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전 읽기]
《앙굿따라 니까야 》제5권 『아홉의 모음』
[제3장 중생의 거처 품] <망아지 경>
세 종류의 좋은 말
7.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세 종류의 좋은 말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좋은 말은 속력을 구족했지만 용모와 균형 잡힌 몸매를 구족하지는 못했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좋은 말은 속력과 용모를 구족했지만 균형 잡힌 몸매를 구족하지는 못했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좋은 말은 속력과 용모와 균형 잡힌 몸매를 구족했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세 종류의 좋은 말이다."
<계속>
《앙굿따라 니까야》 제5권 『아홉의 모음』[제3장 중생의 거처 품] <망아지 경(A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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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문은 세 종류의 좋은 말입니다.
이에 앞서 있었던 세 종류의 망아지와 경문의 내용은 같습니다.
다른 것이 있다면 망아지와 말의 차이입니다.
어린 말인 망아지에서 좋은 말로 성장한 모습이라 하겠습니다.
좋은 말이란 우선 속력이 좋아야 합니다. 속력이 별로라면 가치가 떨어집니다. 좋은 말 대상에서 제외될 것입니다.
일단 속력이 구족되었다면 좋은 말의 구비조건으로는 합격입니다.
속력은 구족했지만 용모와 균형잡힌 몸매가 다소 떨어지는 말이 있을 수 있고,
속력과 용모를 갖추었다면 금상첨화일 것입니다.
속력과 용모를 구족한 말이라도 균형 잡힌 몸매를 구족하지 못했다면 아쉬움이 없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속력과 용모와 균형잡힌 몸매를 두루 갖추었다면 이 중 제일 좋은 말일 것입니다.
여기서 말을 거론한 것은 이에 상응하는 세 부류의 좋은 사람을 거론하기 위함입니다.
이 세 부류의 좋은 사람에 대해서는 내일을 기대하세요. ^^
가을 소리가 기득한 요즘입니다.
아침부터 세차게 울어대던 소리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날, 불보살님의 은은한 가피 속에 심신의 안정과 건강 잘 챙기시면서 정견과 자애와 연민이 함께한 넉넉한 마음으로 정심정행하며 여여한 하루 경쾌하게 열어 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_()_ _(())_(백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