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않고 다양한 방법과 여러공부방법이 있지요. 많은 분들이 필리핀에서 공부하시고 다양한 체험담과 의견을 주셨는데, 학원에 불만들이 많더군요.
저는 7년전에 호주에서 어학연수랑 본과정을 마치고 왔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진게 없는것 같아요.(영어교육기관)
영어권 국가들은 우리같이 영어에 목메는 사람들을 하나의 "시장"의 개념으로 그네들의"남아도는 교실"을 팔고 있지요.
저도 그곳에서 레벨테스트했는데, 저 보다도 못한 사람들과 같은반되어서 토론시간에는 왕짜증 나기도 하고, 레벨이 올라가서도 교사들이 갖고오는 교재는 했던것 또 할적에는 돈 아깝다는 생각도 들구요.
가기전에는 어떻게든 실력향상이 될것같은 환상을 팍팍 심어주고요.
저는 종로 ELS중급과정을 마치고 갖는데 그곳 수업 환경이 거의 비슷하고 별로 새로운것이 없더라구요.
전 학교공부에 별 흥미가 없어서 도서관보다는 시간날때마다 쇼핑몰에 돌아다니며 우리와 다른 문화, 상품구경,사지도 않으면서 갖은 질문 다 퍼붓고, 입어보고 신어보고, 괜히 길잃은척하며 도와달라고하기도 하고, 수퍼에 가서는 통조림뒷면에 조리예, 성분표시.... 하여튼 별별거 다 읽고 외우고 다녔어요.
TV는 물론이고 집에들어오는 광고지는 다 읽고 가격표도 체크하고,다행히 옆집에 맘좋은 아줌마가 살고계셔서 가끔 커피마시러 가서 6~8시간씩 논스톱으로 수다떨고(별별얘기) 같이 요리하고 그 집 꼬마 초등학교 교과서/동화책도 제가 다 읽어버리고, 드라이브하고.... 하여튼 운이 좋았던거 같아요. 교과서에서 배우지 못한 영어랑 많은 체험을 했으므로. 그래도 학교다니면서 다른나라 친구들과 몰려다니면서 작은파티/피크닉/서로의 음식문화배우기와 세미나식 수업은 한국에서 경험못한 것들이구요. 자료조사차 주립도서관에서 거의 주말을 보냈지만 퀴퀴한 고서가 주는 느낌과 웅장한 도서관에 크기 친절한 사서들.. 그립기도 하구요.
지금도 외국연수 생각하시는분들에게 당부드리고 싶은것은, 일상회화는 시중에 나와있는 교재로 기본을 다지세요. 영어실력 향상은 본인의 무지한 노력+기본상식과 지식이 바탕이 될때 향상 됩니다.
알고있는것이 없는데 어떻게 영어로 자기 의사표현/작문을 합니까?
영어는 꾸준한 노력을 원해요. 열~심~히 하세요.
[ jackey님이 카피해 올린 글을 제가 문단을 구분하고 본문 내용과 상관없는 상(새로고침.아바타 설정),하단(글쓰기 답글 회람 저장 인쇄 이전목록 첫목록 윗글 아랫글)의 카피록은 삭제했습니다.
jackey님께서 올리신 글인데 모처럼 진솔하게 자신의 경험담을 상세하게 올려주신 님에게 먼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연수를 준비하고 있는 상태에서 이 글을 읽게될 사람들에게 쟈키님의 경험담은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경험담 글을 카피해서 올릴때는 조금만 더 신경을 써주셨더라면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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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6개월간 어느 학원에 다녔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6개월 정도는 긴시간이고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것 이라고 생각들을 합니다. 저역시 그랬고요.
만약 이 글을 여러분중에서 필리핀에서 영어를 공부하 실 분 있으시면 주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먼저 학원 수업료가 절대 싼게 아닙니다. 보통 수업료가 27만원에서 30만원 정도 합니다. 4시간을 기본으로 하고 돈을 더 내면 1대1수업을 하기도 합니다. 보통 한반에 4명정도가 수업을 합니다. 2명일 때도 있고5명일 때도 있지요.그4명 모두가 시간을 나누어서 얘기를 하면 자기한테 돌아오는 시간은 10분도 안됩니다.
실제 10분동안 얘기를 했다면 그건 성공한 거지요. 수업중 틀린표현을 해도 잘 고쳐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우리에게 실제 가르쳐주는 것도 별로 없습니다. 선생은 그냥 학생들 얘기하는 거 들어주고 가능하면 공평하게 시간을 분배하도록 신경쓰는게 다입니다.지금의 이야기는 회화시간이고요, 듣기 같은경우는 한 15분 정도를 듣고 나머진 들은 것을 얘기합니다. 15분 듣고 나면 자기는 얼마나 많이 얘기를 하겠습니까? 쓰기 시간같은 경우 그냥 혼자서 책보고 공부하는게 더 낮다고 생각합니다.
이글을 보시는 일부 학원관계자나 선생님같으신 분들은 제가 공부에 열의가 없고 진짜 학원의 장점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전 학원수업후 6시간을 더 공부를 했죠. 왜냐면 학원에서 날려버린 아까운 시간을 만회하려면 그렇게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기때문입니다.
학원측에서는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그사람 레벨에 맞게 공부를 시킬수 있다고 하지만 실제 레벨같은경우도 엉망인 경우가 많고요 그리고 그게 그렇게 장점이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저는 튜터하고 수업을 하면서 생각한게 학원에서 4시간 하는 것 보다 튜터와의 1시간 수업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원에서는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다 못합니다. 왜냐면 다른 사람들도 말을 해야하고 이미 다른 사람이 말을 했을 경우나 주제를 조금 벗어난 이야기느 피해야하기 때문에 속터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는 전혀 말을 잘 할줄 몰라서 속 터진게 아니었습니다. 저는 항상 말을 남들보다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생각하는 걸 보면 조금 소극적인 사람들은 오죽 하겠습니까? 그러다 보면 한 두번 빠지게 되면고 학원에서의 수업 의욕을 잃게 되는 경우를 많이 봐 왔읍니다.
그사람의 의지에 달렸다고 하지만 학원에서는 의욕을 찾기가 힘듭니다. 특히3개월 이상 학원에 다녔던 사람들은 더욱 학원을 가기 싫어하죠. 굉장히 식상합니다 학원에서의 수없이.물론 몇몇 사람들은 만족을 하는 경우도 있죠. 몇몇은요.
튜터하고 수업을 하게되면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은 언제 어디서는 할 수 있고 자신의 단점을 튜터들은 학원선생님들 보다더 잘 알죠. 그래서 더욱 배려를 합니다. 부담이 없다보니 말은 더욱 자연스럽게 할 수가 있고 가끔씩은 같이 쇼핑도 하고 영화도 보고 술도마시고 학원 수업에서는 전혀 배울수 없는 실전 영어를 배우고 활용을 할 수가 있죠.
학원을 안다니면 그돈으로 튜터를 5명넘게 고용을 할수가 있죠. 하루 5시간씩 꾸준히 했다고 생각해보십쇼. 정말 몰라보게 늘게 됩니다. 장기적으로 공부하시는 분들은 비자 때문에 걱정을 하게됩니다.3개월 이후는 체류를 할 수 없기 때문에 걱정을 하시지만 실제 그런 걱정은 아무것도 아니죠.
일부학원에서는 맨투맨 1간을 하는 조건으로 ssp(공부를 할 수 있게 비자를 연장해주는 것)를 발행해줍니다. 물론 비용은 십삼만원 정도 하고 수업료는 8-9만원 정도 하죠. 한달에. 또 다른 방법은 어느나라에 가도 다 브로커가 있습니다.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물어보시든지, 심지어 부로커는 이민국문앞에 있기도 합니다. 아님 몇몇 여행사에서 수수료를 받고 비자를 연장해 주기도 하죠.
학원측에서는 이런 말을 할 수가 있겠네요. ssp를 받지 않고 공부를 하는 것은 불법이라 발각되면 엄청난 돈의 벌금을 물어야 하니 안전하게 학원을 다니는 게 좋을것이라고 말을 할 수가 있겠지만 그럴 확률은 극히 희박합니다.
일부 학생들이 ssp를 발급하지 않는 학원에서 수업을 해서 걸린적은 있지만 그냥 집에서 튜터하고 공부하는데 이민국이 들어닥칠리는 전혀 없습니다. 기숙사나 하숙집 같은 경우는 다소 위험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자취를 하면 그냥 맘 편히 공부할 수 있습니다.
대다수의 학생들이 학원을 다닌 것에 후회를 합니다. 오래 다녔을수록
더 그렇죠. 그래도 정 학원에 다니고 싶으신 분은 한달만 끊으세요. 그리고 거기가 정말 공부하기 좋다고 생각하시면 계속하시고요.
학원에 등록을 안하고 그냥 가면 어떻게 해야 될지 잘 몰라서 학원을 다니는 경우도 있는데 아무 학원근처에 가서 한국인 학생들에게 한번 도움을 구해보십시요. 한달에 50만원 정도면 모든 것을 충족 시키고 생활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단 학원과 하숙을 안하는 조건이죠.
그리고 가능하면 학숙은 하지 말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하숙비가 너무 비싸거든요. 보통 23-30만 까지 있죠. 그리고 2인 1실을 쓰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공부하는데 지장이 많습니다. 취침시간이 틀리다든가 튜터시간이 겹친다든가 방에 tv가 있을 경우 그것도 지장을 받죠. 혼자서 생활을 하는게 여러모로 공부에 집중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자취방은 우리하고 다르게 웬만한건 다 갖쳐져 있습니다. 침대 옷장 씽크대 냉장고 에어컨디셔너 욕실 보통 11만원에서 13만원 정도 하죠.
밥도 집에서 해먹으면 한달에 10만원 정도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식기나 전기스토브 tv같은 겨우는 한국으로 가는 학생들이 쓰다 남은 것으로 다들 사곤합니다. 갈때 팔수도 있으니깐 실제 드는 비용은 얼마 하지 않습니다. 십오만원 정도면 20인치 tv와 어지간한 용품들은 다 구입을 합니다.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vcd플레이어를 구입을 합니다.6만원 이면 새걸로 사거든요. 씨디는 보통 복제품을 구입하는데 천오백원이면 살수있습니다. 듣기가 좀 된다면 영화를 계속 보는것도 좋죠.
항공권은 가격이 차이가 많이 납니다. 공동구매로 구하시는게 가장 쌀 듯 하고요 50만원이 넘으면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최소한 6개월 오픈은 되는 걸로 구입을 하시고요 아무튼 여기 저기 알아보십쇼.
전반적으로 물가가 싸기 때문에 생활하는데 지장은 없을 겁니다.
남자분들! 가장 싸게 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튜터를 잘 꼬셔서 여자 친구로 만드십쇼. 많은 학생들이 그렇게 노력을 한답니다.한시간 수업료로 3시간동안 하는 형을 봤죠. 얼마나 부러웠는지. 남자튜터들은 많지 않기 때문에 여성분들은 좀...
아무쪼록 제 생각이 여러분을 도왔으면 하고 학원 관계자나 하숙을 운영하시는 분들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 마십쇼.
두고온 여자가 너무 그립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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