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28 실버넷뉴스 직무교육을 마치고 선진규기자와 남한산성 부근에서 숙박하고
다음 날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남한산성 사대문(동· 서· 남· 북문)을 탐방하였다.
서울에서 동남쪽으로 약24km 떨어진 남한산성은 광주시, 하남시, 성남시에 걸쳐 있으며
성 내부는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에 속해 있다.남한산성으로 가는 길은 1~ 5코스로 나눠어
있는데 우리는 2코스를 선택하면서 사대문을 모두 탐방하기로 했다.
서울에서 동남쪽으로 약 24km 떨어진 남한산성은 성벽의 주봉인 청량산(497.9m)을
중심으로 하여 북쪽으로 연주봉(467.6m), 동쪽으로 망월봉(502m)과 벌봉(515m), 남쪽으로
몇 개의 봉우리를 연결하여 쌓았다. 사시사철 물이 마르지 않는 천혜의 전략적 요충지이다.
우익문(右翼問) 또는 서문(사적 제57호)
서문은 산성의 북서쪽 모서리 부분의 해발 450m 지점에 있다. 서문으로 올라가는 길이
트레킹 코스로 생각했는데 정상까지의 거리는 의외로 길고 경사도 심하다.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힐 만큼 함든 코스이지만, 서문에 와서 보니 오를 때와 다른 풍경이 이어진다.
서문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시가지가 가물가물 발아래에 누워있다.
제2롯데월드 타워가 가 보일 정도로 날씨가 청명하다.
성벽의 외부는 급경사를 이루는데 비해 성 내부는 경사가 완만하고
평균고도 350m 내외의 넓은 구릉성 분지를 이루고 있다.
서문에서 수어장대로 가는 길에 낙락장송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남한산성 전체를 탐방할 때까지 재선충에 감염된 소나무가 보이지 않고 싱싱하고 푸르다.
남한산성에 친환경 전기차가 달린다(운전수를 자세히 보세요)
2014. 8. 29 하늘은 높고 깨끗하여 가시근이 너무 좋았다.
수어장대(守禦將臺)
수어장대는 장수가 지휘와 관측을 위한 군사적 목적으로 인조 2년(1624)에 지어졌다.
남한산성 본성에서 가장 높은 청량산(483m) 정상에 자리잡고 있다.
남한산성(南漢山城)
조선 인조 14년(1636)에 청나라가 침략해오자 왕은 이곳으로 피신하여 항전하였으나,
패색이 짙어지자 세자와 함께 성문을 열고 삼전도에 나가 치욕적인 항복을 한곳이다.
무망루(無忘樓)
병자호란 때 인조가 겪은 시련과 8년간 청나라에 불모로 잡혀 갔다가 귀국하여
북벌을 이루지 못하고 승하한 효종의 원한을 잊지 말자는 뜻에서 영조가 지은 곳이다.
리대통령각하 행사 기년 식수 표시석에
이승만 대통령이 아니고 이북식으로 리승만 대통령으로 호칭했다.
남한산성 수어장대 소나무
결초보은(結草報恩)의 풀 수크링이다.
지화문(至和門) 또는 남문(南門)
정조 3년 성곽을 개보수할 때 지화문이라 칭하였고 4대문 중
가장 크고 웅장한 중심문이며 유일하게 현판이 남아있다.
좌익문(左翼門) 또는 동문(東門)
동· 서· 남· 북에 4개의 대문이 있는데 정조 3년에 성문마다 이름이
하나씩 붙여졌는데 동문은 좌익문(左翼門)이라 하였다.
아주머니 도토리는 산짐승 식량인데 주어면 안됩니다.
남한산성 탐방길은 메미 울음소리, 나무들 사이로 몰려오는 바람,
숲길에서 뿜어져 나오는 상쾌한 '피톤치드' 기운이 몸속까지 전해진다.
전승문(戰勝門) 또는 북문(北門)
북문은 병자호란 당시 싸움에 패하지 않고 전승했다는 뜻에서 전승문이라고 한다.
남한산성행궁
행군이란 임금이 서울의 궁궐을 떠나 도성 밖으로 행차하는 경우 임시로 거처하는 곳이다.
유사시 임시수도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곳이다.
고목들이 역사의 산증인이다.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남한산성을 '인류의 살아있는 유산'으로
11번째로 유네스코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아림(娥林) 이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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