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역사문화연구회 제93차 역사유적탐방]
국경을 초월한 서동·선화의 애틋한 사랑이 전해져오는 익산을 가다.
2008년 10월 17일(금)
◇ 탐방코스 ◇ 미륵사지-쌍릉-고도리석불-왕궁리유적
출발장소: 종합운동장 전철역(지하철 2호선) 1번 출구 앞
출발시간: 10월 17일(금) 오전 8시 00분까지
참가신청: 역사문화교실(오 유 정 010-7238-6003)
익산은 전라북도 서북단에 위치하며 노령산맥의 지맥인 천호산과 미륵산이 동부에 아름다운 산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서북부에 함라산 줄기가 이어져 남서로 향하는 구릉과 대,소하천이 비옥한 평원을 이루고 북으로는 금강을 경계로 충남 논산시와 부여군에 서로는 옥구평야에 남으로는 만경강을 경계로 김제평야에 접하고 있습니다. 익산은 서해와 옥구, 김제 평야를 어머님 품안으로 껴안고 있는 형상입니다. 배가 움직이기 위해서는 물류가 유통되어야 하는 것과 같이 일맥 교통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기도 합니다.
백제무왕의 광활한 꿈과 섬세한 예술의 혼이 느껴지는 미륵사지 유적. 삼국유사에 의하면 백제무왕과 무왕비인 선화공주가 사자사에 가던 중 용화산 밑의 미륵삼존이 나타나 이곳에 탑3, 금당3, 회랑을 세운 삼국시대 최대 규모의 사찰입니다. 최초의 석탑인 미륵사지 석탑은 국보 11호 지정되어 있으며, 당간지주 또한 보물로 지정되어 있어 통일신라시대의 미적 감각 또한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쌍릉이라고 불리는 고분은 무덤 안의 구조는 백제 후기 굴식돌방무덤이며, 무덤의 봉분과 돌방의 크기가 큰 북쪽의 것을 대왕묘라 하고, 남쪽의 작은 것을 소왕묘라고 부릅니다. 출토유물은 없지만 무덤 안의 구조로 보아 백제 후기의 것이 틀림없으며, 근처에 미륵사가 있어서 미륵사를 처음 만든 백제의 무왕과 그 왕비인 선화공주의 무덤일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위례역사문화연구회 3401-0660(담당: 오 유 정)
첫댓글 동참하고 싶었으나 매인 몸이라... 시간을 못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