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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애터미, 올해 1조 넘긴다 | ||||||||||||||||||||||||||||||||||||||||||||||||||||||||||||||||||
해외매출 2000억, 회원수 200만 이상 예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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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터미가 올해 글로벌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지난 2016년 해외매출 1300억여 원과 국내 매출 7800억여 원을 합해 9100억여 원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한 애터미는 올 초 멕시코에서 영업을 시작한데 이어 태국과 베트남에 차례로 진출, 해외매출액만 2000억원 돌파를 예측하고 있다 또한 2016년 말 기준 해외회원수도 60만 명을 넘어 서 올해에는 100만 명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애터미는 지난 2016년 수출의 날 기념식에서 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해외 시장 개척을 선도하고 있음을 과시 했다. 해외 9개국에서 영업 지난 2010년 첫 번째 해외시장인 미국에서 영업을 시작한 이래 7년만의 일이다.
지난 2010년 애터미는 첫 번째 해외 시장으로 네트워크마케팅의 본산이자 종주국인 미국시장에 진출했다. 진출 첫해 400만 달러(한화 약 46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하며 가능성만 확인한 애터미는 이듬해 두 배가 넘는 825만여 달러의 매출을 거두며 미국에서도 애터미의 대중명품은 통한다는 확신을 얻게 됐다. 이후 2012년 100억원(933만 달러)을 넘겼으며 2013년에는 137억여 원, 2014년 167억여 원, 2015년 263억여 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278억여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누적 가입 회원 수 역시 지난 2010년 1만7000여명에서 2016년에는 6만여 명에 육박하고 있다. 고무적인 것은 현재 미국 내 애터미 사업자의 60% 정도만 한인교포이며 나머지 40% 가량은 현지인일 정도로 애터미는 한인 교포에게는 물론이거니와 백인이나 흑인 등 현지인들에게도 먹혀든다는 점이다.
미국 시장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애터미의 발길은 당시 세계 2위의 시장규모를 가지고 있던 일본으로 향했다. 그러나 일본 시장은 미국 시장 못지않게 아니 그보다 더 쉽지 않았다. 일본의 직접판매 시장은 1996년의 3조3400억엔 이후 20년 이상 지속적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세계 최고의 브랜드가 아니면 자국산 제품만이 통하는 나라로 유명하며 비즈니스를 접하는 태도도 한국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 일본 진출 첫해인 2011년, 33억여 원이라는 비교적 평범한 성적을 거뒀다. 2012년을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한 애터미는 2013년 엔화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40% 이상 성장하며 일본에서도 애터미는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줬다. 이후 매년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이어오며 지난해에는 2011년 대비 6배에 가까운 14억4164만 엔(약 1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가입회원의 70% 가량이 일본인이라는 점이 애터미일본의 미래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캐나다는 직접판매에 있어서는 변방에 가깝다. 직접판매협회세계연맹(WFDSA)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캐나다의 직접판매 규모는 16억3300만 달러(약 1조8818억원)이며 직접판매원 숫자도 80만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GDP 규모는 1조5323억 달러로 세계 10위에 해당하지만 약 3536만여 명에 그치고 있는 인구와 세계 2위에 해당하는 넓은 국토가 직접판매가 성장하는데 상당한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터미는 캐나다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2016년 420만여 달러(약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애터미 대만은 전년대비 34.35% 증가한 19억1718만 대만달러(약 68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2015년에 이어 가장 많은 매출액을 올리고 있는 해외 시장이 됐다. 등록 회원수도 21만여 명을 넘어섰다. 또한 대만 애터미는 지난해 대만 네트워크마케팅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탑텐 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성공했으며 GSGS 전략에 힘입어 대만 제품을 해외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애터미가 대만에서 성공적으로 영업을 펼쳐나가고 있는 것은 대만에서도 절대품질 절대가격이라는 애터미의 원칙이 통하기 때문이라고 풀이할 수 있다. 한 대만 사업자는 애터미에 대해 “애터미는 사업하기가 아주 쉽다”며 “싸고 좋은 생필품이기 때문에 한번 써보기만 하면 대부분은 계속해서 사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애터미 대만 관계자는 “올해는 대만 애터미가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해”라며 “향후 5년 동안 대만 내에서 사회적 우수 기업이자 수출 역군의 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며 화교 시장의 중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터미는 지난 2015년 3월 동남아 경제의 중심지인 싱가포르에서 공식적으로 영업을 시작함으로써 동남아 시장의 공략이 궤도에 올라섰음을 확인시켰다. 진출 첫해 352만 달러(약 26억여 원)의 매출을 올린 애터미 싱가포르는 지난해 902만 달러(약 70억여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2015년에 비해 세배에 가까운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면적은 서울보다 조금 크고 인구는 서울의 반이 조금 넘는 550만 여명에 불과한 도시국가 싱가포르에 올린 개가(凱歌)인 셈이다. 대만에서 동남아 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면 싱가포르는 동남아의 중심에서 애터미의 깃발을 세웠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지난해 애터미는 캄보디아에서 12억원의 매출과 누적 등록 회원 2만6000여명을 기록, 열악하기 그지없는 캄보디아의 직접판매 시장에서 나름대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1600만 명 남짓의 인구와 세계 110위에 해당하는 194억 달러에 불과한 GDP, 일인당 국민소득은 1228 달러(약 142만원)로 세계 154위이며 구매력평가(Purchasing Power Parity, PPP)도 589억 달러로 세계 104위다. 경제력으로 봐도 실질구매력으로 봐도, 인구 시장의 크기로 봐도 캄보디아의 직접판매 시장은 떠오르는 시장과는 거리가 멀다고 밖에 할 수 없다. 실제로 한 캄보디아 사업자에 따르면 캄보디아에는 30여개의 직접판매 기업이 있지만 제대로 영업하고 있는 기업은 드물다. 또한 직접판매협회세계연맹의 자료를 봐도 캄보디아의 직접판매 현황은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애터미의 그랜드 오프닝에는 2000여명에 달하는 캄보디아 사업자들이 행사장을 입추의 여지없이 가득 메우며 애터미 캄보디아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게 했다. 현재 애터미 캄보디아는 태국과 베트남 국경 지역에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성장 전략을 통해 올해 안으로 월매출 30만 달러(약 3억5000만원)를 돌파하고 2018년에는 연매출 5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애터미는 ‘GSGS(Global Sourcing Global Sales)’전략에 따라 캄보디아의 우수 농산물을 수출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지난해 6월 28일, 필리핀 마닐라시의 SMX 컨벤션 센터는 7000여명이 넘는 인파로 북적거렸다. 애터미 필리핀 법인의 오프닝이 개최됐기 때문이었다. 이후 9월부터 공식 영업에 들어간 애터미 필리핀은 3개월여의 영업기간 동안 8억여 원의 매출액을 기록, 외형상으로 보이는 필리핀 시장의 크기나 오프닝의 열기에 비해서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필리핀 직접판매 시장의 밝은 전망과 더불어 애터미 필리핀의 초기 시행착오를 감안하면 향후의 성장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17일 공식적으로 영업을 시작한 말레이시아는 오픈과 동시에 동남아시아에서 사실상 가장 큰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2017년, 애터미의 발길이 드디어 중남미에 도달했다. 지난 1월 16일 애터미는 멕시코에서 공식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멕시코는 자체 직접판매 시장도 69억3000만 달러(약 8조원)로 세계 7위에 해당할 만큼 클 뿐만 아니라 시장규모 91억2500만 달러(약 10조5000억원)으로 세계 6위인 브라질을 비롯해 콜롬비아(약 2조8000억원, 14위), 아르헨티나(약 2조4000억원, 16위) 등 쟁쟁한 직접판매 강국들이 있는 남미시장의 관문이라는 점에서도 중요하다. 향후 멕시코에서 애터미가 어떤 성적을 보여줄지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중국 진출 첫 발 내디뎌 애터미는 올해 태국과 베트남에서 공식적인 영업을 시작하며 지난해 대비 50% 성장한 2000억여 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태국은 동남아시아에서 말레이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직접판매 시장이며 베트남은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3년 동안 연평균 25.4%의 폭발적인 성장률을 보이며 동남아 직접판매의 신흥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는 2018년 상반기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로써 애터미는 동남아 10개국 가운데 시장성이 미약한 미얀마, 라오스, 브루나이 등을 제외한 7개국의 진출을 완료하게 된다.
오는 2019년에 공식적인 중국 영업을 시작할 예정인 애터미는 옌타이시에 중국 본사를 두고 친환경, 건강 바이오 관련 최고 수준의 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중국 전역에 유통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