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역 앞 집창촌...주택.상가로 재개발
도시공사, 공화동 여수역 앞 1만3049㎡ 재개발사업 추진
지하5층 지상40층 주상복합건물 2동에 공동주택 836세대
여수시도시공사가 공화동 여수역 앞 일원 1만3049㎡에 2012년 12월까지 2000억원의
민자를 유치해 재개발을 추진하는 '공화 도시환경정비사업' 조감도
여수시 공화동 여수역 앞 집창촌 일대가 여수 최고층 주상복합건물 2동이 들어서는 재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이 지역은 집창촌 밀집지역으로 2012여수세계박람회장과 접해 있어 박람회 개최 전까지 도심정비사업이 필수적으로 진행돼야 할 곳으로 손꼽히는 지역이어서 인.허가를 받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수시도시공사는 공화동 108번지 일원 1만3049㎡에 2012년 12월까지 2000억원의 민자를 유치해 공동주택 및 판매시설 등 지하 5층, 지상 40층 규모 주상복합건물 2동을 건립하는 '공화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도시공사는 최근 사업의 계획을 여수시의회에 제출해 의견을 청취했고, 의회의 동의를 구했다.
시의회는 지난 21일 제123차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인근주택에 미칠 조망권 및 환경권에 대한 문제에 신경을 쓰며 추진하라"는 의견을 추가한 '공화 도시환경정비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의 지정(안) 의견 제시의 건'을 통과 시켰다.
이날 의회는 의견 청취에서 사업 대상지 중 종고초등학교 운동장 일부가 편입되는 부분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고, 사업 대상지 뒤편 주택가의 조망권과 환경권에 대한 주민들 협의여부에 대해서도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도시공사는 "교육기관에서는 학교의 리모델링을 고려하고 있지만 엑스포타운 등이 들어서면 현재의 시설로는 수용을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학교 문제는 엑스포타운 시행사인 LH공사와 함께 학교 측과 잘 협의해 발전적인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공화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지난 3월 한려동추지위원회(가칭)와 도시공사가 재개발관련 양해각서를 채결하며 시작됐다.
이후 5월에는 도시공사와 (주)네이버D&C간 실시협약을 체결했고, 10월에는 주민설명회까지 개최했고, 내년 초 전라남도로 부터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받고,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내년 9월 부터 본격 공사가 시작될 계획이다.
도시공사는 12월 현재까지 이 사업에 대해 사업지 전체 주민의 53%가 동의를 하고 있어 법적으로 정비구역으로 지정을 받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사업을 추진하는데 현재 주민동의 비율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지만 한려동재개발추진위원회와 사업 시행 전 까지 나머지 주민들도 사업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도시공사는 박람회 개최 전 최소 20층까지는 완공해 박람회 기간 동안 숙박시설로 활용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검토를 하고 있다.
공화 도시환경정비사업 지구 배치도
첫댓글 여수에 40층 건물~?? 주민들이 많이 협조해야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