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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실현-1] 칠보발전소와 서해바다 개척(새만금 공사) | ||||||
칠보발전소 정읍시 칠보면 행단에 가보면 산에서 큰 2개의 수로가 내려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칠보발전소는 운암저주지 물을 수로를 통하여 발전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이 발전소가 건설되기 전에 증산상제님께서 1907년 이 앞을 지나시다가 훗날 이곳에 건설될 발전소 형태를 말씀하셨다. 이처럼 증산상제님 말씀은 일점일획도 틀리지 않고 천지공사 말씀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다. 1945년 3월 6,215m의 칠보 터널이 정읍시 산내면 장금리에서 정읍시 칠보면 시산리 사이에 뚫리게 되어, 유효 낙차가 136m인 칠보 수력 발전소가 세워졌다. 발전 용량이 28,800Kw이다. 방류된 물은 1927년 방조제가 완공된 김제시 광활면 간척지까지 관개용수가 되었다. 운암댐과 계화도 간척사업 공사 풍부한 수자원을 댐의 높이가 낮아 완전히 이용하지 못하게 되자 1914년 새로운 댐의 사업이 시작되었으나 2차세계대전으로 중단되었다. 1947년 다시 착공하였으나 6.25사변으로 또 다시 중단 되었다. 1962년 구 댐의 하류 2.4km 지점에 재착공하여 1965년에 완공되었다. 댐 높이 64m, 길이 344m, 총 저수량 4억 4천 6백만 톤이다. 우리 나라 최초의 다목적 댐이다. 유효 낙차가 157.7m로 높아졌고, 계화도 간척지의 논 3,968ha까지 관개용수로 이용되고 있다.
새만금 종합 개발 사업과 군산의 역할 그동안 개발을 중지하라는 논란이 많았던 끝에 개발을 재개한 새만금 간척 사업은 1991년부터 2004년까지 1조 3000억원을 들여 세계에서 가장 긴 32.8km의 방조제를 쌓아 현재의 김제시 만한 넓이에 해당하는 40,100ha의 국토를 확장하는 대역사이다. 이 새만금 사업은, 후천에 장차 군산을 세계의 허브도시로 개발함과 동시에 동북아의 물류거점기지를 담당하게 하여 서해안 시대를 열어가는 핵심요충지가 되게끔 하기 위한 상제님의 천지공사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 아래의 칼럼은 서해와 군산에 관련된 상제님의 공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에 옮겨 왔습니다. [시론] 새만금을 '한국의 상해 포동(浦東)’으로 ... 새만금 사업이 국가적으로 중요한 논쟁대상이 되고 있다.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 역시 어느 것이 국가적으로 보다 큰 이익을 가져오는 것인지를 분간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필자는 새만금 사업 검토단계에서 관련부처의 장을 맡고 있었고(1985~87), 전 정부에서도 국정의 일익을 담당했던 사람으로서 오늘의 사태에 대해 나름대로 책임을 느끼고 있다. 새만금 사업은 서해안의 군산에서 고군산군도와 변산반도를 연결하는 바다를 막아, 여의도의 140배에 달하는 4만㏊에서의 새로운 국토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여기서 조성되는 농경지 2만8000㏊로, 연간 14만 의 쌀을 생산하여 통일시대의 주식 자급도를 높여 식량 안보태세를 강화하고, 군산항과 연결되는 고군산 열도 서해안에 해상물류 거점항을 마련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된 사업이었다. 새만금 사업은 전두환 정부 시절 타당성 조사를 하고, 노태우 정부에서 기공식을 가졌으며, 김영삼 정부에 들어와서 제1, 3방조제 물막이 공사를 완공했다. 현 김대중 정부에서도 이를 계속 추진해 1호 방조제 공사를 준공했다. 현 시점까지 총 1조1385억원이 투입돼 방조제 19.4㎞(총 33㎞)를 축조했다. 현재 1단계 방조제 공사 66%가 완료된 상태이다. 새만금 사업은 역대 정부에서 원대한 국가발전 목적을 가지고 일관되게 추진해온 국책사업이다. 이런 새만금 사업이 환경단체에서 환경파괴와 수질오염 문제를 제기하여 논란이 일자 현 정부는 그 추진을 일시 보류하고 합의를 도출하고자 노력하였으나 현재까지 결론을 내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다. 환경단체가 새만금 사업을 중지해야 한다고 제기한 문제점은 첫째, 간척으로 갯벌이 없어지면 조개 등 해양생물의 서식지와 도요새 등 보호철새의 도래지가 상실되고 해양생태계가 파괴된다. 둘째, 새만금호가 오염되어 제2의 시화호가 될 것이다. 셋째, 갯벌의 경제적 가치가 논보다 높다는 것이다. 사업계속을 주장하는 정부와 전문가들은 그러나 간척으로 갯벌이 축소되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해양생태 환경을 파괴할 만큼 심각한 것은 아니며, 새로운 갯벌이 형성돼 내부습지로 복원된다는 반론을 펴고 있다. 또 입지여건과 환경이 시화호와는 근본적으로 달라 수질보완대책을 강구하여 추진하면 전혀 문제가 없고, 새로 조성된 국토는 식량생산과 다양한 용도로 자손 만대에 이어진다는 것을 생각하면 경제적 가치는 비교할 수도 없다는 입장이다. 양쪽의 주장에는 나름대로 논리와 타당성이 있다. 그러나 양측이 자신들의 주장만 내세우면 정부와 사회단체 간, 지역 간에 갈등을 유발하고 국론분열과 사회적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 이제는 시민환경 단체와 정부가 서로 협의하고 지혜를 모아 이 사업을 환경친화적인 방법으로 추진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보완대책을 강구하여 추진하면 환경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고, 수질문제도 해결할 수 있으므로 중단하는 것보다 낫기 때문이다. 지난 16년간 1조원 이상의 막대한 국민세금을 들여 방조제공사를 66%나 진척시킨 사업을 지금 상태에서 중단할 경우 경제적 손실은 물론, 환경에도 더 큰 재앙이 올 것이다. 축조 중인 방조제가 유실되어 기존 어장을 파괴하고, 이것을 철거하려면 투입액의 3배 이상이 들어 불가능하다. 결국은 갯벌도 잃고 농지도 잃고 막대한 국고도 잃고 마는 결과가 된다. 정부는 환경단체에서 제기한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고 부처 간의 이견을 하나로 조정하여 새만금 사업이 중국의 푸둥지구나 네덜란드, 일본 등 다른 나라의 예와 같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 ( 황인성 전 농림수산부 장관·전 국무총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