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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전에 케이블tv에서 이문세 모창 히든싱어에서도 큰 감동이 있었는데... 이번에 다시 일반인들과 함께 하는 판타스틱듀오에 이가을. 다시 왔다. 음악이 이렇게 감동을 줄수 있는것인지. 힐링이 되고, 감동이 되고, 먹먹함 마져 느껴진다. 이문세노래는 일단 고이영훈님이 주고가신 가사자체가 시적이며, 멜로디가 쓸쓸하다. 대한민국사람이라면 장르불문하고 이문세의 노래를 싫어할이는 없을것이다. "언젠가는 우리모두 세월을 따라 떠가나지만" "세월이 흩어가는걸" "저별이 지는가로수 하늘밑 그향기더하는데" "그리운것은 그리운대로 내맘에 둘거야" 대부분의 노랫말이 저깊숙한세포안을 자극해 더감정이입하게 한다. 본선무대에서 부른 "그녀의 웃음소리뿐"은 소싯적에 그렇게많이듣고 많이불렀었는데... 어떤의미도, 어떤 미소도....세월이 흩어 가는걸...우리지난삶속에...모든 그리움이든, 고독이든, 아쉬움이든 "세월이 흩어가는것을" 이제서야 발견하고 느낄수가 있었네. 또, 여중생의 "사랑이지나가면'을 듣고있노라면, 어떤 기교도없이 꾹꾹 눌러서 부르는데, 먹먹해지면서 그냥 빠져들게 되네요. 마지막 곡은 전인권듀오의 "사랑한후에" 이또한 많이 듣고 부르고 한노래인데, 전인권님이 수십년전에 어머님이 돌아가신후에 슬픔에 젖어있다가 좋은 멜로디속에 가사를 부쳐서 만든곡이라고 하는데요. 아무도 없는, 조용한 잔잔한 강 호숫가에 약간은 날카롭지만, 절규가 느껴지는 ... 좋은 음악은 치유다. 마음이 회복되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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