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Resurrection
풍성한 먹을거리의 날도 아니고
다산의 신 이스터의 계란 바구니도 아닙니다.
가시면류관에 피지 못할 꽃을 심었습니다.
우리는 뭐든 조촐합니다.
주님 향한 마음이 조촐한 건 아닙니다.
주님께 조촐한 손길은 더욱 아닙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전부를 주셨는데
우리는 대체 뭘 어떻게 드려야 하는 건지..
진심 없는 생각으로 쓸데없이
비잉 돌려서 딴 거ㅡ 합니다.
꽃도 십자가에 처형하듯 꺾어다 꼽고
떡 해 먹고 계란 돌리고 기쁘다고 헛웃음.
부활의 시선을 비잉 돌려 딴거 합니다.ㅡ싸우지나 말지...
예수님도 같이 기쁘신지 같이 계시는지는 관심 밖.
얼렁뚱땅 주님의 목숨값을
표현할 길 없다며 걸핏하면 시치미.
부활절 계란 유래를 알면서도
미신을 조장하는 교회들ㅡ
유래가 어떻든 쓸데없는 짓 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탄엔 산타가 부활엔 닭알이 앞장을 서서
좋은 게 좋은 거라며 진정 좋은 걸 희석시키고.
오직 예수님만이 복음인데~!!
오직 예수님만 ㅡ그 외엔 필요하지 않습니다.
주님의 고난에, 부활에, 성탄에ㅡ
그 어떤 수식어도 필요치 않습니다.
덧붙일 그 어떤 것도 없어야 합니다.
오직 예수님만 나타내는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특히 우리말이 부화와 부활이 비슷 ~ 하다나.... 항상 비슷이 함정입니다.
아론의 아들이 다른 불을 피웠습니다. 비슷한 불을..
그래서 더더욱 네버~!!
님이라는 글자에 점하나를 찍으면 남이 되는 사연을 꼭 아셔야 합니다.
ㅡ유미선
첫댓글 언제나 바로알도룍 은혜주심을 진실로 감사합니다
아멘
따져서 미안하지만...그 정도도 안따지고 살면 된장구분 못하고 더 큰일도 거리낌없이 고민없이 빠지니까요....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