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의 특산물인 고추의 빨간색을 테마로 한 빨간맛페스티벌이 5월 22일 ~ 24일까지 3일간 열렸다.
오늘 축제 마지막날에 행사장을 돌아보고 이웃한 괴산향교, 개심사와 홍범식 고택까지 구경을 하고 왔다.
이른 시간에 도착하니 주차장도 많이 비어있고 구경하는 인원도 별로 없어 편안하게 행사장을 돌아보았다.
종합운동장 앞에 주차를 하고 동진천으로 내려가 둔치에 조성된 꽃양귀비길을 걷는다. 수진교 아래를 지나간다.
길 가장자리쪽은 백일홍 메리골드 페츄니아 꽃이 배치되어있다.
페츄니아
푸드트럭이 강둑 아래쪽에 길게 늘어서 있다.
괴산교 가까이에는 여러가지 어린이 놀이시설이 있고 깡통열차가 대기하고 있다. 그앞에 징검다리가 있어 동진천을 건너간다.
바위 언덕에 금계국이 만발이다.
수진교 위로 대형 애드블룬 현수막이 펼쳐졌다.
동진천 반대편에서 보이는 푸드트럭죤 전경
나비터널에는 온갖 종류의 나비들이 날고 있었다.
빨간꽂 모듬 화분
양귀비꽃의 자태
특별한 포토죤
뚝길가 장미와 뚝에 피어난 금계국
페스티벌의 주무대는 오전이라 행사가 없어 비어있다.
기념 포토죤은 줄을 서서 기다린다.
주무대에서 임꺽정로 대로를 건너 200m 정도 거리에 있는 괴산향교로 간다. 입구의 담벼락을 장식한 글들
향교 주차장
입구에는 공덕비가 3개 서있다.
홍살문을 지나 수령이 264년이나 되는 느티나무를 만난다.
문이 잠겨 대성전과 내부는 볼 수가 없고 명륜당만 보고 돌아선다.
향교에서 600m 정도 거리에 있는 개심사로 간다. 절 입구에 양귀비와 작약 등 꽃밭이 있다.
방문한 시간에 석탄일 법요식이 진행되고 있었다.
내려가는 길 오른쪽이 보훈테마공원이고
왼쪽이 일완 홍범식 선생 고택이다.
1871년 괴산에서 출생한 홍범식 선생은 1907년 태안군수를 거쳐 1909년 금산군수로 부임하였으나
이듬해 일제가 한국을 병탄하여 나라가 망하자 통분을 이기지 못하고 선산에 올라가 자결하였다.
정부는 선생의 충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국민장을 추서하였다.
일완 홍범식 선생의 아들이 역사소설 임꺽정의 작가 벽초 홍명희이다.
홍명희 선생은 이곳 사랑방에서 1919.3.19 괴산 만세 시위를 준비하고 시위를 주도하였다고 한다.
이 가옥은 1730년경 건축된 것으로 추정되며 중부지방 양반가의 특징을 보여주는 전통적인 구조로1984년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되었다가 여러 곳이 훼손되고 문화재 가치 상실로 지정해제가 되어 2002년 괴산군에서 매입하여 보수 복원을 하였다.
현재 이곳은 홈스테이를 비롯해 도깨비야시장, 독서모임, 신나는 이야기 여행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
사랑채
뒤주와 김치광
광채
안채
대문채
의사 홍범식 추모비
다시 빨간맛페스티벌 행사장으로 돌아와 장미길을 따라 주행사장 방향으로 간다.
"엘르"라는 장미
빨간떡복기와 빨간오미자슬러시 맛을 보고 괴산 특산 올갱이국 맛을 보러 시계탑사거리로 간다.
돌아가는 길 수진교 위에서 페스티벌 풍경을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