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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빅스쿠터모임 원문보기 글쓴이: 장주/ps250
컴퓨터를 새로 사는 바람에 os 설치하고 프로그램 손보느라
여행기 작성이 늦어졌습니다.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전국일주의 시작.
드디어 손꼽아 기다리던 전국일주의 첫날입니다.
전날 설례여서 잠도 약~~간 설쳤습니다.
그래서 깨어난 시간은 아침 8시!
전국을 돌아다닐 바이크 이기에
어제 오후 열심히 세차하고 광택을 2번정도 먹여줬습니다.
하지만...바이크를 닦고 돌아서면 꽃가루+황사가 다시 사뿐이 내려 앉습니다.
그래도 꿋꿋하게 닦습니다...닦아야지요...뭐...
그나마 지하주차장에 밤새 있어서인지 세차한 보람이 있습니다.
번쩍번쩍한 카울들이 아드레날린을 촉진시키는군요.
아침 일찍 일어났기에 짐을 좀 정리해 봅니다.
물론 어제 밤에 어느 정도 준비를 끝내 놨으니 크게 준비할 건 없지요.
책가방은 꼭 학교가기 전날 준비해야 하잖아요...ㅎ
그리고 전국일주 전 마지막 사진을 남기러 디카와 삼각대를 들고 집을 나섭니다.
사실 좀 귀찮기도 합니다.
그래도 꼭 한번 찍어보고 싶은 느낌의 사진이 있었거든요.
바이크를 지하주차장에서 빼내에 지상주차장 구석으로 옮기고
삼각대를 펼처 사진을 찍습니다.
그런데 영 마음에 안들게 나옵니다.
사진을 찍는 건 좋아하지만 역시 찍히는 건 어렵네요.
이리 저리 포즈를 바꿔보면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그 중 마음에 드는 사진 한장 GET!!!
얼른 여러군데의 동호회에 사진을 올리고 출발준비를 합니다.
그래봤자 준비해 놓은 짐을 바이크에 옮기는 것 뿐...
짐을 싣고 준비를 다 하니 어머니의 출근 시간과 겹치는군요.
그래서 기념으로 어머니께 한장 찍어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50대 중반이 넘어서신 저희 어머니...
역시 원시로 인해 가까이 있는 디카의 액정이 잘 안보이시나 봅니다.
카메라를 멀리 떨어뜨리며 사진을 찍어 주시는 모습에
괜히 죄송스런 마음이 들며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바이크로 하는 전국일주를 허락해주신 어머니 입니다.
제가 없는 동안 얼마나 걱정을 하실지...
그래서 더욱 안전운전을 가슴에 새기며 포즈를 취해 봅니다.
얼른 사진을 찍고 기록을 남겨 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그날의 게기판사진(트립미터기를 통해 이동거리 계산)을 찍어 남기려고 합니다.
확실한 방법이죠.
2008년 2월 20일 쯤에 박스를 까서 2009년 4월23일에 15409K라...
적당히 많이 돌아다닌것 같네요.
니콘 P5100의 접사기능에 감탄합니다.
잘나오네요...ㅎㄷㄷ;;;
어머니께 안전운전 하며 무사히 잘 다녀오겠다고 여러번 굳게 약속하고
길을 나설 준비를 합니다.
이제 정말 떠나는 거네요...
두근두근...
날씨도 따듯하고 바람도 적당히 불고 날아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천천히...달리겠습니다...ㅎ
이번 여행은 네비게이션을 이용하기에 길 찾기엔 스트레스가 크게 없을 듯 합니다.
제가 절반은 길치거든요.
그래서 저에게는 네비게이션이 필수입니다.
자주 가는 투어경로에서는 MP3의 역할을 충분히 해주고 있는 고마운 네비게이션입니다.
일단 오늘의 첫 목적지는 고성 상족암(공룡발자국) 입니다.
중학교...그러니까 10여년전 가본 이후로 한번도 가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가까이 있지만 가본지 오래된 고성으로 출발입니다.
71KM밖에 안되네요.
천천히 가도 한시간이면 충분히 가겠습니다.
따뜻한 봄날의 햇살과 하직 4월 이라 약간 시원한 바람이 부는 날씨 입니다.
아파트 단지 내에서는 바람이 안불기에 매쉬자켓과 글러브를 착용하고 출발했습니다.
그런데...시원한 바람을 계속 맞으니 점점 추워집니다.
시원함이 점점 기분나쁜 차가움으로 바뀌어 가는 군요.
일단 연비계산과 연료값 계산을 위해 집근처 주유소에서 주유를 합니다.
여긴 제 국민은행 체크카드로 리터당 50원 할인도 되고 기름을 넣으면
말을 안해도 아저씨가 티슈 하나를 그냥 주십니다.
그래서 일부러 여기까지 가서 넣곤 하지요.
오늘도 웃는 얼굴로 반겨주시네요.
그래서 투어를 가는 김에 기념사진 한장!
아!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는 완벽한 게산을 위해 아예 주유기계를 찍어 봅니다.
이러면 따로 기록을 남길 필요가 없죠.ㅎ
기름을 넣고 달리는데 이거...
몸은 어떻게 견디겠는데 얼굴쪽이 많이 춥습니다.
바람이 헬멧 밑으로 치고 올라와 얼굴쪽으로 파고드네요.
그래서 얼른 공터에 세워 방한 마스크를 착용 합니다.
착용하고 보니 예쁜 집과 예쁜 차가 있길래 찍어봅니다.
그냥 예쁘길래...ㅎ
첫 셀카입니다.
역시 작은 디카는 이래서 편합니다.
언제 어디서든 쉽게 쉽게 찍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참 어색합니다.
점점 나아지겠지요?
역시나 라이더들이 자주 찍는 다는 그 빽미러 샷!
제가 보는 각도하고 카메라가 보는 각도 하고 달라서 좀 고생했습니다...;;;
추위도 조금 해결되고 평일이라 차도 별로 없네요.
느긋하게 80~90KM를 유지하며
(PS250은 80~90이 제일 쾌적한 것 같습니다.)
거제를 빠져 나왔습니다.
역시나 굿바이 사진 한장 정도는 있어야 겠지요?
'내가 없는 동안 거제를 잘 부탁하네'
그냥 혼잣말을 해봅니다.
거제를 빠져나오면 곧바로 통영입니다.
날씨가 좋아 하늘도 푸르고 나무도 색이 너무 좋아 얼른 갓길에 대고 찍어봅니다.
길을 조금만 가도 모든 곳이 이상하게 다 예뻐보입니다.
그래서 조금가다 갓길에서 사진을 찍고 조금가다 사진 찍고...
그렇게 반복...또 반복...
그런데...
갑자기 옆에서 엄청난 속도로 굉음을 내며 트럭이 2차선 바깥쪽으로 지나갑니다.
시동을 켠 상태에서 두발은 땅에 있지만 한손은 디카를 가지고 있었기에
한쪽으로 점점 기울어 집니다.
'어....어...?!'
이 상황은 뭔가요...?
40만원 상당의 디카가 손에 쥐여져 있는데
이 손으로 갓길 바깥쪽 벽을 짚으면 바이크가 안 넘어질겁니다.
하지만 디카...;;;여행 처음부터 이거 위험합니다;;;;
생각 할 여유도 없었습니다.
어떻게 두 다리와 발 꿈치를 이용해 겨우겨우 제자리 쿵에서 벗어났습니다.
5분정도 멍하니 갓길에서 쉬었습니다.
무섭네요...;;;
마음을 가라 앉히고 다시 출발합니ㅏ.
조심해야겠네요...트럭...
통영 죽림을 지나는데 왠 유채밭이 있네요.
제주도 아니면 언제 유채밭을 보겠습니까?
얼른 내려서 또 다시 사진을 찍기 시작합니다.
이번여행은 사진여행이로군요...ㅎ
저도 한장 남겨야지요...ㅎ
의미 없는 이정표 사진입니다.
고성이 곧 이군요...ㅎ
이정표는 이상하게 찍기가 싫습니다.
그냥요...ㅎ
그런데...
점점 더 추워지네요.
괜히 참고 달릴 이유가 없지요...ㅎ
중간에 가죽자켓과 방한글러브로 갈아 입습니다.
역시...
어른들 말씀은 잘 들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매쉬자켓만 들고 가려 했는데 추울지도 모른다며
가죽자켓도 들고 가라고 하셨거든요.
매쉬만 들고 갔다면...생각만해도 ㅎㄷㄷ;;;
어른들 말씀 잘 들읍시다!
어느덧 제일 좋아하는 33번 국도에 왔습니다.
이정표는 싫지만 33번 국도는 한장 찍어주고 싶었습니다.
33번 국도는 고성과 사천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가 잘 되어 있어서 도로는 참 잘 닦아져 있는데
정작 차가 안다닙니다...;;;;
그래서 over 300km/h 가 가능 한 곳중에 한 곳 입니다.
그래도 이번 여행은 느긋하게 가는 거니까
100을 넘기지 않고 천천히 여유있게 달릴겁니다.
하지만 오늘은 고성 상족암에 가야하기에 33번 국도를 아주 잠~시만 탑니다.
아쉽지만 별 수 없지요.
사실 상족암으로 가는 길은 처음 가봅니다.
어릴 적 버스를 타고 가본 적 말고는 말이죠.
그런데 정말 길이 좋더군요.
짧은 숏 코너들이 느긋하게 드라이브 하기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산을 올라가는 길이라 그런지 도로도 예쁩니다.
느긋~하게 달리고 있는데 벌써 상족암이네요.
고성은 공룡으로 지금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지라
관리라든지 시설들을 잘 갖추고 있습니다.
안 와보신 분들은 아이들 손잡고 한번 쯤 와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도착을 하고 짐을 풀고 있으니 '경부스쿠터' 회원중에 한분이 연락이 왔습니다.
나중에 제가 갈 예정인 우포늪에 같이 가기로 약속하고 2시쯤 만나기로 했습니다.
혼자 떠난 여행이지만 함께 할 수 있는 분이 있다면 그것 또한 즐거운 일이지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이 꽤 있습니다.
중간중간에 서울말씨는 쓰는 중학생들도 보이네요.
수학여행을 왔나 봅니다.
관광객을 위해 여러가지 잘 해놨더라고요.
만족스럽네요...ㅎ
일단 무료!
어라?!
예전에는 계단 같은 거 없었습니다.
직접 공룡발자국과 내 발을 비교하면서 사진도 찍을 수 있었는데...
아무래도 더이상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인 것 같습니다.
발자국 보이시나요?
ㅎㅎㅎ
참고로...전 저게 발자국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역광의 묘미?!
사진 찍는 데 마침 전화가 오길래...;;;
덥고 귀찮아서 끝가지는 안가봤습니다.
다음에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한번 와봐야 겠네요.
짧은 관광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길가에 핀 꽃이 예쁘길래...
대~충 찍어봤습니다.
17-70의 마크로기능은 정말 쓸만합니다.
'네'
짐을 싸고 가려고 하는데 아저씨 2~3분이 오셔서 바이크에 대해 관심을 보이십니다.
왠지 그렇게 관심을 받으면 기분이 좋지요.
그런데 갑자기 한분이 제 깃발을 보더니 비꼬듯이
'전국일주를 하려면 도보나 자전거로 해야지...왜 오토바이로 해요?'
황당하네요...;;;;
상족암은 삼천포 바로 밑쪽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삼천포 대교는 들러줘야하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자주오는 삼천포 대교이지만...
혼자 전국일주를 하는 저로서는 새롭기만 합니다.
삼각대를 펼치고 혼자 사진을 찍고 있노라면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몰려들어 구경을 합니다.
대부분 나이가 지긋이 많으신 어르신들이죠.
어르신들의 바이크에 대한 관심은 젊은 사람 뺨칩니다.
삼천포 대교를 찍고 저를 기다리고 있는 친구를 만나러 진주로 갑니다.
주말 마다 바이크를 타고 가는 진주.
자주가는 진주도 역시 새로워 보입니다^^
여기서 전국일주 tip 하나!
식사를 할땐 왠만하면 바이크가 보이는 창가에서 합시다!
안심이 되니까요...ㅎ
저와 초중고는 다르지만 학원에서 만나 지금껏 연락을 취하고 있는 친구입니다.
알고 지낸지는 무려 10여년이 되었네요.
하지만 4년만에 만나는 것 같습니다^^
이런 기회로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다니...
거기다 밥까지 사준다고 합니다.
물론 여행자금은 있지만 학생인 친구가 돈과 시간을 내어
응원차 밥을 사준다라...
참 고마운 친구입니다.
취직하면 거하게 한번 쏴야 겠네요.
점심부터 고기를 먹다니...
힘이 납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를 하며 고기를 구워 먹고 있는데
같은 거제에 계시는 동호회 형님이
대전에서 진주까지 스쿠터를 타고 내려오셨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팔이 부러진 상태에서 깁스를 하고 오신거네요...;;;
대단합니다;
그래서 같이 식사를 합니다.
식사를 끝내고 잠시 짐을 챙기는 사이에 형님이 계산을 해버리셨습니다.
친구가 사기로 했었는데...응원차 사주신다고 합니다.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이 기회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참석하지는 못하지만 결혼 축하드립니다^^
저는 이제 제 갈길을 가야합니다.
아까 고성에서 약속한 분과 만나기로 했으니까요.
그런데...
어느덧 4시가 넘어갑니다;;;;;;
저를 거의 2시간이나 기다리셨습니다;
죄송스러운 마음에 서둘러 달려갑니다.
그래도 안전한 전국일주를 목표로 했기에 100km/h 를 넘기지 않았습니다.
마산 진동 근처에서 만났습니다.
마산에 살고 계신 정진국 님입니다.
처음 뵙는 날인데 제가 2시간이나 늦게 와버렸으니...
죄송할 따름입니다...
시간이 4시가 넘었으니 얼른 우포늪으로 가야합니다.
저는 네비가 있지만 길을 잘 모르니
뒤를 졸졸 따라 가봅니다.
저에게 맞추어 100km/h 이상은 안내시네요.
그런데 중간에 멍~때리며 달리는 동안 자동차 전용도로를 타버렸습니다.
아주 짧은 구간이었지만...조금 놀랬습니다.
처음 타본 자동차 전용도로...첫경험이군요...ㅎ
잠시 쉬어가는 길에 기념 사진을 남겨 봅니다.
아..어색하네요...ㅎ
듬직 하십니다!
두명 다 어색하기만 합니다...
포즈가....ㅎㄷㄷ;;;
정진국님의 애마 신형 아틀란틱500 입니다.
저는 처음 본 순간 이번에 새로나오는 실버윙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비슷하지 않나요? ㅎㅎㅎ
아님 말구요...;;;ㅎ
이 녀석이 신형 실버윙입니다.
무선 릴리즈(리모컨)으로 찍다보면 거리 계산상 이런 사진도 나오게 됩니다.
아틀란틱이 실버윙보단 예쁘네요.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중간에 주유를 합니다.
이리 저리 돌아다니니 기름이 금방 떨어지는군요.
아이를 업고 주유를 하시는 어머님...
다시 보니 애가 좀...크네요?!
보통 한번 넣을 때 10000~15000원 정도 씩 넣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
우포늪에 도착!
사실 우포늪에 바로 도착 한 건 아니고
우포늪이 여러곳이라 네비로 찍고 갔더니
엉뚱한 곳에 도착했었습니다.
그래서 20~30km는 헛 돌았네요.
덕분에 노을 타이밍에 기가 막히게 도착했습니다.
계단이네요...;;;게단입니다;;;
혹시 누가 배낭을 훔쳐가지 않을까 해서
(사실 중요한 것도 없는 옷들 입니다만;;;;)
배낭을 매고 삼각대를 들고 헬멧을 들고
카메라를 들고 자켓을 입고 부츠를 신고...헥헥헥;;;;
올라갑니다.
정진국님이 헬멧을 들어주셔서 수월하게 올라갔습니다
(사실 그렇게 길지는 않아요.)
조금 기다리니 해가 집니다.
마음에 드는 사진도 찍고 기분이 좋네요.
비록 전망대 시간이 지나서 담을 넘어 갔지만...죄송합니다;;;
우포의 노을을 찍고 계시는 분을 찍다.
엉.거.주.춤
우포늪이라 그런지 새도 보입니다.
수렵금지입니다!
우포늪은 조용하게 산책하러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벌래소리와 새소리만이 들리는 고요한 곳입니다.
늦은 시간이라 방문객도 몇명 없었네요.
오후 8시에 경부스쿠터 분들과의 밤바리 번개가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얼마 안남은 상태에서 아직 저녁식사도 못한 우리 두명은...
근처의 해장국집으로 가서 저녁을 해결합니다.
밥을 먹고 이야기를 하다보니...
정진국님은 저의 초등학교, 고등학교 선배님 이셨습니다!
대 선배님이시죠.
이런 우연이 있을까요?
저보단 연배가 한참 높으시지만...
이때부터 형님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형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후배라고 사주셨어요 ㅜㅜ
맛있게 먹고 깨끗하게 비운 그릇릏 찍는 취미도 있습니다.
특이하죠?
밥을 먹는데 조금 시간이 걸려서 중간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마산 경남대 앞.
먼저 와 계시는 분들도 계셨고 조금 기다리고 있으니 차츰 모이시네요.
밤이라 많이 흔들립니다.
여기는 마산 저도 연육교입니다.
예전 공사할 때 와보고 처음 와봤습니다.
밤에는 조명이 예쁘더라고요.
차도 거의 다니고 좋은 곳이었습니다.
중요한건 다리를 건너면 오뎅포장마차가 있다는 것이지요...ㅎ
밤에 모이기 좋은 곳 같습니다.
여기서도 진국형님이 쏘셔서 오뎅 맛있게 먹었습니다^^
신세만 지고 가는 군요...ㅎ
밤이라 사진찍기 곤란했는데 이상태로 2초씩 멈춰주신
경부스쿠터 회원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연육교에서의 한바리가 끝나고 이제 끝낼 시간인데
진해 안민고개를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저를 위해
다같이 안민고개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다들 어두운 밤길에서도 코너를 잘 도시더라고요.
저는 무서워서 브레이크 부터 잡습니다;;;
저는 그냥 직진이 좋은 것 같습니다^^
안민고개에 도착하니 먼저 출발하신 고배기량 팀이 토스트를 사주셨습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얻어먹기만 하는 군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보너스 샷.
안민고개에서 바라보는 진해의 야경은 하트모양이라더군요.
연인끼리 밤에 오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안민고개에서 해산을 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달려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덕분에 전국일주의 첫날이 무척 즐거웠습니다.)
해산 후 경부스쿠터의 귀원형님이 모텔이 많은 곳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가보니 시설도 좋고 번쩍번쩍 하더군요.
하지만 컴퓨터있는 방이 40000원.
비싸네요...
첫날이라 그런지 가격에 밝지 못해 더욱 비싸게 느껴집니다.
이번 여행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깍아달라는 말을 했지만...
창원이라는 동네는 워낙 장사가 잘 되는 곳이라 그런지
싼곳을 찾으려면 다른곳으로 가라고 명함을 주더군요.
그래서 다른곳을 찾아 해매다 결국 아까보다 허름한 40000원 짜리 모텔방을 잡았습니다.
꽤나 많이 돌아다녔기에 얼른 씻고 휴식입니다!
이렇게 저의 전국일주 첫날은 무사히 마무리 되었습니다!
총 이동거리 : 393km
이동경로 : 거제-통영-고성-삼천포-사천-진주-마산-창녕-마산-창원-진해-창원
모텔 - 40000원
기름값 - 24000원 (11.3ℓ)
형광펜 - 300원
*총 사용금액 : 64300원*
첫댓글 오오오오옷~~~~~~~~완전 재밌당..
재밌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정성이 너무나도 들어가 있는 글이라는게 느껴집니다 정말 잘읽었고 재미있고 후편도 기대됩니다 빨리 올려주세욧 ㅋㅋ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봐주셔서 글쓰는 재미도 있네요^^
아이나비 UZ ㅋㅋ 뚜벅이 모드도 되고 ㅋㅋ 좋은 네비 ㅎㅎ 요호호 ㅋㅋ
좋긴 한데 가끔 고속도로라 자동차 전용도로로 보내버리네요 ㅎㄷㄷ;;;
ㅎㅎ 재밋게 잘 보았습니다 ^^ 저도 언젠가는 전국일주를 떠나보고 싶군요
재미있게 보셨다니 다행이네요^^ 추천해드립니다^^
잘봤습니다^^ 다음편이 기대되네요^^
열심히 올려보겠습니다^^
장주님연재하는군요~ㅋㄷㅋㄷ
15편짜리라 연재해야죠^^
잘 봤습니다. 모델이 있는 250는 250cc를 말하는건가요?
네 맞습니다^^
이런 중독성이 강한 여행기군요 .. ^^ 정성들여 써주신 글은 언제나 재미가 더한거 같아요.. 나머지 여행기도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저두 지금 군대가기전에 전국일주생각중인데요!! 정말멋찌시네요"!!! 역시 인맥의 힘!!! 정말부럽습니다!멋지세요!
인맥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각 지방마다 아는 사람을 두는 건 좀 과하지만 가끔 가다 한분씩 만나는 건 참 좋은 것 같아요 ㅎㅎㅎ
잘봤습니다. 알차를 타고싶지만 이런사진보면 스쿠터도 타고싶고 아~! 미치겠네 조심히 완주하시길 빌어요 ^^
제가 느끼기엔 전국일주 같은 투어는 오토매틱이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 그다음 투어러...제일 마지막은 역시 알차 랄까요...ㅎㅎㅎ
다음편 기대할게요^^
감사합니다^^
바이크 무쟈게 편해보입니다....^.^
무자게 편합니다^^ 하지만 느려요 ㅎㅎㅎ
어 ! ㅋㅋ정진국 신부님이시네요 ^^ 정말 새롭게보이네요 !ㅋ
어 ! ㅋㅋ정진국 신부님이시네요 ^^ 정말 새롭게보이네요 !ㅋ
정말멋지시군요 좋은경험 많이하신거같내요
네^^ 즐거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상족암은 끝까지 들어가봐야 진정한 상족암을 볼 수 있는데요...완전 원시시대같은 동굴이 있습니다.ㅋ 재밌으셨겠어요~~
가까우니까 시간내서 꼭 한번 끝까지 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캬~ 이까지만 읽어봐도 재미있습니다~ㅎㅎ 저도 전국여행을 하고 싶지만.. 회사의 이유로 시간이 안되는군요.. 부럽군요..ㅇㅎㅎ
역시 시간의 문제죠 뭐...ㅎ 시간 나시면 한번 해보세요^^
저두 아직멀었지만 11년에 전국투어 갈예정인데 잘봣습니다^^
즐거운 전국투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정말 바이크를 제대로 타실줄 아시는 분이시군요 ..참 부럽습니다 . 전 아직도 꿈인데 말이죠 ... 정말 재미있습니다
그냥 천천히 돌아다니는것 분입니다^^ 재미있게 보신다니 다행이네요^^
비오는 날도 아침 일찍 타고 움직이시지 않으셨나여? ㅋㅋ 본듯해서요 ^--^
9시~10시 정도에 움직였습니다^^ 보셨을지도...ㅎㅎㅎ
덕분에 관광 잘 하였고 안전하게 일주 하세요 파이팅
감사합니다^^
대단하시네요. 멋진 결단...
감사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