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너른마당 카페 눈팅하는 강태영입니다. 밀양에 사는 시민이 아니라
민망해서 여기저기 끼어든다고 할 수는 없어서;;;
밀양 기사 이후, 녹색당을 취재했습니다.
http://v.daum.net/link/27649347?&CT=MY_RECENT
링크를 따라가주세요. 질책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녹색당에는 왜 ‘중앙당’이 없을까
“정치가 모든 스트레스의 근원이고 정치를 바로잡아야 우리 삶의 근원들이 해소된다.”(김어준 <닥치고 정치>). 무릎을 탁
치고 마음먹는다. 내 삶의 변화를 위해 4월 11일 투표하자고. 더 나은 정치가 더 나은 삶을 만든다는데 뭔들 못하겠냐고.
하지만 이내 좌절한다. 여야 간 논쟁, 계파갈등, 공천경쟁은 내 삶과 무관하게 진행된다. 비정규직이 하루하루를 살아내느라
힘겨워해도, 청년들이 경쟁체제와 학교폭력으로 신음해도 눈 찔끔하는 정치인이 없다. 민주, 통합, 자유, 진보 등의 가치를 담은
당명이 등장하는데도 ‘나를 대변할 정당은 없다’며 좌절하고 포기하는 데 익숙해진 지 오래다.
그런데 ‘내 당’을 당당히 말하는 이들이 나타났다. ‘내가 만든 정책’, ‘내가 참여하는 모임’이 당을 지탱한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녹색당 선언>이란 책을 펴내고 실제로 녹색당을 건설했다. 서울, 경기, 부산, 대구, 충남에서 1,000명
이상 발기인을 확보해 설립요건을 충족한 녹색당은 ‘녹색’이라는 이념적 지향을 분명하게 담았다. 현 정부 임기 내내 4대강과 자전거
길에 뿌려진 녹색 시멘트에 질렸을 만도 한데, 이들의 ‘녹색’은 뭘 말하는가?...
첫댓글 저도 녹색당을 당당히 말하고 다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