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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군 개심사와 용유지,
당진군 삼선산 수목원을 다녀와서!
2019년4월14일 인터넷 카페 "5060아름다운세상" 걷기동호회에서
트렉킹(trekking) 장소로 정한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개심사(開心寺)
와 용비동에 있다고하여 용비저수지(龍飛貯水池)라고 부르기도하는 용유지
(龍遊池)를 가기위해 오전 06:25분에 집에서 출발 종로3가에 가서 관광버스
서현호에 탑승하여 08:00에 종로3가를 출발 사당역을 경유 전국 최대의 휴게소
인 서해안 행담도휴게소에서 20분간의 휴게시간을 가진 뒤 목적지를 향해 질주하던
서현호는 오전 11:00전에 목적지 주차장에 도착 해진대장님의 안내로 500m의
산길을 걸어올라 상왕산(象王山) 개심사 경내에 들어가서 고풍(古風)스런 전각
(殿閣)들을 구경하고 발길을 돌려 용이 놀았다는 용유지(龍遊池)를 향해가는
중에 40여년전에 소와 양을 기르던 방목지였던 산길을 걷는데 비가 내리다
개인 날씨는 사월의 봄빛이 청아한 푸른 풀밭을 바라보니 마음을 정화(淨化)
해주는 느낌이었고 초지를 지나니 산 벚나무가 군락을 이룬 길이 없는 산을
내려오니 길이 나있고 산 벚꽃이 만개하여 장관(壯觀)이었으며 목장으로
통하는 시멘트 포장길이 있어서 오름방향으로 가다 한적한 목장에 들어가
개심사 방향으로 가다보니 길이 막혀있고 돌아서서 내려오다 남동 방향으로
올라갔지만 막혀있어 같은 방향을 두 번이나 오로내리길 반복하다. 목장내 직원
들의 주재소와 통화를 해봐도 시큰둥한 대답이여서 대장님이 답사왔던 길을
예상해서 묘안을 생각해보아도 차로 답사하던 길과 당일 도보로 가는 길이
너무나 현격(懸隔)한 차이가 나서 대책을 찾던 중에 동료대원이원이었던
대청님이 목장 직원들의 순회차를 막아서며 심각한 표정으로 개심사 주차장
방향을 물어보니 태워다 주겠다는 호의를 주셔서 2.5톤 트럭에 28명이 달라
붙듯 올라타고 가파른 오르막 길을 달리는데 맨 뒤 칸막이 문을 버팀목
처럼 기대고 나는 앞에 탄 대원들의 쏠림현상으로 칸막이 문 잠금장치가
벗어지면서 문짝이 떨어자면 죽을 것같은 겁에 질려서 아우성이다가 고게를
넘으니 내 불편함은 해소되었지만 반대로 내리막길이 가파르니 앞에
탄 대원들이 위험천만이여서 내리막길 중도에서 차를 세워 내려서
정신을 차리고 앞을 내려다보니 바로 눈앞에 주차장이 보였습니다.
사람이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지만 인지능력은 한 번 가본 곳은 냄새로
촉각으로 알아내는 동물보다 못하다는 생각에 나라는 존재가 세상에
있다는 의미(意味)가 씁쓸하기만 했답니다.
해진대장님 참 수고많으셨습니다.!!!
행담도휴게소(行淡島休憩所)
Haengdam Island Service Area
행담도휴게소는 서해안 고속 도로 개통과 함께 한국 도로 공사에서
건설하고, 행담도 개발을 위해 1999년 설립한 '행담도 개발 주식
회사'에서 관리, 운영하고 있다. 행담도휴게소는 건설 당시부터
양방향 이용객이 하나의 휴게소를 공동으로 이용하는 구조로 만들
어졌다. 또한 행담도 개발 2차 계획에 의해 2015년에는 대형 할인
매장과 휴양 편의 시설이 들어서면서 이용객이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그러나 서해 대교 이남 지역의 주민들이 이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서는 서평택 IC에서 회차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행담도
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2015년 9월 양방향 이용이 가능한 회차로를
설치하였다.
휴게소다. 행담도휴게소는 음식점과 편의점을 포함한 휴게 시설과
주유소, 가스 및 전기 충전소, 주차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행담도휴게소는 서해안 고속 도로를 이용하는 이용객 중 연간 1,000만
명 이상이 들러 가는 공간이다. 서해 대교를 이용하는 차량은 상행선과
하행선 양방향 합계 하루 평균 10만 대에 이른다. 행담도휴게소에 근무
하는 운영 업체의 직원 수만도 500여 명에 이른다. 행담도휴게소의 음식
코너는 한식·일식·중식·양식을 자유롭게 골라 먹을 수 있는 그린테리아
등 전문 음식 매장이 운영 중이고, 커피 등 식음료 전문점과 고속 도로
휴게소의 전통적인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주유소와 LPG 충전소, 전기 자동차 충전기가 설치되어 있고, 전국 고속
도로 휴게소 중 유일하게 24시간 견인이 가능한 차량 정비소도 운영 중
이다. 주차 시설은 휴게소 전·후면 및 지하 주차장을 포함하여 1,600대
의 동시 주차가 가능하고 할인 매장 주차장까지 포함하면 2,060대의
동시 주차가 가능하다. 한편 행담도휴게소에는 충청남도 홍보관과 서해
대교 관리소도 있다.
출처:(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개심사(開心寺)
개심사(開心寺) 가는 날, 밤새 눈이 내렸다. 세상이 하얗다. 충남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의 개심사 가는 길가 저수지에 한 무리의 청둥오리들이
얼다 만 호숫가 얼음판 위에서 엷은 겨울 햇살의 온기를 모으고 있다.
저수지를 끼고 돌아드는 목장 산등성이로 차고 투명한 바람이 스쳐간다.
개심사 입구는 여느 절처럼 거창하지도 웅장하지도 않은 평범한 풍경이다.
산들이 얕게 깔려 있다. 멀리 가야산 연봉이 남쪽으로 힘차게
내닫지만, 산세는 따뜻하다.
‘세심동 개심사(洗心洞 開心寺)’라고 조촐하게 해서체로 새겨진 자연석
2개를 일주문 삼아 세운 산문엔 빈 겨울바람만 일렁인다. 마음 씻고 마음
여는 곳이라······. 한참 동안 마음을 추스르고 천천히 산문에 발을 들였다.
계곡 옆 오솔길을 따라 오르니 아기자기한 바위 사이로 가는 물줄기가
흐르고, 소나무 숲 사이로 돌계단이 펼쳐진다. 돌층계는 지난 가을 떨어진
솔잎으로 푹신한 흙길이 되어 산길 걷는 맛을 한층 가볍게 한다. 겨울
숲의 차고 싱그러운 기운이 코끝을 시원하게 한다. 겨울 산의 송림과 바위
와 마른 풀, 나무들의 화음이 어느 계절 못지않게 깊은 맛을 낸다. 보이지
않지만 따뜻한 생명의 잉태를, 봄의 화사함을 마음으로 열어본다.
적송으로 울창한 숲의 돌계단을 천천히 올라서니 상왕산 너른 구비가 눈앞
에 펼쳐진다. 절 아래에서 바라볼 때는 산자락이 크게 보이지 않더니 산 위로
올라와보니 절이 제법 크다. 솔숲이 끝나고 산모퉁이를 돌아 멀리 개심사가
낙엽 진 고목 사이로 연하게 모습을 보인다. 절에서 제일 먼저 마주하게
되는 곳은 장방형의 인공 연못이다. 폭이 좁고 긴 연못이 겨울 햇살에
눈부시다. 간밤에 내린 눈으로 수면이 백설기처럼 부드럽다. 연못 주변에
산벚나무·매화나무·느티나무·전나무·배롱나무·소나무 등 100년은 족히
넘음직한 아름드리 나무들이 가득하다. 연못 안 한편에 경호(鏡湖)라는
글자가 새겨진 자연석이 놓여 있다. 거울처럼 맑은 호수라기보다는 수행하는
구도자나 절을 찾는 참배객 모두 마음을 열어 비추어 보라는 의미이리라.
이 연못에 봄비가 내리고 봄눈이 녹아 물이 가득 고이면 산매화가 피고
산벚꽃이 피어 온 산이 꽃 천지가 된다. 여름엔 수련과 백일홍(배롱나무)이
연못을 수놓고, 가을에는 적단풍과 떡갈나무 낙엽이 정취를 더하며, 겨울에는
소나무에 내린 눈꽃의 화음으로 아름답게 채색된다. 연못을
가로지른 외나무다리를 건너 절에 올랐다.
출처:명산의 일부가 된 개심사의 아담한 건축
(한국의 미 산책, 2007. 11월 최선호)
충청남도 서산시에서 가축을 사육하거나 그 생산물을 가공하는 산업 활동.
축산업은 토지의 생산력을 기반으로 각종 가축을 사육하고 그 생산물을 가공
하여 인간의 실생활에 필요한 물질을 생산·공급하는 사업을 의미한다. 따라서
축산업을 축산물의 생산은 물론 그 생산된 축산물을 가공 또는 처리하여 유통
하는 전 과정을 포함하는 넓은 개념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목축업이 발달하기 위해서는 목장의 입지 조건이 좋아야 한다. 목장의 입지
선정은 가축의 종류와 수량 그리고 경영 목적에 의거하여 기후·지형·토질·수질·
수목·야초·교통 등을 고려하여 결정 된다. 목초지는 가축을 위한 채초와 방목을
함께 할 목적으로 목초를 뿌려서 만든 풀밭을 말하는 것으로, 목장의 입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인이 된다. 서산 지역은 이러한 목축업 입지 조건에서
비교적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서산은 낮은 구릉지가 대부분이고 해안과 접하여 기후가 여름은 서늘하고 겨울은
온난하여 목축업 발달에 비교적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는 지역이다. 이러한
조건 때문에 서산 지방에는 조선 시대에도 나라에서 관할하는 목장이 있었다. 대산,
흥주, 면천, 태안의 목장이었는데, 그 중 대산목장이 가장 컸다.
대표적인 목장으로는 1969년 거대한 산지를 개발하여 산악 축산의 요람으로
성장한 ‘축협중앙회 개량사업본부 한우개량부’를 들 수 있는데, 원래 이름인
‘삼화목장’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원벌리에 위치한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에서는 7㎢의 초지에 3,000여
두의 한우가 방목되고 있다.
『서산시지』(서산시지편찬위원회, 1998)
『통계연보』(서산시, 2010)
출처:(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꽃길 4km가 계속 이어진다는 벚꽃 십리길입니다.
개심사 주차장 버스로 이동 뒷풀이 장소 백작가든에서 식사를마치고
이동 용유지를 가보려 했으나 우사의 구제역 발생을 막기위해 입구
진입을 막아서 되돌아 나와 귀경 중에 당진군 삼성산 수목원에
들렀다가 집에 돌아오니 22:50분이었습니다.
▼자두나무 꽃도 피고있다.
당진 삼선산수목원
많은 식물종을 수집하여 재배하면서 식물학상의
연구재료로 활용함과 동시에 일반에게 공개하는 장소.
알기 쉬운 표현으로는 나무를 심고 표찰을 붙여서 일반에게 공개하는 곳이다.
따라서, 나무를 심어서 가꾸는 것만으로는 수목원이라고 할 수 없고 반드시
나무에 표찰을 달아서 일반에게 공개하여야만 수목원이라고 할 수 있다.
식물원도 같은 목적을 지니고 있으나 수목원에서는 목본식물을 주로 하고
초본류에서는 다년초를 일부 다루고 있는 것이 다르다. 그러나 수목원과
식물원은 같은 목적과 같은 방법으로 경영하고 있으므로 구별할 수 없다.
식물원에서도 적절한 곳에 관상가치가 높은 수종이나 희귀수목을 배치하여
찾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게 하고, 보다 아름다운 휴식공간을 조성하여 자연
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식물원과 수목원
의 차이는 이를 표기하는 낱말의 차이일 뿐이다.
일반적으로 수목원이 식물원보다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나 영국의
큐식물원은 120㏊이고 미국의 아놀드 수목원은 96㏊인 점 등 면적이 크고
작은 것만으로는 구별하기 어렵다. 수목원이나 식물원은 인류발전 과정에
있어서 인간의 시선을 자연으로 끌어들이는 매체가 되어 진귀한 것을 보다
가깝게 할 수 있도록 하여 자연애호에 대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하였다.
자연에 의존하여 삶을 유지하고 있는 인류는 자연보호의 중추역할을 하고
있는 수목원의 중요성을 깨닫고 1954년 파리에서 국제식물원연합회
(수목원 포함)를 조직하여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펴기로 하였다. 지금까지
설치된 각국의 수목원과 식물원의 수를 보면 현재에 나타나고 있는 국력과
정비례하고 있다. 즉, 미국이 가장 많고 소련이 뒤따르며 서독·영국·프랑스
및 일본의 순으로 나타난다. 우리 나라에서는 1907년부터 서울대학교 농과
대학 구내에 교재용 수종을 심기 시작하였다. 1922년에는 산림청 구내에
같은 시도가 있었으나 수목원이라는 정식명칭은 없었고 견본원이라고 불렀다.
1967년 서울대학교에서는 서울대학교 규칙 제94호로서 서울대학교 농과
대학 부설 관악수목원을 설치하도록 결정하였다. 1969년에 관악수목원
보고서 제1호가 발행되고 1970년부터 종자목록을 발행하여 20여 개국에
배부하였다. 1971년 6월 10일 대통령령 5666호로 서울대학교 부속수목원
설치가 공포됨으로써 비로소 수목원 설치에 대한 법적 기반이 마련되었다.
1922년 산림청 구내에 설치된 수목원은 심기 시작한 수종의 수가 점차 많아
짐에 따라 견본원에서 수목원으로 바뀌어졌으나 아직 정식명칭은 없다
(가칭 홍릉수목원이라고 한다.).근래에는 광릉시험림의 일부를 수목원으로
조성함과 동시에 홍릉에서 자라는 나무의 일부를 이식하고 온실을 설치
하였으나 수목원이라는 명칭 대신에 1987년부터 산림박물관이란 이름을
달고 있다. 언젠가는 국립수목원으로 발전하리라고 본다. 민간인에 의해
처음으로 설치된 것은 충청남도 태안군 천리포에 자리잡은 천리포수목원이다.
약 68㏊의 면적 중에서 적지를 골라 외국수종을 심기 시작하였다. 따뜻한
해변가에 자리잡고 있어 많은 상록활엽수를 기르고 있는데 외국수종 수에
있어서는 우리 나라에서 가장 많은 수를 소유하고 있으며, 특히 목련속과
감탕나무속 수종에 있어서는 국제적인 수준에 달하였다. 한국전력공사에서
1981년부터 경기도 가평읍에 설치하기 시작한 호명고산식물원은 파괴된
자연환경 복구의 일환으로 시작하였다. 위치의 선정과 착상 등은 좋았으나
투자와 인적 자원 빈곤으로 기대에 부응되지는 못하고 있다. 그러나 당초의
계획대로 시공된다면 국제적인 명물의 하나가 되리라고 본다. 우리 나라에
서는 식물원연합회를 조직하지 못하다가 1989년 한국자연보존협회의 요청
으로 6월에 조직하였다. 국제자연보존연맹 산하에 국제식물원연합회가
있으므로 이 산하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이 트였다.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