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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산(624m)
1.산행구간 : 암곡주차장-암곡공원지킴터-무장사지 삼층석탑-무장산-암곡주차장
2.산행일자 : 2010. 11.28(일요일)
3.산행거리 : 10km
4.산행참가자 : 아내
5.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 출발 (10:10)
◎ 암곡 주차장 (11:20)
◎ 이정표/무장봉6.2km(11:29)
◎ 암곡 공원지킴터(11:35)
◎ 이정표/무장봉5.3km, 무장사지2.0km, 암곡0.4km, 무장봉3.1km(11:41)
◎ 이정표/무장봉4.7km, 무장사지1.4km, 암곡1.0km(11:49)
◎ 이정표/무장봉4.2km, 무장사지0.9km, 암곡1.5km(11:56)
◎ 이정표/무장봉3.7km, 무장사지0.4km, 암곡2.0km(12:03)
◎ 이정표/무장봉3.3km, 무장사지0.1km, 암곡2.4km(12:08)
◎ 무장사지 (12:11)
◎ 이정표/무장봉2.7km, 무장사지0.6km, 암곡3.0km(12:27)
◎ 이정표/무장봉2.2km, 무장사지1.1km, 암곡3.5km(12:34)
◎ 오리온 농장 입구(12:36)
◎ 이정표/무장봉1.7km, 무장사지1.6km, 암곡4.0km(12:41)
◎ 이정표/무장봉1.2km, 무장사지2.1km, 암곡4.5km(12:49)
◎ 이정표/무장봉0.7km, 무장사지2.6km, 암곡5.0km(13:05)
◎ 동대봉산 무장봉/624m/무장사지3.3km, 암곡5.7km(13:16)
◎ 이정표/암곡3.3km, 암곡5.5km, 무장사지3.1km, 무장봉0.2km(13:20)
◎ 식사(13:25~14:05)
◎ 이정표/무장봉0.3km, 암곡3.2km(14:07)
◎ 이정표/무장봉1.0km, 암곡2.5km(14:15)
◎ 이정표/무장봉1.5km, 암곡2.0km(14:21)
◎ 이정표/무장봉2.5km, 암곡1.0km(14:35)
◎ 이정표/무장봉2.8km, 암곡0.7km(14:42)
◎ 암곡 공원지킴터(14:51)
◎ 암곡 주차장(15:06)
6 산행기
국토지리정보원의 지형도에도 표기돼 있지 않은 무장산
포항 오어사를 품은 운제산과 경주 토함산을 잇는 624봉으로 불리다 몇해전 한 산꾼이 정상의 조그만 돌에 무장산이라고 적은 이후 지금까지 무장산으로 통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동대봉산 무장봉 624m라고 적힌 정상석이 있는 산 무장산이 전혀 근거없는 이름은 아닌 듯합니다.
더구더나 중턱에 무장사지 삼층석탑이 있는것과 관련 무장산은 무장사에서 비롯된 이름인 셈입니다.
안내판에 의하면 투구 무(?), 감출 장(藏) 자를 쓰는 무장사(?藏寺)는 태종무열왕(김춘추)이 삼국을 통일한 후 투구 등 병기를 묻은 곳이라고 삼국유사에서 일연은 적고 있으니 그럴만도 합니다.
개념도
◎ 울산 출발 (10:10)
어째튼 인터넷에 가끔씩 산행기가 올라오더니 근래 들어서는 거의 무장산 억새라는 타이틀로 올라오고 있어 언제고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지만 쉽게 접근이 되질 않습니다.
더구더나 초행길이고 해서 다같이 갈수도 없는 상황
어제 억산 산행후 같이 가려던 둘째가 오늘은 이러저러한 일로 갈수 없는 상황, 오후에 남암산에나 다녀 온다는 게획이라 오늘 생각해두었던 무장산행을 강행하기로 합니다.
더구더나 늦은 시간인만큼 그만큼 산행 속도를 내면 되니까요 ......
그렇게 울산을 출발
◎ 암곡 주차장 (11:20)
경주 불국사 앞, 그리고 교육문화회관을 지나 힐튼호텔 앞 네거리에서 경주쪽으로 이어지는 길따라 잠시후 삼거리에서 포항, 천북으로 향하는 길을 따라 올라섭니다.
그리고 잠시후 천북행은 왼쪽이지만 직진해서 조금더 가면 오른쪽 자동차 경기장을 두고 똑같은 직진길의 왼쪽 암곡방향으로 들어 갑니다.
잠시후 고개를 하나 넘어 가면 암곡 공동묘지를 지나면 오른쪽으로 덕동호가 나무가지 사이로 잠시 잠시 눈에 들어 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잠시후 왕산에 도착하는데 곧장 직진을 합니다.
잠시후 나타나는 거대한 주차장
암곡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네비에는 암곡경노당를 찾으면 경주시 보덕동이라고 나오는곳을 찾으면 제대로 찾아 갑니다.
근데요
그 넓은 주차장은 버스며 승용차들로 가득하고 어디하곳 빈틈이 없습니다.
이미 갖길도 주차로 가득하고....
다행이 주차요원이 정리를 하고 있기에 망정이지 아니면 개판 되었을 겁니다.
너무 힘들어 하는 주차요원에게 어디서 나왔냐니까 경주시에서 나왔답니다.
선덕여왕 촬영지라는 큰 간판만이 덩그러니 주차장 사이에 서있고.....
하여튼 주차요원의 정리에 따라 갖길에 주차를 하고 출발합니다.
무장산 가는길
주차장에 있는 지도
풀빵 4개 1000원
사람이 가는쪽으로........고고
◎ 암곡 공원지킴터(11:35)
바람이 많이 불어 추위에 추위를 더하는 꼴이니 완전 무장을 하고 길따라 올라섭니다.
이곳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지 주변은 하우스에 미나리 삼겹살이라는 문구를 쓴 간판이 이쪽 저쪽 보이고....
이따금 국수도 파는집도 보입니다.
한파 주의보인지 매서운 바람에 옷깃을 세우고 모자를 눌러쓴채 길따라 올라서는데 사람들이 웅성거리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데 보아하니 오뎅입니다.
이런 추운날에는 오뎅이 제격이지라며 돌라서는데 그보다 먼저 눈에 들어 오는것이 풀빵입니다.
오뎅보다 풀빵이 더낳을 거야라면서 가격이 어떻게 하느냐니 4개 1000원이랍니다.
뭐 비싸지만 방법이 없죠 4개를 사는데 5분후부터 먹으라는 주인장의 이야기를 들으며 길따라 이어지는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섭니다.
기다리다 못하 하나 베어먹는 아내왈 팥국물이 뜨거워 화상을 입겠다며 그래서 5분후에 먹으라는 이야기였는가 봅니다.
하여튼 그렇게 뜨거운 풀빵을 입에 물고 올라서는데 무장봉 6.2km남았다는 이정표를 지나 개울 건너 갑니다
그리고 잠시후 공원 지킴터에 도착하는데....
계수기도 설치 되어 있고
인화물질을 두고 가라는 안내문도 붙어 있고...
그리고 임도길따라 올라섭니다.
계곡을 건너고
무장사지 삼거리
◎ 무장사지 (12:11)
이따금 개울을 건너는 징검다리도 건너기도 하고...
잠시후 무장봉5.3km, 무장사지2.0km, 암곡0.4km, 무장봉3.1km가는 이정표가 있는데 짧은 거리의 길보다 산행기에서 보던 그길따라 즉 무장사지쪽으로 방향을 잡고 가기로 하고 임도쪽으로 가기로 합니다.
그렇게 임도 따라 걷는길
조금은 단조롭고 지겹고...그렇습니다.
이런길은 단체로 와야지만 이야기해가면서 걸을수 있는 그런 길입니다.
500m씩 세워져 잇는 이정표
이런길은 솔직히 낭비입니다.
뭐 한 1~2km씩 해도 될것 같은데 말입니다.
괜한 세금 낭비라는 생각입니다.
좌우지간 그렇게 그렇게 올라섭니다.
무장사지 3층 석탑이 있는 곳입니다.
테크 길도 만들어 놓았고...
무장사지, 그리고 삼층석탑의 이정표가 가르키는 방향대로 삼층석탑으로 내려섭니다.
세월의 무상함을 고이 안은채 비바람에도 그자리를 지키고 잇는 삼층 석탑
깨워진 부분의 삼층석탑이 세월을 대변해주는듯합니다.
그리고 안내판에는
보물 126호 경상북도 경주시 암곡동산1
이절터는 암곡동 깊은 골짜기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기서 발견된 무장사아마타불조상사적비에 의해 무장사터임을 알게 되었다.
이탑은 이중 기단위에 3층의 몸돌을 올렸다.
1층기단 에는 모서리 기둥과 2개의 안기둥을 조각하고 덮개돌을 올렸다.
2층기단은 8개의 돌로 짜 맞춘 다음 각면에 2개씩 원형에 가까운 창모양의 안상을 조각하여 모서리 기둥과 안기둥에 새겨 넣었다.
1층 몸돌은 1개의 돌로 만들어 모서리 기둥을 조각하였고 1층 지붕돌도 1개의 돌로 만들고 아랫면 받침은 5단이다.
2층 3층도 1층과 같이 몸돌과 지붕돌을 각각 1개의 돌로 만들고 5단의 받침을 나타내었다.
무너진 채 깨어져 있던것을 1963년 일부 부재를 보충하여 다시 세웠다 현재의 높이는 4.95m이다라는 안내문입니다.
모습을 카메라에 단고는 무장사지으로 올라섭니다.
무장사지는 무덤한기와 함께 보물 125호인 무장사 아마타불조상사적비 이수및 귀부가 놓였고 그아래 무장사에대한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무장사라는 이름은 태종무열왕이 병기와 투구를 감추었기때문에 붙혀진 것이라고 삼국유사에 전헌다.
비는 없어지고 비를 받쳤던 거북모양의 받침돌위에 얹었던 용모양을 새긴 비머리만이 남아있다.
1915년 이주변에서 무장사 아마타불조상사적비라는 비석의 조각을 발견하여 절이름이 무장사였던곳을 알게 되었다.
무장사비 귀부의 머리는 용모양인데 두마리의 거북이 등에 비를 받치던 자리 둘레에는 십이지신상을 조각한것이 특이하다 비머리에는 아미타불00이라는 글자가 두줄로 새겨져 있다.
비문이 마모가 심하여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우나 신라 소성왕의 왕비인 계화부인이 소성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아미타불상을 만들어 무장사에 모신 내력을 새긴것이다.비조각은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라는 안내판입니다.
이곳도 무장사라는 절을 재 건축 하여 명맥을 이어 가는것도 하나의 방법일텐데...
아쉽습니다.
무장사지 를 빠져 나와 다시 길을 이어 갑니다.
무장사지
다시 무장산으로...........
오리온 목장 입구
목장이 억새밭으로 바꿨습니다.
무장산 가는 억새 사이로
저무는 억새밭
내년에는 9.10월달에나 와볼까....
그때면 참 좋겠지
목장 관리동인 축사도 보이고
양포인가 바다도 보이고..........
억새 사이길이 정겹습니다.
가는길마다....억새가
◎ 동대봉산 무장봉/624m/무장사지3.3km, 암곡5.7km(13:16)
그렇게 한번도 쉬지 않고 올라서는 이유....
추워서 입니다.
바람이 워낙 부니어디한곳 바람막을 그런 공간이 없으니 자연스럼게 다리품을 팝니다.
화장실도 지나고...
그리고 얼마후 길 중간에 경고판이 붙은 오리온 목장에 올라섭니다.
이곳은 탐방로가 아니며 농원관리 사유지내 임도이므로 차량및 하인의 출입을 금한다는 경고 판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하인, 하인이 뭡니까....
그리고 전화 번호도 적혀 있군요
자료에 의하면
경주시 암곡동에 위치한 무장산이 억새 산으로 변모한 것은 10여 년 전부터로 지난 1970년대 초부터 산 정상부에 젖소를 키우던 오리온목장이 1996년 문을 닫으면서 그 너른 초지가 자연의 섭리에 따라 차츰 억새군락지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시 이어지는 임도길
늘어선 주차댓수 만큼 많은 산님들이 내려갑니다.
역광으로 비치는 억새는 햇살에 반짝이기까지합니다.
정말로 대단한 억새단지 입니다.
얼마나 잘 키웠는지 신불산 억새보다 화왕산 억새보다 더 커고 잘 키워 놓앗습니다.
그래서 무장산 억새, 무장산 억새 했는지를 이제야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좀더 일찍 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올라서는데 양포인가요 바닷가도 보이고...
왼쪽 아래에는 목장 건물로 보이는 낡은 건물도 대여섯채가 보이고 ...........
억새 주변 곳곳에 삼삼오오로 모인 산님들 식사하기에 여념이 없는듯 합니다.
우리도 어디 자라한번 잡아보자며 들어 가보지만 정상 다녀와서 하기로 하고 올라섭니다.
잠시후 암곡 가는길의 삼거리에서 무장산으로 올라섭니다.
임도길이 양쪽으로 되어 있고...
많은 산님들이 억새밭에세 식사하는 모습들도 눈에 뛰고..
그렇게 무장산에 올라섭니다.'
억새밭 사이로 내려서는길......
아쉬워 무장산을 뒤돌아 보면서
◎ 식사(13:25~14:05)
동대봉산 무장봉 해발 624m의 정상석이 중간을 차지하고 그둘레에는 사진전을 방불케 하듯 경주 곳곳의 모습을 촬영 전시해놓았습니다.
그리고 한켠에는 무장봉 정상이라는 이정표에는 암곡까지 5.7km 무장사지까지는 3.3km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그길따라 내려서는데....
다시 조금전의 삼거리에 내려섭니다.
암곡3.3km, 암곡5.5km, 무장사지3.1km, 무장봉0.2km의 이정표가 서있고...
우리도 식사라도 하고 가자는 이야기에 암곡3.2km, 무장봉 0.3km의 이정표가 서있는 억새속으로 들어 갑니다.
그토록 많이 불던 바람은 억새 속은 너무나도 잠잠합니다.
게다가 따스한 햇살까지....
라면에 물을 부어 놓고 막거리를 한잔 하는데...
속이 짜릿합니다.
그렇게 둘이서 라면에 막거리 그리고 과일 등 먹을것 다먹은데도 채 30분이 걸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시 출발합니다.
내려서는길
올라가는길과 함류.....
공원지킴터
◎ 암곡 주차장(15:06)
뭐 하산길이라 그리 어려움이 없는듯.....
길도 좋습니다.
그런데 암곡 2km남앗다는 이정표부터 임도길이 아닌 산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닌듯 길도 좋고 부드럽고....
하지만 먼지가 풀풀거리는 내리막길은 고역입니다.
더구더나 마지막부분의 내리막길
길도 좋지 않은데다 먼지까지....
국립공원....
임도에 이정표 적게 설치하고 이런곳에 계단이나 만들던지....
참 국립공원 한심스럽습니다.
그렇게 먼지를 흠뻑 마셔가며 내려서는데 임도입니다.
암곡까지 0.7km남았다는 이정표도 서 있습니다.
잠시후 이몯를 돌아서 내려서는데 암침에 지났던 임도길 즉 무장봉5.3km, 무장사지2.0km, 암곡0.4km, 무장봉3.1km의 이정표와 함께 공원 지킴터를 지나 주차장까지는 내려섭니다.
첫댓글 나도 아직 못가봤는데..
꼼꼼히 올린(사진)글..
갔다온거나 진배 없습니다. 감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