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성무용(66) 천안시장이 지난 달 30일 시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쳐 본격적인 시장 선거가 시작됐다. 성무용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대리인을 통해 천안시 서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 관련 서류를 접수하고 3선 도전을 위한 선거활동에 들어갔다. 성 예비후보는 3일 천안시장 출마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천안인의 상 방문으로 시작으로 선거운동에 나섰다. 성무용 한나라당 천안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천안함 영결식 거행과 국비 예산확보 등 주요과제가 남아있어 후보 등록을 미뤄왔다”며 “국가적 애도분위기를 감안해 차분하게 정책대결로 공명한 선거전을 치르겠다”고 했다.
◆홍성현 도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충남도의회 천안시 제1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한나라당 홍성현 도의원 예비후보가 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세몰이에 나섰다. 개소식에는 박해춘 충남도지사 후보와 성무용 천안시장 후보, 정순평 도의회 의장, 천안시 각 지역구 한나라당 공천자와 지지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천안함 순국장병을 추모하는 것을 시작으로 열린 행사에서 홍 예비후보는 “희망이 샘 솟는 살기좋은 동부권을 만들겠다”고 했다. 홍 예비후보는 “지난 4년동안 충남도의회 도의원으로 활동하며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많은 성과를 일궈냈다”며 “선거구민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