 무리한 목표보다 실현 가능한 목표를 정해놓고 하니 스트레스도 안 받고 재밌게 다이어트를 하게 되네요.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운동을 하니 지루하지도 않아요! ㅋㅋㅋ
우왕 대단해요! ㅋㅋㅋㅋ 응원할게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ㅋㅋㅋ 저는 이제 겨우 시작이지만, 장기간으로 목표 달성 하신 분들을 보며 의지를 다지게 되네요! ^^
긍정적인에너지가많으신것같아요 응원합니다 오늘도 우리 열다!!
감사합니다~ 향기님도 화이팅하시고 목표 꼭 이루시길 응원할게요! ^^
이렇게 계속하시면 반다시 성공!! 저도 함께 성공할께요^^ ㅎㅎㅎㅎㅎㅎㅎㅎ
넵~ 감사합니다! 꾸준히 열심히 할게요. ^^ 살빼자님도 꼭 성공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
열심히 하셔서 완전 부러워요..~ 대단하세요..~ 화이팅 ^^*
감사합니다! ^^ 이제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대단하긴요... ㅋㅋㅋ 내년 9월까지 계속 꾸준히 해서 그 때 꼭 칭찬 받을 만할 만큼 열심히 할게요! ^^
저도그렇게 조급하지않게 빼고싶은데..계속 맘이급해지네요ㅎㅎ 응원할께요!!
감사합니다! ^^ 저도 과도하게 조급하게 빼다가 머리 숱도 많이 줄어들고 요요도 와서 너무 후회했어요... ㅠㅠ 이번에는 편한 마음으로 평생 건강을 위해서 다이어트를 한다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