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20:28 자기 피로 사신 교회 210502 어린이주일 교회창립41주년
1.어린이주일에 대한 소고
오늘은 내일의 희망인 어린이주일입니다.
어린이는 세계와 교회의 희망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18세기는 민중을 발견한 세기요, 19세기는 여자를 발견했고, 20세기는 어린이를 발견한 세기다”라고 말입니다.
사실 구약시대만 해도, 예수님 당시까지도 - 어린이는 인구수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2,000년 전에 사람 수에도 들지 못하던 어린이를 존귀히 여기고 사랑해 주어야 한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ex)세계 역사에서, 아니 우리 한국 역사에서도 우리 기독교만큼 어린이의 지위 향상을 위해서 공헌한 종교가 없습니다.
기독교의 어린이 대한 인식은
①어린이도 한 인간으로서의 인권이 있으며, ②미래의 주역이고, ③우리와 같은 하나님의 아들이며 딸이라는 인식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는 아직 우리가 돌보고, 지도해야할 미성숙한 존재입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돌보고 잘 가르치고, 모범을 보여서 훌륭한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 되도록 우리의 책임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ex)독일에서 어떤 초등학교 교장선생은 연세가 많은데도 학생들을 보면 모자를 벗고 정중하게 인사를 합니다.
"왜 그러시냐?" 물으니 "이들 가운데 대통령도 나고, 학자도 나고, 목사도 나고, 훌륭한 인재가 나올 것입니다. 그런고로 지금부터 저들을 존경해야 합니다."
그 교장선생 밑에서 인사를 받은 어린아이 중에 하나가 후에 종교개혁자가 된 마틴 루터(Martin Luther)였습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어린아이들을 소중하게 대해야 합니다.
소중한 존재이기에 예수께서도 “천국은 이런 자의 것”이라 말씀하시고, 어린아이에게 손을 얹고 기도해 주셨습니다.
그들의 장래가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어린아이들이 신앙적으로 자라는 교회가 되지 못한다면 교회는 내일이 없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어렸을 때 그들에게 소중한 가치를 두어야 합니다.
ex)역사학자로 유명한 아놀드 토인비(Arnold Toynbee)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나보고 언제부터 역사학자가 되었느냐 묻는다면 네 살 때부터라고 대답합니다. 왜냐하면 네 살 때부터 어머니는 침대 곁에서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때부터 나는 이미 예비 역사학자가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어린이 주일에 예수님처럼 어린이를 사랑하고 축복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2. 오늘은 우리 혜광교회 창립 41주년에 대한 소고
특별히 오늘은 우리 혜광교회 창립 41주년 기념주일입니다.
먼저 우리 혜광교회가 오늘이 있기까지 몸과 마음을 다하여 헌신하신 수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제 혜광교회는 여기 계신 여러분과 저의 책임입니다.
후대에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충성을 다하여 더 좋은, 더 은혜로운 교회로 세워갈 것을 다짐해야 하겠습니다.
교회는 주님의 교회요, 우리는 교회의 일꾼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3.오늘의 말씀
행20:28
28.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말씀의 배경
오늘은 바울의 3차 전도여행중, 에베소에서 가까운 밀레도에서 있었던 사도 바울의 고별 설교 말씀중 일부입니다. (사도행전 18:23 ~ 21:19) (AD 52-57)
-예루살렘으로 귀환중 오순절 전에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기 위하여 시간을 아끼기 위해 에베소장로들(이 당시는 목회자들)을 청하여 밀레도에서 한 고별설교의 한 장면의 말씀.
*밀레도. 에베소 남쪽 45km 지점에 있는 항구 도시
바울은 2차 전도여행 후 얼마 있다가 바로 3차 전도여행을 떠납니다.
3차 여행에서 바울 사도는 1,2차 전도 여행지인 갈라디아와 부르기아 땅을 돌아보며 교회를 굳건히 하였습니다(행18:23)
대략 선교경로 : 수리아 안디옥 → 다소 > 이고니온 → 에베소 → 미둘레네 → 앗소 → 드로아 → 빌립보 → 데살로니가 → 뵈레아 → 고린도(여기서 다시 왔던 길로 되돌아가며 교회들을 다시 방문하여 더 굳게 세웁니다)
→ 베뢰아 → 데살로니가 → 빌립보 → 드로아 → 앗소 → 미둘레네 → 밀레도 → 바다라 → 두로 → 가이사랴 → 예루살렘
말씀의 내용
바울이 에베소 장로들을 향하여 구체적인 목회지침을 제시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행20:28
28.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떼를 위하여.
자신을 위하는 것과 교회를 위하는 것은 목회자에게 있어 언제나 일치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사실 자신을 항상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우지 못하는 자가 교인들을 올바른 영의 양식으로 먹일 수 있을 리 만무합니다.
▶삼가라.
여기서 ‘삼가라’ (프로세코)라는 말은 ‘주의를 기울이라’, ‘전심전력하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 말이 명령법으로 표현되어 있음은 계속해서 영적으로 각성하여 있어야 함을
뜻합니다.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목회자는 자신은 물론 교인들을 돌봄에 있어 항상 영적으로 각성해 있어야 할 이유입니다.
즉 장로는 사사로이 세움받은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을 돌보도록 위엄받은 감독자들이기 때문에 소홀히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감독자로 삼고.
‘감독자’ (에피스코포스)는 ‘조사자’, ‘감시자’, ‘수호자’란 의미를 지니고 있는 말입니다.
아직 교회 제도나 직분이 체계적으로 갖추어져 있지 않던 초대 교회 시대 당시에는 ‘장로’나 ‘목자’ 또는 ‘감독’이란 말이 교차로 사용되었습니다
이들의 사명은 교회를 감독하고 하나님의 양 무리인 교인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깨닫게 하며 가르치는 일이었습니다(살전 5: 14; 딤전 5: 17; 벧전 5: 2).
그런데 이 ‘감독자’ 란 말은 훗날 감독교회(Episcopal Church)가 탄생하게 된 근거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의 대속물로 주시고 사신 교회라는 뜻입니다(마 20: 28).
여기에서 ‘교회’(엑클레시아)란 외형적인 건물이나 조직을 가리키지 않고 ‘회중’, 즉 ‘하나님께 부르심을 입은 백성들’을 의미합니다(고전12 : 28).
▶치게 하셨느니라
‘치다’ 말은 ‘돌보다’ 라는 뜻입니다
이는 곧 목자의 직무가 무엇인지를 나타내 주는 것으로서(요 21 : 15-17)
목자란 다름 아닌 그리스도께서 위탁하신 양떼를 돌보는 자인 것입니다(히 13: 20; 벤전 5: 2, 3).
본문 말씀에 의거하여 말씀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 보겠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
– 교회의 정체성 – 교회는 주님의 피를 값주고 사셨고, 주님이 친히 세우셨습니다.
첫째, 교회와 성도의 주인은 하나님입니다.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께서 자기 피로 값주고 사셨습니다.
-주님이 친히 세우셨습니다.
마태복음 16: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 주인되신 하나님을 제쳐 놓고 자기 주장과 입장을 내세우면 안됩니다.
에베소서 1:21-23절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둘째, 교회와 성도는 주인되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ex) 달란트의 비유 – 순종과 불순종의 차이
고린도전서4:6
6.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이 일에 나와 아볼로를 들어서 본을 보였으니 이는 너희로 하여금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 한 것을 우리에게서 배워 서로 대적하여 교만한 마음을 가지지 말게 하려 함이라
디모데후서3:16-17
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셋째, 교회와 성도는 주인되신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자기 주관과 주장은 다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주장과 계획 보다 먼저 주님의 뜻을 구하고 찾아야 합니다
ex)변호사의 길을 버리고 목사의 길로 나선 젊은이
어느 똑똑한 젊은이 한 사람이 변호사가 되겠다는 강한 꿈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하나님과 자기 장래에 대해 한번도 주님의 뜻을 물은 적이 없었습니다.
하루는 그가 어려서부터 다니던 교회의 주일학교 선생님 한 분을 만났습니다.
선생님이 물었습니다.
“자네는 그 많은 재능을 가지고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가?”
“변호사가 되려고 준비하는 중입니다”
그러자 선생님은 무척 실망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나는 여러 해 동안 자네가 복음을 전하는 목회자가 되도록 간절히 기도해왔는데…”하고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이 말은 젊은이를 놀라게 했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만들었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난 후 변호사 되기를 꿈꾸었던 그 사람이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나는 그 주일학교 선생님이 복음을 전하는 목회자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했다는 말씀을 듣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찾기 시작했고 마침내 목회자가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알고 순종했다. 목회자가 된지 35년, 나는 그때 내가 선택한 목회자의 길을 한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고자 할 때 주님의 뜻을 구하고 주님께 말씀드려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 인생의 주인이시고, 구원의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마6:33에서
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말씀하셨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무슨 계획을 세우든지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넷째, 교회와 성도는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보내셔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게 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주님을 나의 주인으로 믿으면 구원받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구원받은 우리를 바로 하늘나라로 데려가시지 않고 교회로 모이게 하셨고, 우리를 계속 이 땅에 살게 하셨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왜 교회를 세우시고, 우리를 교회에 모이게 하셨나요?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ex)여러분 지난 달에 부천노회가 시흥 좋은 교회에서 열렸는데 제가 충격을 받았습니다.
어떤 목사님이 부천노회에서 37년 목회를 하시고 은퇴를 하셨는데...그래서 노회원들의 위로의 박수가운데 은퇴패도 받으시고 ...은퇴를 하셨는데, 제가 나중에 알고 충격을 받은 것은 은퇴하신 목사님이 시무하시던 교회가 그 목사님이 은퇴하신 지난 노회에서 교회 폐지청원이 들어왔고 그대로 처리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시무하시던 목사님이 은퇴하면서 동시에 교회 하나가 없어진 것입니다.
왜, 교회가 없어졌나요? 목사님이 은퇴하시니 교회도 같이 은퇴한 것입니까?
남아있는 교인이 없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모르긴 몰라도, 있던 교인들이 하나 둘, 이사가거나 천국으로 떠나고, 전도가 안되니 교회가 폐지되었을 것입니다.
가슴아픈 일입니다.
주님께서 자기피로 사신 교회가, 복음전하라고 세워주신 교회가, 죽어가는 영혼을 살려 낼 사명을 부여받은 교회가, 전도하지 못하여,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여, 폐지가 된다는 것, 용납할수 있습니까?
생명 구원의 사명을 받은 교회가, 성도가 장차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하나님앞에 섰을 때에 무어라고 변명할수 있을까요?
사랑하는 여러분, 전하지 않으면,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어느 교회든지, 누구든지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엄연한 현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교회는 주님께서 자기 피로 사신 주님의 교회입니다.
우리는 교회의 주인되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주님의 뜻을 구해야합니다.
그리고 주님오실 때까지 복음을 전하며, 생명을 구원하여 굳건히 서가게 해야 합니다.
그 책임과 사명, 지금 우리에게 지워져 있습니다.
우리가 하지아니면 다른 사람이 대신 해 주지 않습니다.
오로지 우리가 최선을 다하면서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길외에는 다른 길은 없습니다.
우리 혜광교회 창립 41주년입니다.
우리 교회를 자기 피로 사신 주님의 뜻을 따라 교회를 더욱 든든히 세워 가십시다.
복음을 전하여, 죽어가는 영혼들을 살려내고, 이 빈 자리를 채워서, 더 많은 사람을 구원하는 교회로 세워 갑시다.
주님께서 자기 피로 세운 우리 혜광교회를, 굳건하게 세워서, 생명구원의 사명을 감당함으로
칭찬듣는, 우리 모두가 될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