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벽공사가 마무리되고 서가래 걸기를 시작하다
서가래를 걸기 전 전면입니다뒷면 서까래를 걸고 있습니다다른 흙집과 달리 서가래 사이에 황토로 마감하지않고 황토벽돌을 서까래 사이로 계속 두겹을 조적하여
틈새는 황토 몰탈로 마감합니다.
흙집의 단점 중 하나인 외부 차단이 이 방법으로 완벽하게 차단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서까래 거는 날 다음날 비온다고 해서 서둘러 서가래를 걸고 우천 대비하였습니다
우천을 틈타 대장목수님이 구들 돌을 재 정리하고 새침을 놓습니다. 겨울에는 안방이 아닌
구들방에서만 생활 할 것 같습니다
거실에 천정 찰주에서 걸린 서까래 모습입니다개판을 올립니다벽체 황토벽돌이 도리위에 다시 조적하여 지붕까지 올라옵니다. 이러면 벽과 지붕이 일체가 되어
튼튼함과 외풍까지 막는 역할을 합니다개판위에 부직포를 깔았습니다부직포위에 옥종 황토벽돌 공장에서 6개월 숙성된 순수 황토를 20톤 올렸습니다. 생각보다 흙이 많이
들었습니다황토위에 자시 단열재(온돌이)를 깝니다. 저의 고집으로 목수님이 추가 경비를 감수하면서 ... ㅎㅎ
단열재위에 싱글용 합판을 덮었습니다합판위에 다시 방수시트를 덮었습니다 싱글을 덮고 휴식중입니다. 이렇게 해서 서가래부터 시작하여 개판 부직포 황토 단열재 합판 방수시트
싱글 총 8단계의 지붕 공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방과 거실 부엌 난방하는 곳에 황토벽돌을 깝니다. 황토벽돌위에 난방 파이프를 깔고 다시 황토몰탈로
바닥 미장을 하면 바닥 공사도 마무리 됩니다. 난방시 자갈을 사용하는 것보다 벽돌을 사용하면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검증된 방법입니다거실에서 본 찰주에 걸린 서까래 모습입니다. 찰주와 서까래 사이도 황토몰탈로 미장했습니다
정면 모습입니다. 마당에 자갈을 깔아야 겠습니다뒷 모습입니다. 공구들이 어수선합니다아궁이입니다. 불이 잘들어갑니다. 반 바닥에 연기가 새서 다시 보수 공사를 했습니다다용도실족 모습입니다제 혼자서 만든 보일러실입니다. 본채와 최대한 같은 느낌이 들게 적벽돌에 같은 싱글을 올렸습니다화장실쪽입니다. 화장실에 통유리를 넣었습니다. 낮에는 바같에서는 안보이지만, 밤에는 바같에서 욕조가 너무 잘 보입니다^^ 하지만 볼 사람이 없는 곳이라...굴뚝입니다. 옆에는 올 봄에 심은 녹차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수도를 시멘으로 하지않고 황토 몰탈로 미장했습니다. 직접했는데 괜찮나요?붙박이장들입니다. 집에 가구가 필요없게 붙박이장을 4개를 만들었습니다. 다양한 수납공간으로 활용하면 따로 가구가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지붕을 남은 슁글로 붙이거 개집을 완성했습니다. 그런데 개가 없습니다. 산에서 용감하게 저희와 같이 살 새끼개가 필요합니다. 정작 구할려니 잘 없네요, 분양 하실분 없나요?이장님이 주신 연산홍과 외등 그리고 다른 방도가 없어 비싼 스카이를 달았습니다산새님이 조금씩 심었던 국화며 꽃들이 집 분위기를 한청 살려 줍니다국화꽃 색이 바뀌네요, 원래 이런가요?
이렇게 마무리가 되어갑니다
이제 장판과 붙박이장 선반 마당에 자갈만 깔면 편한 집이 될 것 같습니다
출처: 내가살고싶은집 원문보기 글쓴이: 은희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