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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와이여행 책자 하나 없이 그저 이 카페에서 눈요기 하면서 얻은 지식으로만 여행갔다와서,, 고마운맘에 후기 올립니다.
빅아일랜드와 카우아이에 가실분들에게 바칩니다..^^ 오아후는 하루고, 또 정보도 많으니 패쓰시킬께요.
먼저 빅아일랜드 후기부터 남길께요... 정보가 많은곳은 생략하고 특히 좋았던 곳만 말씀드릴께요.
여행시기 : 2009년 6월 12일 ~ 6월 21일(8박10일)
여행성향 : 많이 자유여행, 자연주의 여행
숙박 : 캠핑(6박) + 호텔(2박 첫날과 마지막날만)
빅아일랜드와 카우아이를 고른이유 : 사실 카페지기님이 첫방문은 무조건 오아후로 하라고 하셔서 많이 망설이다가... 내년에 어차피 부모님 모시고 오아후 여행만 할 생각이었고,,그때 이섬저섬 이동하는 것 보단 이번기회에 하는게 낫다고 생각했던 점과..
남편과 제가 인공적인 관광코스나 사람들 많이 몰리는 곳 보다 대자연을 구경하는걸 좋아하고,, 게다가 가만히 휴양하는건 둘다 못참고,, 그래서 엑티비티나 등산 스노쿨링 위주로 계획을 짰답니다.
우리는 일정에 맞춰서 하는거 잘 못해서 그냥 거기 도착해서 사정봐서 하자고 예약해둔것은 몇가지 안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안되서 못보거나 몰라서 못보는건 담에 다시 오면 된다고 편안한 맘으로 출발했습니다.
먼저 미리 예약했던 것들은..
- 빅아일랜드에서의 첫날 머물 호텔(코나쪽)
- 케알라케이쿠아 스노쿨링보트 투어 - 이건 도착한 바로 담날 밖에 시간이 안되어서,, 비행기출발하기 2틀전이가 예약했습니다. 보트투어는 적어도 3일전에 예약해야한다고 써 있어서 ,,딱 3일전이지요..^^
- 오아후에서 호텔 (떠나는날 밤이기때문에 5성급으로..^^) 우리가 예약한것은 이게 다구요.....
이제부터 특별히 기억에 남았던 곳들만 이야기해드릴께요.. 빅아일랜드 여행하시는분들은 참고하세요
( **** 참... 저도 여행하기 전에 후기 많이 봤었는데.. 정말 어떤곳이 좋았다라고 하는건 사람나름이더라구요.. 열길사람속이 다 다르다는걸 실감했답니다.. 좋았다고 들었던 곳은 사실 별로였었고,, 별로라고 들었던 곳이 넘 좋았으니깐요...^^ 그러니 제 후기도 주관적인거니깐 그냥 그렇게 느끼기도 하구나 라고 참고만 하세요...***)
1. 케알라케이쿠아 스노쿨링 - 뭣보다 먹을것이 충분해요.. 아침도 과일이랑 파이류 나오고 점심도 BBQ고 ,,게다가 스노쿨링 마치고 나오면 쿠키도 나눠주구요.. ^^ 그러나 배멀미 심하신 분들은 미리 멀미약 드시고 가세요..(보니가 유명한 약이래요..)
2. 사우스 포인트
여기 미국십년차님이 사우스 포인트 경치가 좋다고 하신 글귀를 보고 꼭 들려보자고 해서 갔었어요.
시원하게 탁 트인경치와 파도가 환상이었습니다. 요런 구멍도 있습니다.^^
3. 그린샌드비치 가는길..
그린비치는 진짜 가는길이 힘들어서 가야되나 말아야되나 많이 망설였거든요..
4륜구동을 빌리긴했는데도 범핑이 넘 심해서 제가 멀미가 나올 것 같아서 조금 가다가 포기하고 다시 밖에 차 세워두고 그냥 걸어서 가자고 결정했답니다.. 걸어서 얼마나 걸리는지 사전정보도 없었고,, 차 세워둔것도 맘에 걸리긴 했지만,,
그냥 못보면 후회될것 같아서 갔어요.. 제가 조사한 바로는 그린비치는 세계 유일하게 빅아일랜드에만 있는것 같았거든요.. (아닐수도있어요) .그린샌드비치의 후기가 거의 없었던것이 우릴 더 가게 만들었는것 같아요..
범핑이 심한데는 엄청 심해요..이 바퀴높은 사륜구동차도 힘들어하더라구요.. 사륜오토바이 가지신분이 제일 좋을듯싶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길 정말 천만번 잘했구요.. 제가 본 비치중에선 정말 으뜸입니다. 이거 보고나면 담에 나오는 블랙비치나 화이트비치..다 시시해보여요..
사실 힘들게 가서 더 그럴 수 도 있어요.. 완전 환상의 요새같더라구요.. 힘들인자만이 보는곳.~ 같은..ㅋㅋ
사우스 포인트에서 그린비치까지 걸어가는길 이 정말 환상입니다. 얼마나 황량하고 이쁜지.. 그냥 아프리카 초원에 사파리 여행온것 같아요.. (그러나 이것도 사람에 따라서 완전 평가가 엇갈릴것 같아요..우린 이런곳 정말 좋아하거든요.. )
이 사진처럼 이런 땅위를 약 1시간반정도... 걸어가니 그린샌드비치가 나왔답니다.. 사실 물 한병 달랑 쥐고 언제 나올지 모를때는 두렵더라구요.. 목말라 죽음 어쩌나싶고,, 햇빛 피할만 한 데도 없고,,게다가 지나다니는 사람들은 없었고,,, 이때 우리 다 탔답니다. 그래도 좋다고 저러고 놀았으니..ㅋ 암튼 가는길이 예술입니다.!
4. 그린샌드비치
왕복 3시간 걸어간거죠..(제가 걸음이 좀 많이 늦은편이긴 합니다) 이 비치 볼려구... 그러나 정말 녹색으로 보이는 샌드.. 사진으론 색감이 덜 나타났어요..
내려가는길도 무진장 특이합니다. 가파른 절벽을 타고 내려갔으니깐요... 파도도 엄청 쌔고,, 가서 온몸 물에 담그고 다시 돌아오니 옷도 다 마르고..^^ 아무튼 평범하고 이쁘장한 것 보단 특이하고 덜 인공적인걸 좋아하는 나로썬 이 비치가 내 생애 최고의 비치가 되었네요...
5. 화산국립공원
화산국립공원은 생각 그 이상이었습니다. 얼마나 볼꺼리도 많고 좋았던지,, 일주일정도 시간이 있어야 맘놓고 다 볼 것 같더라구요.. 우리의 예정보다 더 오래 여기에 머물어버렸습니다.ㅠㅠ 그래서 그 좋다는 마우나케아의 별보기도 못갔습니다..이건 정말 넘 아쉬워서 카우아이 일정 다 포기하고 싶었다니깐요.. 카페지기님의 말씀이 정말 맞았습니다.. 4박5일로도 빅아일랜드를 다 못보다니.. 제대로 보고 다닐려면 정말 하나보는데 반나절씩은 들어가니깐요..
- 데바스테이션 트레일
아무튼 서두가 길었는데... 많은 곳 중에서도 특히 이 트레일이 맘에든 이유는.. 정말 한적한 폐허가 된 땅에 우리둘만 있다는게 엄청 운치있었습니다.
- 이키트레일 (화산분화구)
한낮에 하게 되어서 많이 더웠지만,, 그래도 화산국립공원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곳이에요..멀리서 보면 그냥 뻥하니 검은곳으로만 보이지만 뚫여져 있는 길로만 다니지말고 구석구석 다 다니면 얼마나 특이한데가 많은지,,, 보통 한시간 남짓 걸리는 이 트레킹을 우린 세시간정도 한것 같아요.. 정말 거기서 감동받고, 감탄하고 엄청 놀다왔거든요..^^
-라바플로우(용암트레킹)
생각보다 용암을 더 멀리서 봐서 약간 아쉬웠어요... 하지만.. 용암 본게 어디야..라고 생각하시고 보시면 실망안하실꺼에요.. 가실때 손전등과 트레킹화(이건 이키트레일할때도 필요해요..저 뽄낸다고 남편말안듣고 걍 운동화 신고 갔다가 발까졌었어요.), 그리고 물과 저녁거리 챙겨서 미리 5시쯤 가셔서 주차장 좋은데 차대시고 좋은자리 맞춰서 앉아서 드세요.. 우린 5시반에 갔는데도 사람들이 미리 좋은자리 다 차고 있더라구요..
- Namakaipaio 캠프장
캠프에 대해선 정말 따로 써야될 정도로 할말이 많지만,, 관심 없으신 분들이 대다수이실 것 같아서 그냥.. 간단히 말씀드릴께요.
첫날 캠프지는 코나의 호케나 캠프장이었어요. 바다의 전경은 좋은데 파도소리가 커서 시끄러워서 전 잠을 좀 설쳤거든요..그리고 나머지 2박은 나마카이파이오 캠프장에서 했어요..
하루만 여기서 하고 나머지 하루는 코나공항 근처로 할려고 했었는데.. 여기가 너무 맘에 들어서 하루 더 자고 뒷날에 새벽같이 나가서 8시반 아침 비행기를 타는걸로 했죠...
아무튼 여기 캠프장은 무료에, 밥해먹는 곳도 좋고, 게다가 켐핑족들이 많아서 안전하고, 약간 추운것이 울 남편 온도에는 딱 맞았답니다.. 물론 우리가 4계절용 텐트와 4계절용 거위털 침낭을 준비해 갔긴했지만,,실제로 침낭을 쓰진 않았어요..더워서..ㅋ
큰 나무들도 넘 멋지고,, 바로 옆 숨겨진 산책로도 있답니다. 조금만 산책하시면 화산공원아래가 다 보이는 확트인공간도..^^
쓰다보니.. 정말 길어졌네요..
진짜 할말은 넘 많은데..ㅋㅋ 울집 안방도 아니고,,그냥 줄입니다..
즐거운 여행하세요...^^
사진출처 : http://blog.daum.net/sglovecj/
첫댓글 햐 정말 멋진 여행하셧네요! 케알라케쿠아스노클링 저도 관심 있는데 좀 자세히 투어일정 좀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저희 풀사이즈세단 에약했는데 혹시 빅아일랜드의 전반적인 여행시 4륜구동차가 더 유리한가요?
케알라케쿠아스노쿨링은 값에 비해 너무 좋지도 덜 좋지도 않고 딱 제값한다고 생각해요.. 대신 스노쿨링 시간이 좀 기니깐.. 스노쿨링만 하시지마시고, 다이빙도하시고 미끄럼도있으니 꼭 타세요..글고, 배는 젤꼭대기에 앉으시구요..^^ 투어일정은.. 아침 8시반에 집합해서 1시반쯤에 끝난것 같아요.. 4륜구동이 필요한곳은 사우스포인트갈때랑 그린센드비치(걸어서가신다면패쓰) 그리고 마우나케아가실려면 필요하대요..우리도 그것때문에 사실 빌린거구요.. 제가 운전을 못해서..자세한건 몰겠어요..ㅋㅋ..남편 혼자 빅아일랜드 힐로와코나를 두번왕복하고 관광지 다 돌아댕겼지만 안피곤하대요 경치가 좋아서.^^
우와~ 저 카우아이 가려고 알아보고 있는데 정보가 넘 없더라구요~ 님 블로그 가면 카우아이 후기도 있으려나~* 빅아일랜드도 넘 멋지네요...특별한 여행후기 잘 봤어요. 혹시 2편 있음 올려주세요~~
코나 숙박하면서 당일치기로 화산공원 다녀오려하는데요.. 갈때는 새들로드로 가서 화산공원 본 후 올때는 남쪽으로 시게방향으로 11번도로타고 돌아올 경우 총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혹시 이보다 더 추천할 만한 루트가 있으시면 좀 부탁드려요
죄송한데,,우리도새들로드타고 돌아갈까하다가 시간이 없어서 못갔어요..아마 괜찮으실듯해요..지도상엔요.. 11번만 타면,, 코나공항에서 화산공원까지 정규속도지키면 3시간이구요 안지키면 2시간이에요. ..화산공원 진짜 넘좋아요..
기가 막히네용~~~ 사진까지 있으니.. 와우 감사해요^^
저도 사우스 포인트와 펠레의여신이 있다는 화산공원이 생각나네요. 사우스포인트 가는길에 거대한 풍력발전소도 생각나고 그곳에서 바다로 다이빙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나는 무서워서 밑에도 잘내려 볼수없던데 화산공원에서는 땅속에서올라오는 유황냄새 거대한 분화구와 동굴도 있던데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벌써 10년 되었네요).다시가고싶네...
설퍼뱅크와 라바튜브말씀하시는것 같네요..^^ 진짜 화산국립공원은 다시 가고싶어요..^^
저도 8월 초에 빅아일랜드 갈 예정인데요, 용암트래킹 해볼만한가요? 용암트래킹 투어에 참가하려고 하는데 한인가이드가 아니라는 말에 좀 망설여지긴 해서요..
용암트레킹하는데 가이드 필요없을텐데요,,, 말이 필요없어요,,그냥 눈으로 보시고 감상하시면 되요..^^ 용암 볼 기회가 많이 없으니 희귀성면에서 좋다고 생각해요,, 엄청 재미있고 그런게 아니라 그냥 용암보는겁니다...^^
안녕하세요. ^^ 스느쿨링 회사가 몇군데 있던데.. 어디서 얼마에 하셨나요? 부탁드릴께요.좋은수기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용암트레킹 어떻게 하셨나요? 저도 빅아일랜드로 가는데.. 용암트래킹 꼭 해보고 싶은데 정보가 없네요... 돈내고 하는 투어 하신건가요? ^^ 정보부탁드려요^^
공짜 투어입니다. 차타고 지정된 곳에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화산국립공원안내소에서 정보를 얻으실 수 있구요. 헬기나 배타고 가까이 가는 투어도 있다고는 하던데... 저희는 그냥 멀리서 봤습니다. 어두울수록 빨간 불빛이 잘 보입니다... 좋은 여행 되세요...
감사합니다^^ 근데 미드사이즈차로... 사우스포인트까지 가는건 무린가요? 사우스포인트까지 가는길이 험란한가요?? ^^ 그린비치는 포기하려구요. ㅜ.ㅡ
사우스포인트까지는 문제없이 가실 수 있습니다.. 다만,,, 그린비치까지는 좀 어려울 듯 싶네요... 사우스포인트까지 가는길은 그리 험란하지 않습니다..
아..그리고 빅아일랜드에서 네비게이션 없어도 운전하는데 무리가 없는지...네비가 별 도움안된다는 소리를 들어서요. ^^
우리도 네비 없이 다녔는데 크게 문제는 없었습니다... 도로가 많지 않아 헷갈릴 일이 별로 없네요...
감사합니다. ^^ 하나만 더 여쭤볼께요. 지도는 어느것을 이용하셨나요? ^^ 하와이관광청책이 한권 있는데.. 이속에 있는 지도로 다니셨나요? ^^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정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지도는 화산국립공원에 비치되어 있는 지도를 사용했습니다. 심하게 길치가 아니신 이상 길이 별로 없어 절대 문제 없으십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