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여자를 참 좋아한다.
향긋한 향기와 보드라운 살결, 그리고 사긋사긋함, 화사한 미소.
공손한 친절함. 따뜻함....
난 센스있는 싹싹한 여자를 참 좋아한다.
그래서, 내가 바람돌이라는건 나를 좀 안다하는 친구들은 다 안다. ^^;
하지만, 난 외모에 반하는 그런 취향은 아닌것같다.
내가 반했던 여자들은 한결같이 독특한 매력을 지녔었다.
세상엔 참 멋지고, 아름다운 여자들이 참 많다.
결혼 2년차인 난 아직도 정말 괜찮은 여자들이 눈에 들어온다.
나의 이 바람돌이 기질은 아마도 유전인듯하지만,
중앙정보부에선 늘 확인을 거부하신다. 아부지와 엄니께서
결혼시키면 좀 나질까해서 일찌감치 윤허해주셨건만 이건 정말
핏줄문제지 절대 나의 성향문제가 아님을 밝혀둔다. ^^
나이를 떠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여자가 나타나면
가끔씩 아내에게 일러준다.
와우. 저 여자분 뭐뭐가 이래서 매력적이지 않냐? 와우.
뭐 매사가 이런식이다. 그럴때 아내는 그냥 웃고만다. ^^ 지겹다는거쥐..요
어젠 유모차를 끌고 華潤市場에 갔는데,
한 중국아가씨가 몸이 불편한 한 할머님을 부축하며 친절히 환히 웃는걸보고
넋이나가 그 화사한 미소를 한참 감상했다.
저래 아름다운 여성동지를 만날때면, 아들 얼렁 낳아서 며느리삼아야지라는
발찍한 상상을 하곤한다. ^^;
그날도 어김없이,
유모차에 자고있는 말귀도 못알아듣는 가영이에게
'가영아~ 저 이모 이쁘지? 얼굴이 이뻐야 이쁜게 아니라 저봐봐 마음씨가 이쁘자너 캬~'
혼자 이러고 논다. -_-v
매력이란게 꼭 외모로 판단되어진다면 얼마나 슬픈 인생들이 많겠는가!
그쵸~~~~~~~ ^^
매력이라는 건 - 꼭 외모가 아니라 삶의 모습일수도 있고,
성격일수도 있음에 매일아침 거울보며 무진장 감사한다.
옹이 또한 주위의 멋져보이는 형들이나
어르신들의 모습을 닮고자 노력하지만,
가끔씩은 매력있는 여자들을 볼때면
아내에게나 딸 가영이에게 저거봐봐 하면서 보여주고 싶어 안달이 난다.
내가 선택한 여자가, 나를 닮은 딸이 그런 멋진 모습을 닮는다면 금상첨화가 아니겠는가!!
고운 마음씨를 지닌 매력있는 여자들.
어쩌면 하는 짓, 말하는 하나가 저리 이쁠까하는 여자들은 늘 내 맘을 설레게 한다.
지난주에는 율동을 너무도 이쁘게 하는 유년부선생님을 한참을 쳐다봤다.
와~ 방긋방긋, 사뿐사뿐, 동작하나하나가 얼마나 이쁘던지
아이들에게 허리숙여 대화하며 앙탈부리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인도하는모습이
너무 이뻐 한참을 쳐다봤다.
잠자는 가영이를 보며 가영이가 커서 저렇게 아름다운 미소를 지닌다면
얼마나 좋을까 또 바램하나를 키워본다.
음식점엘 가도, 이런 북경땅에 이렇게 편하게 식사할수있는 곳을
마련해(?) 준 것에 감사하곤 하는데,
가끔 멋진님을 만나면 좋은 본보기가 되어 주시는것에
넙죽 절이라도 하고픈 심정일때가 있다.
여자의, 시절을 쫒아 변하는 아름다움이라는것에 늘상 놀라고 부럽고 그저 좋다.
그 부드러움과 강함의 조화에 난 평생 바람돌이로 살고 싶다.
난 아름다운 여자 두명과 항상 함께 지낸다. ^^
아내에겐 딸하나에 막내아들 하나로 하루가 하루가 아니지만, 난 행복하다. ^^
삶을 가꾸며 아름답게 살아가는 모든 여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카페의 모든 솔로들의 솔로예찬과 더불어
카페의 모든 회원들이 유부예찬을 부를 그날까지~
매력있는 인생! Bravo Our Life! ^^
<2003.4.14 옹이 올림>
보탬말.
울 가영이에게 멋진 이모, 아름다운 이모가 되어주쎄요~ ^^
땀똔~ 이몽~ 이쁘게 클께요~ 히히 *^^*
첫댓글 우왕~가영이크면정말 예쁘구멋진아가씨가되겠어요~!이쁘게키우세요~!!(더불어나도이뻐져야할것인데..쩝)
그..그렇군요...저두 바람돌이 할래요!!!.....ㅡㅡ;;
가영이 웃는 모습이 나중에 정말 아름다운 사람이 될 것 같군여 ... ^^;; ... 나두 바람돌이나 할까 ??? 만인의 연인이라 불리는 나 ^^ ... 진정한 바람돌이로 다시 태어나야겠군 ... ^^
자신이 어떤사람인지를 너무나 잘아는 가영아빠가 바람돌이라 해도 염려없어요!! 아름다운 여자 두명이 함께하는 하루하루의 삶이 행복해 보는이로 하여금 부러움을 자아내니까요*^^*가영이 정말 귀여워요*^^*좋은 하루되세요...
참매력.... 그래서 전 자신있게 산답니다... 가영아~ 이 이모품으로 오렴 이모가 전수해 주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