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정 설날 감사(추모)예배
인도자: “주님의 평화!” 오늘은 설날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감사와 평화가 우리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이 시간 하나님 앞에서 우리 가정 설날감사예배를 드리겠습니다.
1) 조용한 기도/ 시편 1:1-3
2) 찬송 204장/ 주의 말씀 듣고서
3) 기도/ 가족 중
(* 추도예배를 겸한다면 부모님에 대한 감사와 추모의 정을 담습니다)
4) 성경/ 레위기 23:23-25, 에베소서 6:1-4
5) 말씀/ ‘약속을 주신 첫 계명’
(* 아래 설교문을 참고하여 형편에 맞게 적용합니다.)
6) 덕담/ 식구들이 돌아가면서
(* 부모님에 대한 추모하는 마음을 나누고, 함께 하지 못한 식구가 있으면 일일이 소식을 전합니다.)
7) 찬송 559장/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8) 주기도문/
(* 예배 후 서로 축복하며 안아 줍시다.)
말씀요약:
약속을 주신 첫 계명
설날입니다. 새해에 하나님의 형통하심이 우리 가정 위에 같이 하시길 소원합니다.
구약에서 설날은 나팔절입니다(레 23:24). 새해 첫 날이며, 세상의 생일을 뜻합니다. 나팔은 새 출발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탈무드에 따르면, 제사장이 나팔을 불면 사람들은 큰 소리로 말씀을 외쳤습니다. “즐겁게 소리칠 줄 아는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여 그들이 주의 얼굴 빛 안에서 다니리로다”(시 89:15).
우리나라 사람은 새해에 세배를 드리고, 덕담을 합니다. 온 가족이 모입니다. 떡국을 먹으며 나이 한 살을 더 먹게 된 것을 축하합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시작하려는 새 출발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입니다.
유대인은 새해에 나팔절에 생선머리와 꿀을 먹는다고 합니다. 생선머리를 먹는 이유는 ‘머리가 될지언정 꼬리가 되지 말라’는 의미이고, 꿀 같은 한 해가 되라는 축복을 기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명절에 돌아가신 어른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일은 당연한 일입니다. 효도하지 않는 자녀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은 일입니다.
성경은 어버이께 효도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며, ‘약속을 주신 첫 계명’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 20:12).
- 고인을 회고하며, 덕담을 나눕니다.
성경에서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가정을 향해 권면합니다.
먼저 자녀들에게 말합니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 6:1-3).
이어서 부모에게 말합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엡 6:4).
우리 가정은 이러한 성경의 계명을 결코 잊지 말고, 명심해야 합니다. 효도는 십계명 중 다섯 번째 계명이지만, 복을 주신다고 약속하신 첫 계명입니다. 효도하는 가정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며, 그 가정의 자녀들이 반드시 복을 받습니다.
바라기는 우리 가정이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시는 가정으로서 많은 사람에게 본이 되고, 기쁨이 되는 다복한 가정, 행복한 가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 먼저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고, 자녀는 부모를 존경하는 그런 가정을 이루도록 새로운 마음으로 다짐합시다.
새해, 새 출발을 다짐하면서 ‘약속을 주시는 첫 계명’을 되새기는 일은 중요한 일입니다. 이것은 가정생활은 물론, 모든 사회생활의 바탕이 될 것입니다.
또 ‘가족 톨레레게’를 나누면서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과 동행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일마다 때마다 우리 가정 위에 은혜를 베푸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