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 17분 동래역.
교통의 요지다. 금정, 동래 지역에서 가장큰 중심지정도 된다. 노포동에서 출발하는 김해, 마산, 창원, 진주, 거제방향 등 경남지역 웬만한 버스는 여기서 탈수 있다. 울산가는 심야 버스와 양산가는 일부 버스의 종점이기도 하다. 3호선이 개통하기전 만덕지역 사람들이 지하철을 타러 여기까지 나오곤 했다.-_-ㅋ
중딩친구들을 만나면 술먹으로 자주 오는곳. 역 뒤쪽으로 놀곳도 나름 있고 부산 할인마트계의 절대지존 -_- 메가마트 동래점이 여기 있다. 부산 지하철 전체 승하차 2,3위를 연산동과 다투다 연산동이 환승역이 된 이후 고정 3위를 차지 하는 곳.
곧 4호선 반송선 환승역이 된다. 개념환승역밖에 없는 부지철에도 드디어 막장환승역이 탄생한다.ㅋㅋ 암튼 빨리 개통좀 해줘~ 울집 코앞에 역이 생긴다규!!
충렬로를 건너는 육교. 지하철을 이렇게 코앞에서 볼수 있다 ㅋ
한 3,4년전에 생긴 인공폭포. 여름에 더운 날씨 좋은날 이면 물을 틀어주고 밑에서 애들이 물놀이 하더라.
열심히 온천천을 따라온 1호선. 이제 온천천과 헤어질 시간이다. 그리고 지하로 들어간다. 이부분부터 교각 경사가 내리막이 되는데 사진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온천천 하류는 (동래 이후구간) 꾀나 오래전부터 이런 자연형 하천이었다. 쉬기 좋다.
교대앞역 직전 이렇게 지상구간은 끝이 난다. 이제 정말 地下鐵 신평까지 지상구간은 바이바이.
4시 32분 교대앞역
중학교때 왼쪽건물 16층에 있는 국제어학당이란곳을 다녔다. 그래서 한때 되게 자주다녔던곳. 그리고 주변 도로가 넓어 겨울철 스키장가는 버스들의 최종 집결지로 사용되는 곳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하1층에 역이 있는곳. 지상에서 지하로 막 들어오다 보니 지하도가 지하2층에 있고 지하1층에 바로 이렇게 승강장이 있다.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모종삽 공사 그만하고 이제 빨리빨리좀 지어주라 ㅜㅜ
이제 교각이 보이는구나!!
연산동역 가는길에 자이 모델하우스 -자이갤러리 이뻐서 걍찍어봤다
곧 연산동이다.
4시 48분 연산동역
1호선과 3호선이 교차하는 연산동역. 여기도 교통결절지다. 원래 여기는 딱 하나로 직장인들의 최대 유흥가로만 상당히 유명했다 -_-. 그리고 지금도 아주아주 유명하고... 그런데 요즘은 병원이 정말 많이 들어섰다. 시청 방면으로는 오피스도 꾀나 많이 들어왔다. 교통이 좋아지면서 요즘 꾀나 부상하고 있는 지역중 하나다.
지하로 교차로를 지나고 있는데 공연을 하고 있길래
시청이다!! 여기로 옮겨온지 벌써 10년정도 되었다.
4시 59분 시청역
2시간 30분을 빠른걸음으로 쉬지않고 왔다. 아직은 몸에 전혀 이상기운이 없다. 하지만 시청앞에 공원이 잘되있어서
잠시 10분간 쉬었다 간다.
이때부터 사진기 밧데리가 간혹 빨간불을 나타내기 시작한다.-_- 지난번 닥딩이랑 다대포 음악분수 다녀온뒤로 충전을 안해놓은게 화근이다 -_-. 아직 온만큼의 2~3배를 가야하는데... 사진 찍는양이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 ㅋㅋㅋ
5시 18분 양정역 도착
중간에 사진이 없는데 시청이 연산동으로 옮겨오면서 관련 모든 공공기관이 함께 넘어왔다. 그래서 시청 앞, 옆으로 양정까지 공공기관이 상당히 많이 들어와 있다. 남포동에서 이 수많은 기관들이 옮겨오면서 남포동 상권약화에 큰 기여를 한몫해주었다.(나중에 남포동역가서 자세한 설명)
그리고 양정역을 가는 길에 고등학교때 교장선생님을 만났다 !!!! -_-;;
이분 7년간 우리학교 교장선생님을 하시다가... 조금 좋지 못한 비리와 관련된 일로 물러나셨는데...
학교 바깥에서 이렇게 선생님과 학생의 관계외로 만나니 참 기분이 그랬다 ㅋㅋㅋ
물론 서로 눈이 마주치고 당황하며 그냥 지나갔지만... (뭐 교장선생님이랑 친할만큼 우수한 학생이 아니었기 때문에 딱히 말을 걸 사이도 아니었다. 그래도 내가 직접 교장선생님께 상을 받고 뭐 이러다 보니 안면은 튼사이여서 서로 알아보긴 했다 -_-;;)
첫댓글 양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희학교 ㅜ.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