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업계는 현안으로 전력산업구조조정의 파급효과를 최소화하는 대책수립이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시공보증 및 금융여건의 개선, 신규공공공사 물량확대, 지속적인 전기공사업구조조정 추진등 신조류에 걸맞는 기본방향 수립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전기공사협회 기술경영연구소(소장 박광신)는 16일 협회 회의실에서 김정배 협회 상무, 이길순 기술경영연구소 부소장, 김효진 부장 등 협회 관계자와 조성한·김진우·권혁수·김현제·유동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산업구조개편에 따른 전기공사업계의 대응전략 및 발전방안연구’에 대한 최종 발표회를 갖고 이같이 진단했다.
이날 조성한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전력산업구조개편이 본격 추진될 경우 전기공사업계의 급격한 수요감소와 업체수 증가등으로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할 우려가 높다”며 “중단기적으로 전력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고 시공보증 및 금융여건의 개선, 신규 공공공사의 물량확대, 지속적인 전기공사업 구조조정 추진등 다각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연구위원은 또 “특히 분리발주제도의 존속과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재무전략수립, 우수기업을 위한 평가인증제도 도입, 연구개발 기반구축등의 경쟁력 향상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