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경협
중국 베이징에서 85km 북동쪽에 있는 협곡인데, 1973년 댐이 건설되어 만들어진 인공호수다.
만리장성을 관광하고 이곳으로 오니 부쩍대던 사람들은 어디로 갔는 지 간곳 없고 아주 한가하고 가을냄새가 물씬 풍겼다.
너무 아름다웠다.
저 용의 모습이 전부 에스컬레이터다.
중국은 관광하기 참 편하게 잘 돼있다.
우리팀들!
나보다 8살 정도 차이나는 데 나보다 훨씬 젊다.
내가 우리 딸 결혼시킬때 그 나이다.
그때는 나도 젊었는 데 손자를 키우다 보니 늙어 버렸다.
그런데 나는 저 분들 부럽지는 않다.
지금부터 큰일이 몰아 닥칠 나이가 되었기 때문이다.
자식들 다 결혼 시키고 손주들 정상으로 잘 나아서 키우고 해야 되는 데
그 모든것을 다시 한다고 생각하니 아이구~~
나는 지금이 참 좋다.
언제 컸는 지 벌써 외국 여행을 말썽 없이 다니고...
사진은 좀 이상하게 나왔지만 저 날의 감동이 전해져서.
북경 여행중 용경협 관광할 때가 제일 추웠다.
가이드님 말씀이 가져온 옷중에 제일 따뜻한 옷 가져오라고 했는 데 만리장성을 구경할 때
장갑 목도리 다 가지고 갔는 데 만리장성은 등산을 해서 그런지 춥지가 않았다.
목도리와 장갑이 골치였다.
그래서 또 따뜻하게 입고 가라고 한것을 사람들이 에이~ 하며 차속에 다 놓고 내렸다.
그런데 가만히 앉아 있으니 얼마나 춥던지..
배는 가는 데 바람은 불고 얼굴도 춥고 손이 시렵고 목으로 바람들어가고...
이런 실수를 ....
겨울에 용경협 가는 사람들은 옷을 정말 따뜻하게 입고 가길 바랜다.
계곡 모양이 용을 닮았다 하여 ‘용경협’이라 한다.
저 바위에 어떻게 용경협이라는 글자를 새겼을까?
가이드님 말씀은 한겨울에 얼음이 얼었을 때 그 때 새긴다 한다.
나는 계림에서 배도 타고 장가계 보봉호수에서 배도 타고 해서 그런지 용경협이 멋있다 생각을
않했는 데 우리 딸이 북경 여행중 용경협이 참 멋있다고 했다.
용경협에서 엄청 큰 잉어를 잡아 올린다.
사진과 다르게 정말 크다.
북경에서 가장 비싼호텔이라고.
제일 앞에 높이 있는 건물이 머리이고 그 뒤로 5개인지 죽~ 나열 돼 있는 데 이게 다 호텔이라 한다.
베이징 올림픽때 엄청 비싼돼도 불구하고 돈 많은 외국 손님들이 묶었던 호텔이라 했던거 같다.
이화원
중국에 현존하는 규모가 가장 크고 보존이 잘 되어있는 황실정원인 이화원은 1
750년에 지어지기 시작했으며, 황제가 휴양하는 정원으로 사용되었다.
이후 1860년 영국과 프랑스의 침입으로 불타 없어졌다가 1886년 광서황제가 자희태후의
요양을 위해 재건축하여 지금에 이르렀다.
서태후의 여름별장으로 더 유명하다.
이 호수 곤명호는 사람이 만들어 낸 인공 호수이며 그 흙을 쌓아 만들어진 산이 이화원을 둘러싼
만수산이다.
저 호수 가운데 있는 섬은 다리를 건너 차를 마시는 곳이라고 했던가?
중국에서도 노인들이 할 일이 없어서 그런지 이곳에 모여 카드 같은 것으로 화투를 치 듯 힘차게
내려 치고 게임을 하고 있었다.
우리나라 남자 노인들 노는것과 아주 똑 같은 모습이다.
2008년에 개최된 베이징 올림픽 경기장 .
제법 아름다운 경기장이었다.
가이드님 말씀이 올림픽은 2008년 8월 8일 8시 8분 8초에 시작되었다고 하였다.
중국 사람들은 8자를 좋아한데.
인력거 투어
한 대에 성인 2명이서 타는 데 우리는 3명이라 나는 혼자 탔다.
팁은 한대에 둘이 타던 혼자 타던 2천원을 주었다.
이분은 나를 태우고 가던 분인데 내가 가벼운데도 더욱이 혼자 탔으니 얼마나 편했을까.
내가 마지막으로 출발을 했는 데 계속 추월해서 돌아 올때는 내가 제일 먼저 왔다.
날씨는 쌀쌀하고 비가 계속 내리고..
가만히 앉아서 인력거를 타고 있을 려니 이거는 왜 타가지고는 이렇게 추워서 벌벌 떨고 있나~
예전 시골에서 구르마를 탈때는 그렇게 재미있었는 데 이제는 재미가 없네.
장가계랑 계림을 갔을 때는 빈집들이 그렇게 많더니만
북경은 아파트에 빈집이 없는지 불이 다 들어왔다.
북경의 집 값은 비싸서 중심이 아닌데도 47평에 30억이 넘는다고 가이드님이 말씀하신다.
북경은 이제 외국인이 규제가 많아 집 사기는 힘들다고 한다.
우리의 점심..
용경협에서 잡은 잉어인지 잉어로 이렇게 요리를 했다.
맛도 제법 괜찮았다.
천단공원
다음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