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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Wv03/e62f86f67d1cda96976e2bdfe53747f3914e130c"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시베리아횡단열차선발대란 방송을tvn에서 <br />시청하게 되었답니다 <br />러시아대륙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br />엄청난길이를 기차로 달린다는것은<br />새롭고 경이로운 경험이 될것입니다 <br /><br />2년전 <br />2018년 4월 45일일정으로 <br />시베리아횡단열차 와 발트3국여행을<br />떠날때만해도 러시아란 나라에 대한 나의 생각이 이렇게 바뀔줄은 상상도 못했답니다 <br /><br />기차여행<br />침대칸에서 몇날며칠을 끝없는 창밖을보며 달린다는것 ..<br />현실과 이상은 항상 차이가 있다는것 <br />호불호가 너무 갈리는 기차여행 ..<br /><br />개인적으로 저는 적성에 딱맞는 여행이었답니다 <br />공간감<br />유대감<br />가장작고소박한식사 <br />작은움직임으로 얻는 많은생각들<br />너무 규칙을 잘지키는 선하고 착한러시아 시람들 ~~<br /><br />연예인들도 ㅎㅎㅎ<br />그 궤짝안에 갇히니 우리와 똑같더군요 아주 흥미있게 시청했답니다 <br />생각하는것 <br />호기심<br />그리고 계속되는공간에서의 늘어지는시간들 ...<br />추억을 불러오기에 딱맞는 방송이더라구요 <br /><br />많은게 필요없구나<br />너무 남을의식하며 나를 목조르고 살았구나 <br />나에게 기부하고 나를 행복하게 해줘야겠구나 <br />그날그날 간단한 메모를하는데 어떤날은 눈물이 울컥하더군요 <br />산다고 수고했다 ...<br />신희야 하며요 ㅠㅠ<br /><br />배고프면 먹고<br />그릇소리들리면 밥먹고<br />물한바가지로 씻고 <br />한평의침대에서 잠자고 <br />시베리아횡단열차안은 또다른 우주더라구요 <br /><br />지구의 허리를 안는기분 <br />끝없는자작나무<br />역에 정차할때의 또다른 동네냄새..<br /><br />추천을 해드린다면<br />하루나 이틀타고 하차하여 여행하다가 또 승차하시길 권해드립니다 <br />기차는 여행의 진수라고 생각합니다 <br />기차안에선 뜨거운물만 제공되니 텀블러 죽그릇용준비하시면 엄청용이하게 사용됩니다 <br />대용량물도 사시구요<br /><br />추운겨울 시베리아눈속의 자작나무도 그리워집니다<br /><br />역마다 했던 여행지도 그립고 <br />먹었던 음식도 그립답니다 .<br />이제 으샤!으샤!하는 여행보다 <br />좀은 외롭더라도 <br />정적인 여행을 권해봅니다 <br /><br />내마음이 이끄는대로 하는여행~~<br />내가 행복하다면 그것이 바로 보약한사발아닐까요 <br /><br />첫눈도아닌 <br />첫눈인양 구스털빠지는듯한 눈이오는 양주역에서 여행에 대한 짧은 맘을 적어봅니다 <br />춥습니다 <br />그래도 추억이 많아 추억통장은 두둑합니다 <br /><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Wv03/f6ed24eef10a3ce47c2b8ae6ef72b091336fd11f" class="txc-imag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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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써니언니와 나의죽통도 보입니다
참 아름다운 시간이었답니다
죽통이 필요하네요.ㅋ
난3박4일 동안을 기차에서 먹을 누룽지를 밥을해서 계속 만들어서 들고 탔네요.
양푼이를 하나씩 친구와
들고가서 공짜 뜨거운물을
붓고 어느 시골 바자르에서
산 포기김치를 죽죽 찢어서
4일을 먹고 버틴기억이 ㅋ
통영은 오늘 어떤바닷색을 하고있을까요
통영엔 박경리님의 묘소가 있어 더 정다운곳입니다
걷기를 몸소 실천하시는 언니에겐 너무좋은동네죠
@슬로우(석계) 네 좋은 동반자와 세부의 작은섬으로 오늘 티켓팅 했습니다.
여행소식 기다려 봅니다
@해노을 힐링되는 여행하시고 여행기도 기대합니다
내겐 그저 꿈같은 시베리아횡단열차!!
부럽네요~~그래도 모스크바는 가야지!! ㅎㅎ
모스크바에서 쌍떼까지가는 열차도 있으니 경험으로 한번타보시는것도 졸더라구요
물론 좌석으로 앉아가지만 재미나더라구요 ..
굿~~저녁시간되세요
영화 닥터지바고의 한 장면이 스쳐지나가네요^^
끝없이 펼쳐지는 눈 덮인 자작나무숲에서 두 분 행복한 모습이
창밖의 풍경처럼 아름답습니다.
여행지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고독은 무엇일까?? 아직 경험해보지 못했습니다.
수채화님
여행지에서의 고독과외로움 ㅎㅎ
멋지고 행복한 여행을하셨군요
혼자여행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언어도 다르고 생김새도 다른나라에서
가끔 고독과 외로움이 확~밀려옵니다 그러나 시간이 또한극복하게 해주더군요
그맛에 중독되면 불치병 ㅎㅎ
@슬로우(석계) ㅎㅎ 두려웅을 극복하고 얻는 행복한 불치병~~
약도 필요없으니 얼마나 좋을까요??
언제쯤이나 저열차를 한번 타 볼 수 있을까?
ㅠ ㅠ
두리님
뭘 해볼수있을까?
할때가 제일행복하더군요
할게많이 남은게 제일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