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기왕산, 명산봉, 귀비산, 대부산, 하지산, 천황산 1. 산행지: 기왕산(105.1m),명산봉(239.9m),귀비산(497.2m),대부산(384.9m),하지산(207.3m),천황산(394.9m) 2. 위치: 경남 남해군 남면 덕월리 3. 일시: 2018년 10월 28일(일) 4. 날씨: 흐렸다 맑고 시원함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5시간 17분[이동거리: 11.51km] 7. 들머리/ 날머리: 덕월교/ 남해 오랜지 펜션 8. 산행코스: 덕월교→아난티CC 건너편 CU편의점→기왕산→임진성→제주고씨 묘→명산봉→귀비산→대부산→마당바위→임도→하지산→고실치→천황산→노루목 고개→남해 오랜지 펜션 9. 특징: 덕월마을 남면에 위치한 덕월마을은 천지자연의 정기를 듬뿍 받은 유서 깊은 마을이다. 마을 주변의 지명을 살펴보면 병풍처럼 둘러 있는 마을 뒷산은 천황산이고, 천황산 자락에 이어진 낮은 산이 산녀산이다. 마을에서 동쪽으로 약 1km지점 상가리 뒷산이 귀비산이며, 남면과 서면의 경계지점에 풍수지리설에 의한 옥녀탄금형의 지형이 있다하여 남면에서 서면으로 넘어가는 고개 이름을 고실곡이라 한다. 또 마을에서 동남쪽으로 약 1.5km 지점의 고개가 잔댕곡이며, 고개 아래 마을 쪽으로 있는 들판이 댕밀틀이다. 그리고 동에서 서쪽으로 한 일자 모양으로 힘차게 뻗어 내린 마을 앞산에 바다와 맞닿은 지점의 낮은 산이 공신들이며, 마을에서 공신들로 나가는 중간 지점에는 군창이란 지점도 있다. 이 같이 덕월마을 주변의 지명들이 모두 마을 주산인 천황산을 중심으로 붙여진 것 같다. 다시 말해 천황의 무릎 앞에 신녀가 엎드려 있고, 왼쪽에는 귀비가 앉아 있으며, 곁에는 옥녀가 앉아서 거문고를 타고 있고, 왕의 왼쪽 앞에는 술잔을 놓은 잔당이 있으며, 오른쪽 앞에는 공신들이 부복하고 있고, 그 가까운 곳에는 군대의 창고인 군창이 있는 형국이라 한다. 따라서 덕월마을은 천황산의 정기를 받은 유서 깊은 마을로 옛부터 많은 인물이 배출되었고, 주민들의 인성이 온유하며, 부지런하고 씩씩한 기상과 진취적인 정신을 가지고 있다. 임진성[壬辰城] 옛날에는 임진성과 평산진성 사이의 작은 포구(浦口)를 옥포라고 불렀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출전하여 일본군을 무찔러 승리를 거둔 장소인 거제도 옥포와 남해의 옥포가 지명이 동일하므로 패배한 일본군이 옥포로 쳐들어온다는 소문이 퍼지자 남해에서는 이곳으로 쳐들어오는 줄 알고 1592년에 군 · 관 · 민이 서둘러 단시일에 축성했다.[출처: 인터넷] 우리산줄기이야기 귀비여맥[도요새 작명] 이번 코스는 남해지맥(=남해 큰섬산줄기) 상에 놓여 있는 송등산에서 벗어난 10km 미만의 여맥 산행후기 어제 대구청산 산행을 마치고, 회, 문어, 쥐치 새꼬시, 게...등 화려한 만찬으로 늦게까지 술자리가 이어져, 오늘 산행이 걱정이었는데, 마침 에이원공구 김대리가 고맙게 일찍 일으나, 차로 40분 거리에 있는 산행지 들머리까지 태워다 주고 간다. 오늘은 산행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 가야하기에 새벽부터 서둘렀다. 처음 계획대로 하다가 시간이 남으면 조산과 봉전산까지 가는 것이었지만, 결과는 두 산 모두 미답지로 남게 되었다. 하지만 서울로 돌아오는 길도 김대리가 산행지 날머리까지 와서 나를 태원 천안까지 데려다주었기에 먼 거리에 있는 남해 산행이 멋있게 마무리하게 되었기에 에이원 공구 김대리한데,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이 코스는 산과 봉우리명 때문에 산행 마친 후에도 과연 실제 이름이 있는 봉우리인지? 아니면 개인이 마음대로 만들어 놓은 봉우리 인지? 구분하기가 어려워 행여 나의 산행기가 타인에게 피해나 입히지 않은까하는 두려운 마음으로 산행기를 적는다. 처음 기왕산은 내 지도에는 기왕산으로 되어 있었지만, 남해군에서 세운 안내도에는 기림산으로 표시되어 있었으며, 명산봉도 정상 같지도 않았고 표시가 없어 있는 실제 봉우리가 맞는지, 아니면 지도가 잘 못된건지 구분하기 어려웠다. 대부산과 하지산도 특별히 믿을만한 표시석들도 없었고, 대부산은 나의 지도에 표시가 없어서 답답하기만 한 산행이 되었다. 여기에 더불어 서래야님께서 중간중간 봉우리 같지도 않은 곳에 고실치봉, 평지촌봉, 작은대정봉...등등 어수선하게 만들어 놓아 더욱 헷갈린다. 이 코스는 전구간에 걸쳐 남해군에서 바래길이라 하여 낡은 이정표와 안내도가 많이 있었지만, 고실치에서 천황봉까지는 잡목과 잡가시들로 진행이 상당히 어려워 후답자 분들께 추천하고 싶지 많은 곳이라 판단되고 특히 귀비산은 등산안내도에 시루봉이라는 표시가 추가되어 있었으나 정확한 위치 표시가 없어 어느 곳이 시루봉인지 구분하기 어려워 이 것 또한 답답한 산행이 되었다. 산명과 봉명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여 안타깝지만, 어제 탐방한 대구청산 코스와 오늘 탐방한 귀비산 코스를 지난 5월 연휴에 하려고 남해를 찾았으나, 그 당시 연일 내리는 폭우 때문에 되돌아 갔던 것을 이번에서야 멋지게 마무리 하게되었다. 지금까지 남해에 있는 많은 산들 서울에서는 거리가 멀어 여러가지로 고민되는 산들인데, 그 동안 천안 친구 덕분에 대부분 탐방한 듯하여 다시한번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위 동영상은 남해 귀비산 정상에서의 조망 |
출처: 인생은 "0" 원문보기 글쓴이: 꼴통 도요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