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운 실제임신한 것이아니다?
"고맙지만 상처가 돼요."
탤런트 김나운이 연기 때문에 실제 임신한 것이 아니냐는 눈초리를 받아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고 털어놨다.
김나운은 2일 방송된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행복한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이같이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나운은 최근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달자의 봄'에서 임신 및 출산 과정을 실감나게 연기한 바 있다. 이에 결혼 3년을 맞은 김나운을 두고 '혹시 실제로 임신한 것이 아니냐'는 설이 분분히 나돌기도 했다.
김나운은 "드라마에서 그런 역할을 맡다보니 오해를 샀다. 실제처럼 생각해 주시는 것은 고맙지만 그런 일이 상처가 된다"며 "늘 (아이를) 기다리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고 착잡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동료 탤런트들의 자녀들을 제 아이처럼 예뻐한다는 김나운은 "결혼 초에는 준비가 안된 상황에서 갑자기 아이가 생길까 걱정했지만 지금은 달라졌다"며
탤런트 김나운과 남편 조수영씨.
"특별한 조처를 하지는 않았다. 아직 엄마가 될 시간이 되지 않았나 보다 하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나운은 2005년 3월 3살 연하의 신랑 조수영씨와 화촉을 밝혔다. 김나운은 이날 남편과의 다정한 생활, 잘 꾸며진 집을 공개하며 "우리는 은근히 닭살커플인 은닭커플"이라고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