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입니다.
양측에 스핀들을 좀 많이 만들어 넣었습니다.
장식적인 효과가 큽니다.
별로 내세울만한 것이 없는 디자인입니다.
그냥 조금 깔끔할 뿐입니다.
크기는 1350*680*750h 입니다.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양측에 손잡이를 넣고, 가운데는 홈을 파서 손잡이가 없습니다.
바짝 붙어 앉더라도 손잡이가 장애가 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서랍앞판은 half overlay로 했습니다.

서랍의 운동은 나무레일로 되어있습니다.
이 방식을 많이 좋아합니다.

군더더기를 최소화 하였습니다.
실제로 보면 간단하면서 깔끔한 구조입니다

만들기는 쉽겠죠?

다리와 서랍의 지지를 연결해주는 형식입니다.
어차피 나사를 쓴다면 굳이 도브테일로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일만 많아질 뿐이죠.

천판의 결합을 위해 8자 철물을 이용했습니다.

뒤쪽의 에이프런입니다.
무늬가 아주 환상적입니다. 굵은 검은 선이 강처럼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 책상은 큰 서재의 한가운데 쯤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딸아이에게 이 책상이 누구것인가 물었습니다.
"아빠꺼!"
아니라고 했습니다.
민영이의 두돌때 집에 가지고 갔습니다.
딸아이의 생일선물이 되어버렸습니다.
"민영이꺼"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 다음부터 물어보면 항상 딸아인 자신의 것으로 씩씩하게 말합니다.
흐뭇합니다.
학교에 가면 이 책상을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아직 오랜 세월이 남았지만, 그때 쯤이면 제가 이 책상을 사용할 일은 없을 것으로 짐작합니다.
민영이꺼니까...민영이가 앉아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