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5000여 명 장기기증 등록
대전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평협)은 9월 26일 장기기증과 헌혈운동인 “한생명운동”을 관저동성당에서 한다.
관저동성당이 속한 대전교구 남부지구는 이를 위해 지난 5월부터 본당 신자들에게 홍보와 교육을 해왔으며, 이번에 남부지구 차원의 한생명운동 행사를 관저동성당에서 하는 것이다.
평협 박남희 사무국장(나탈리아)는 UCAN통신에 “평협은 헌혈과 장기기증,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안내문과 교구에서 제작한 동영상을 각 본당에 배부한다. 각 본당에서는 두 달 전부터 신자들에게 동영상 상영과 안내문을 주보와 함께 볼 수 있도록 배포해 홍보한다”고 설명했다.
박 사무국장은 “2009년 3월 한생명운동 발대식 이후 사제와 수도자, 평신도가 한 해 동안 5000여 명이 장기기증 등록을 했고 500여 명이 헌혈했다. 또한, 2010년에도 지속적으로 본당이나 개인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한생명운동은 순교자정신 따르는 길
평협에 따르면, 대전교구는 순교자들이 복음의 씨앗을 싹트게 하고 생명을 기꺼이 바쳤듯이, 헌혈, 장기기증,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생명의 빛을 밝히는 사도직을 통해 평신도의 정체성을 찾고자 한다.
평협은 한생명운동을 위해 2008년 3월 생명소위원회를 결성했으며, 그해 7월과 10월 생명운동에 관해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2009년 3월 정기총회에서 한생명운동 발대식을 했다. 발대식 이후 현재까지 각 본당과 지구 단위로 헌혈과 장기기증 운동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