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의 선택 기준이 오로지 맛이냐? 아님 위생상태, 분위기등 외적인 부분이야 하는건 가끔씩 고민하게 됩니다.
깨끗하지 못하고, 그다지 친절하지도 않지만 '맛'은 있는 경우 어떻게들 하시는 지요.
그런 고민을 하게 만드는 음식점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명화원이라고 합니다. 화상이란걸 보심 알겠지만, 화교가 하는 집이고, 아버지가 하던걸 아들이 이어서 한다고 하더군요.
GS주유소에서 베르사이유 전시회 초대권 응모했다가, 당첨되는 바람에 아들넘이랑 집사람이랑 지난 토요일 중앙박물관 갔다가, 점심 먹을까 해서 갔습니다.
비닐이 처진 곳은 사람들이 대기하는 장소 입니다. 11시 50분쯤 도착 했는데, 먼저 도착한 사람들입니다.
한 30분 기달렸을 라나,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그전 한 2년전에 왔을때는 가려진 부분이 없었는데, 이제는 5가지만 하기로 맘 먹은 모양입니다.
테이블이 7개 입니다. 우리자리에서 주방이랑 개수대를 찍어봤습니다. 70~80년대 연상되지 않으신가요? 냉장고 위에 적힌 글씨는 주문내용입니다. 주방과 서빙이 다 가족인듯 합니다.
2년 전과 그대로고, 서로는 중국말을 하더군요. 돈도 꽤 벌었을텐데 확장은 않더군요.
탕수육입니다. 겉은 파삭파삭하고, 안의 육즙은 있는 상태, 튀기는 솜씨는 좋습니다. 옛날 탕수육 맛입니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짬뽕도 괜찮습니다.
밥먹고 나오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줄이 좀 기내요.....
분명 맛은 있지만, 기다릴 정도인지 아닌지는 취향 탓이겠죠.
제가 보기에 맛은 별 네개반, 친철은 별 둘, 청결도는 별 하나....
위치는 삼각지역에서 서울역 방향 용산역 맞은편입니다. 일요일은 영업 않하고 그나마 11시부터 4시까지라고 적혀 있더군요.
첫댓글 메뉴판이며 가게분위기며로 좋아보이진 않네요...
저두요 로 끌리진 않는데요.. 그래두 맛있으니 사람들의 줄이 저리 긴 거겠지만.. 전 그다지..
이집 음식 평이 극과 극을 달리더군요!
유명한 집이라고 알고 있습니다.근데 줄서기가 겁이나서 못간다는..ㅠ.ㅠ
'맛'은 있습니다. 아들이 할때 보다는 아버지가 지원 나와서 할때 더 맛있다고 하더군요. 만두도 직접 빚은 거만 팝니다. 좀 늦게 가면 이것도 없구요. 하지만 '줄'과 '청결'면에서는 내키지 않는 집이지요.
식당근처를 간다면 호기심에 가보고싶네요...
배달과 가장 안어울리는 음식이 바로 중국요리 아닐까요?,,집에서 귀찮아서 짜장면,,탕수육을 시켜드시는 분이라면 명화원 음식은 입에 맞지 않을 것입니다..일부러 찾아가기 보단,,,탕수육 좋아하시는 분이 근처 지나신다면 한번 꼭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