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726 스위스여행7편1부/아펜젤의 산티스산

이날은 사돈의 안내로 취리히 중앙역에서 기차로 2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산티스 산으로 트레킹을 떠났습니다.
산티스산은 아펜젤(appenzell)주에 있으며 알프스산맥속에 속해 있으며 스위스 동북쪽 끝에 있으며
해발 2571미터의 봉우리로 봉우리 상단부에는 일년 내내 만연설이 있고 특수한 장비가 없으면 정상 으로 오르는
산행을 할수없다고 한다.
대부분 관광객이나 등산객은 산입구에서 케블카를 이용 전망대 까지 오른후 그곳에서 부터 트레킹을 한다고 한다.
그러나 우린 처음 부터 걸어서 올라보았다.
걸어서 해발 1300정도 오른후 정상이 바로 보이고 호수를 끼고 산속에 예쁜 레스토랑이 2곳 있었다.
우린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이곳에서 생산된 질좋은 고기로 만든 생소한 메뉴로 점심 식사를 했다.
고기의 육질도 좋고 너무나 감칠 맛에 도취되어 버렸다.
산위에 있는 호수엔 물도 맑았고 이름모를 물고기도 많았으며 물이 너무나 차가웠다.
이 높은곳에서도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떼들도 많이 보였으며 신선한 우유와 치즈도 맛볼수있었다.
하늘을 쳐다보니 너무나 쾌청하고 좋았는데 페어글라이딩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잠자리떼 처럼 보였다.
우린 점심 식사후 컨디션이 좋지 못하신 사돈 부부를 먼저 하산하게 하신후 걸어서 오를수있는곳 까지 오른후
올라 올때와는 다른 코스로 하산후 사돈 부부를 만나 아펜젤 전통마을을 방문 한바귀 둘러 보면서
예술 작품 같은 집들을 구경하고 노천 카페에서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먹고 돌아왔다.
시간이 부족 해서 골고루 돌아 보지 못한 아쉬움에 다음기회에 다시 올라볼 예정이다.


















파란 하늘엔 잠자리떼 같은 페어글라이딩족 지상엔 푸른목초와 소들리 한가로이 풀을 뜯고...
















산속 호숫가 레스토랑에서 점심 식사를.....






산속 호숫가의 작은 예배당이 있었다.







산속 레스토랑....




산속 맑은 호수에 물고기들이 많았습니다.











바하/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제3번 G장조 BWV-1048
첫댓글 알펜첼....치즈로도 유명하고 독특한 스위스 전통 의상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멋진 산이 있네요,,^^로사님이 손에 한국형 부채쥐고 ....ㅎㅎㅎ등산객중에 아마두 유일한 한국인이 아닌가 싶어요. 참 좋고 맑은날 이였네요..^^
바쁘신 와중에서도 후기를 보셨군요.그리고 댓글 까지 주시고...감사 합니다. 이곳도 정말 멋진산이더군요. 이곳에선 동양인도 만나기 어렵고 한국사람은 전혀 못 보았습니다. 이날은 날씨가 넘 좋았습니다.
특이하게두,,,호수..그리고 숭어떼 인가요?? 산속레스토랑이면서 물고기 전문 ..피쉬전문레스토랑이 다 있고, 꼭 한번 가보아야겠습니다...숭어 [ Die Forelle ] -슈베르트의 곡을 잠시 생각하면,,^^;;제 넷북이 언제부턴가 음악이 안들려요,,,ㅠㅠ 언능 고쳐야지...구름님 올려주신 음악과 함께 멋진 여행후기 감상하고 싶어요,,,
무슨 물고기인지 이름은 알수없었지만 엄청이나 많았고 낚시하는 사람도 많이 보였고 수영도하고 야영을 하며 바베큐를 즐기는 사람도 많이 보였으며 우리가 들린 레스토랑엔 산속인데도 취리히 시내보다 음식 값이 싸며 맛이 있더군요. 스위스가 우리나라와는 다른점이 관광지의 물가나 시내 물가나 차이가 없는 점이 더군요. 우린 관광지는 무조건 비싸고 맛도 없으며 뜨네기로 생각하고 바가지 가격인 경우가 많아요.
노트북 음악 못들으면 넘 답답하실텐데...그리고 저의 후기는 배경음악을 깔아서 올리는 편이므로 음악을 들으며 보셔야 더욱더......실감
산티스야 기다려 사라맘두 갈께!!
기회되시면 한번 둘러 보시길....케불카러 흰눈이 덮인 정상 부위까까이 올라가는 코스도 있었지만 기다리는 줄이 엄청 나더군요. 우린 하루 종일을 걸었답니다. 넘 좋아서....//딸 카타리나/최지원에게 사라맘 소식 가끔 접합니다. 공항 첵크인에서 가끔 본다고....첵크인과 게이트에 왔다간다 하며 근무중이라더군요. 게이트에서 안내방송도하고....후배 같이 동생 같이 생각하고 많이 이뻐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