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날씨 가운데 후반기 첫 공연이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있었습니다. 30 여명의 단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병원 본관
로비에서 많은 환우들에게 찬양과 노래로 위로하는 귀한 공연이었습니다.
공연시간 보다 일찍 모여 연습을 한 후 직원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후 12시 정각에 병원 로비에 웅장하고도 아름다운 남성합창
이 울려 퍼질 때 많은 사람들의 귀와 발걸음이 우리 합창단에게 향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거기에다 다양한 순서를 통해 더
욱 더 좋은 연주회가 되었답니다.
지난 번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86회 정용성선배가 같이 참여해 주었습니다. 주말농장에서 재배한 토마토를 가지고 와서
여러 단원들이 연주 후 한 봉지씩 들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또한 원성웅목사님이 수건과 옥토소식지를 준비해 와서 돌아가는 손이 목직해지는 기쁨(?)도 맛보았습니다.
점심은 회계로 수고하고 계시는 83회 정순제선배님이 공궤해 주셨습니다. 여러 도움의 손길 감사드립니다.
공연 후 원성웅목사님과 제가 교회 수련회 중 사고로 입원 중인 132회 김연박학생의 병문안을 다녀왔습니다. 본교 교사인 노희
창선생님이 일부로 시간을 내어 저희를 안내해 주어 병실에 가봤더니 팔은 어느정도 움직이고 하체는 마비가 있지만 감각이 있
다고 하더군요.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우리 합창단의 기도가 큰 힘이 되어 그 학생의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다고 하더군요.
계속적인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래 사진은 옥토교회 이슬기전도사님이 촬영해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참가 단원
지 휘: 김효욱동문
반주자: 이지연자매
1st 테너: 박승호, 김주홍, 이성남, 원성웅, 박성윤
2nd 테너: 최정섭, 김의박, 김철환, 김윤수, 이기현, 조경수, 문용철
바리톤: 송재옹, 기창서, 노근수, 정순제, 이동훈, 정용성, 손종열, 송종민, 김용진
베이스: 이성규, 이한천, 김일영, 김서홍, 김태식, 김웅수, 홍기현, 주익수
첫댓글 우리 합창단의 힘.....^^
막간에 제가 찍은 사진도 올립니다~^^
한장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