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쇼크 확산, 20대 청년 취업 ‘난항’… “정부, 낙관하는 분위기”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우리나라가 이른바 ‘고용쇼크’를 맞았답니다.
내수침체로 취업자 수가 11만4000명 감소해
6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20대 청년 신규취업자 수도
19개월 연속 뒷걸음질 중인 상황,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일자리가 질적으로도 악화되며
고용 취약계층이 위기에 처했답니다. 지난 12일 발표된 ‘통계청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취업자는 2891만여 명으로
39개월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동월 대비 신규취업자 수가
10만 명 밑으로 떨어진 상황이지만
정부는 “고용률이 70%로 최고치”라며
낙관하는 분위기입니다. 정부의 고용률 70%를 수치를 낱낱이 살펴보면
일각에서 ‘고용쇼크’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공공일자리 비중이 높은 60세 이상 신규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만5000명 늘었지만,
60세 미만 신규취업자 수는 18만7000명 감소했답니다. 그중 경제시장의 중추 역할을 맡는
40대 신규취업자 수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1만4000명 낮아져 39개월 연속 감소했는데요.
경제 주축이 될 20대 청년 신규취업자 수도
16만8000명 감소해 19개월 연속 떨어졌답니다. 안도걸 의원실이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분석한 결과
, 대표적으로 1~4월 간 배달·택배 일자리나 식당 등
저임금 아르바이트 등의 형태로 일하는 청년의
신규취업자 수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만7000명,
2만2700명씩 급증했답니다.
그럼에도 정부는
수치상 고용률이 최고치라는 평을 내놓았답니다. 지난 13일 안도걸 의원실 관계자는
정부가 고용율 70% 최고치를 두고 낙관하는 것에 대해
실상은 다름을 지적했답니다.
그는 “실제 공공일자리 위주의 노인일자리를 빼고 나면
낙관할 수 있는 수치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경제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40대나
20대 청년의 경우 오히려 감소했다”라며
“수치를 자세히 살펴보면 ‘고용쇼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왜 나오는지 알 수 있다”라고 덧붙였답니다. 안도걸 의원은
“정부가 내수침체를 외면해온 사이
‘나홀로 자영업자’와 20대 청년 등
취약계층의 전반의 고용이 양과 질 양면에서
모두 악화됐다”라며
“ 취약계층의 고용을 개선하고
자영업자를 지원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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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쇼크 확산, 20대 청년 취업 ‘난항’… “정부, 낙관하는 분위기” - 일요서울i
[일요서울 | 박정우 기자] 우리나라가 이른바 ‘고용쇼크’를 맞았다. 내수침체로 취업자 수가 11만4000명 감소해 6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0대 청년 신규취업자 수도 19개월 연속 뒷걸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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